대한의사협회가 초중고교 개학 연기를 제안했다. 아울러 입국제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의협은 27일 긴급 권고문을 발표하고 초중고 개학의 기준은 '시기'보다도 '준비'여부이며, 현재는 개학을 위한 준비가 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와 행정직원, 급식관련 인력 등 학교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의 사회적 활동이 함께 증가하고, 학교 주변의 유동인구와 통행량을 늘어나기 때문이다.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학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그러면서 초중고교 개학을 위한 의학적 선결 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낳은 아기도 바이러스가 감염된다는 모자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렌민(인민)병원 연구팀은 우한 거주 임신부 33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신생아 3명에 코로나19가 감염됐으며 감염발생률은 약 9%라고 미국의사협회 소아과저널에 발표했다.감염된 신생아는 모두 남아이며 산모가 코로나19 관련 폐렴을 일으켜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이들 중 1명은 산소가 부족해 태아가사(fetal disease)로 인해 임신 31주째 조산이었다.정상으로 태어난 2명은 기면과 발열 증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유럽에서 맹렬히 확산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5일 기준 이탈리아는 6,820명, 스페인은 2,696명, 프랑스는 1,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세계 사망자의 55%를 차지한다.이들 3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12만 8천여명에 이른다.현재 환자 발생 8천명 이상인 국가는 중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독일, 이란,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이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9만 4천여명이며, 총 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세자리수로 돌아섰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00명 늘어난 총 9,13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1명은 해외 유입사례다. 지금까지 누적된 해외유입사례는 227명이며 내국인이 206명(91%)이다. 격리해제자는 223명 늘어나 총 3,730명이다.신규 확진자수는 해외유입[총 51명(검역 34명, 지역사회 17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21명), 대구(14명), 서울(13명), 경북(5명) 순이다. 해외유입
연세대의료원이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사업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산둥성 정부로부터 지난 17일 일반 마스크 50,000장을 지원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해당 바이러스는 정작 본원지에서는 감소세를 보이며 주춤하는듯 이번에는 A형 간염 바이러스의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력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코로나만큼 전염 가능성이 높은 A형 간염은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서 17,148명이 감염된 바 있다. 2018년 대비 7배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연령 별로는 30, 4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통상 봄과 여름 사이 야외활동과 단체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코로나확진자가 8천 6백명을 넘은 가운데 관련 임상정보가 의료계와 공유되지 않고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확진자가 9천명 가까이, 사망자도 94명이 발생하고 2천여명이 완치됐지만 관련 정보는 중국이나 해외 유명학술지에서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의협이 요구하는 정보란 무증상~경증 환자는 물론 중환자의 생체징후, 혈액검사 결과와 흉부X레이 및 CT(컴퓨터단층촬영) 사진, 처방과 경과기록을 취합한 데이터다.의협은 "이러한 데이터를 공유해주면 방역과 치료에 반영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얼마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하루만에 두자리수로 낮아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보다 87명 늘어난 총 8652명이라고 밝혔다.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94명이다. 19일 기준 산소마스크나 체온이 38도 이상인 중증환자는 32명, 인공호흡기나 기계호흡 중인 위중환자는 59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07명이 늘어 총 1,947명이다. 여전히 대구의 추가확진자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17명), 경기(14명), 경북(13명) 순이다.코로나19의 지역별
사흘째 두자리수를 보이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흘만에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보다 확진자가 152명 늘어난 총 8565명이라고 밝혔다.사망자는 7명이 늘어난 총 91명이다. 16일 기준 중증환자는 24명, 위중환자는 58명에 이른다. 격리해제자는 407명이 늘어 총 1,947명이다.확진자 증가는 대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때문이다. 방대본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요양병원에서만 75명의 확진자가
일부 고혈압약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임상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얼마전 중국 연구진은 고혈압약물 중 하나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가 심장과 폐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대한고혈압학회는 18일 "코로나19가 고혈압 환자에서 사망률을 높이고 ACE에 결합해 작용하는게 사실"이라면서도 "ACE 증가가 고혈압환자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임상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학회는 "고혈압약 사용으로 얻는 이득이
유전질환인 잠복 황반이상증의 특성이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한중일 3개국 공동연구팀은 잠복 황반이상증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의 임상 양상과 유전자 이상을 분석해 미국안과학회지 오프탈몰로지(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잠복 황반이상증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변성돼 기능이 서서히 쇠퇴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20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시력이 저하되며,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1989년 일본 안과의사가 발견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발병 메커니즘이 뚜렷하지 않는 유전성 질환이다.연구
대한의사협회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국회 발언에 대해 맹비난과 함께 사죄를 요구했다. 의협은 지난달 24일 방역실패를 물어 박 장관의 경질을 요구한바 있다.의협은 16일 "박장관의 말실수 배경에는 보건의료에 대한 몰이해, 불통과 고집, 의료인에 대한 적개심이 단단히 자리잡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코로나19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는 의료진을 모욕하고 허탈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보다도 독한 망언"이라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는 말을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세계적대유행(팬데믹) 선언이 발표된 가운데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얼마전에는 WHO 사무총장이 친 중국 인사이라서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실제는 10년전 신종 플루가 원인이었다는 견해가 나왔다.2009년 신종플루 발생 당시 WHO는 신속하게 팬데믹을 선언하자 각국 정부는 백신 구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다. 당시 WHO의 감염병 경계단계는 총 6단계로 마지막에 팬데믹을 선언해 왔다. 하지만 심각한 상황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팬데믹을 발표했다.하지만 예상만큼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등
조현병(구 정신분열증)환자는 뇌 크기가 작아지는게 특징이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가네쉬 찬드 박사는 뇌크기가 정상인 조현병 환자를 발견했다는 다국가 코호트연구결과를 브레인 저널에 발표했다. 조현병은 환자마다 치료반응이 크게 다른데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찬드 박사는 미국과 중국 독일 등 45세 이상 조현병환자 307명의 뇌영상을 분석한 결과, 신경해부학적으로 다른 2가지 형태를 발견했다.1형에는 환자의 약 60%가 해당됐다. 기존 조현병의 특징처럼 회백질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미용성형수술 경험이 있는 여성의 절반 이상이 3회 이상의 수술경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여대 미용과학과 최미옥 교수팀은 한국과 중국의 미용성형 경험 20∼30대 여성 330명(한국 163명, 중국 167명)을 대상으로 미용성형수술 실태를 분석해 한국미용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총 수술 횟수는 3회가 전체의 25.8%를 차지했다. 이어 1회(23.3%), 5회 이상(22.1%), 2회(21.5%), 4회(7.4%) 순으로 50% 이상이 3회 이상 성형수술을 반복적
국내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성분명 실라스타졸)이 유럽특허를 받았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실로스탄CR정의 서방화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물의 방출을 지연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위장에서 일정한 용출 패턴을 나타내는 이 기술은 2029년까지 특허권을 보장받는다.2013년 발매된 실로스탄CR정은 이중제어방출기술을 적용한 서방형 제제로, 실로스타졸 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1정 복용할 수 있다.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증가로 유발되는 두통, 빈맥 부작용을 서방출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 치료가 중증도 별로 나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코로나19 확진자를 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 4단계 분류해 중증도에 따라 치료방식을 달리한다고 밝혔다.최근 중국의 대규모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의 81%는 경증, 14% 중증, 치명률이 높은 위중 환자는 약 5% 정도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병상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병상이 배정돼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신속히 입원치료(음압격리병실 또는 감염병전담병원 등)를
70대 코로나확진환자가 병실을 배정받지 못한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확진환자를 증상 별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권고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위험인자와 중증도에 따른 입원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나누어 치료하는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폭증하는데 병실은 태부족인 상황 논리에 따른 것이다.의협은 "무증상 또는 경증의,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는 관리가 가능한 시설에 격리하고 산소치료 이상이
지난 30년간 만성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 흡연, 환경오염, 비만 등이 만성호흡기질환 관련 사망 및 장애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고 중국 화중과기대학 샤오첸 리 교수 연구팀이 전세계 195개국의 질병부담데이터를 분석해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만성호흡기질환은 공중보건상 큰 문제로 2017년에는 전세계 사망자의 7%에 해당하는 390만명이 만성호흡기질환으로 사망했다.가장 일반적인 질환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이다. 이밖에도 진폐증, 간질성폐질환, 폐육아종증 등이 전세계 공중보
서울은평성모병원이 25일 5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병원 폐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병원은 지난 21일 외부 이송요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즉시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폐쇄한바 있다. 어제(24일)부터는 병원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폐쇄 지속이 불가피해졌다.은평구에 따르면 세번째 환자(627번 확진자)는 구기동에 거주하는 70세 여성으로 은평성모병원 입원 중인 남편을 간병했다. 네번째 환자(755번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두번째 환자(365번 확진자)를 간병했던 66세 남성으로 중국인이다. 다섯번째 환자는(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