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확진자가 8천 6백명을 넘은 가운데 관련 임상정보가 의료계와 공유되지 않고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확진자가 9천명 가까이, 사망자도 94명이 발생하고 2천여명이 완치됐지만 관련 정보는 중국이나 해외 유명학술지에서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의협이 요구하는 정보란 무증상~경증 환자는 물론 중환자의 생체징후, 혈액검사 결과와 흉부X레이 및 CT(컴퓨터단층촬영) 사진, 처방과 경과기록을 취합한 데이터다.

의협은 "이러한 데이터를 공유해주면 방역과 치료에 반영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얼마나 생산할 수 있다"면서 "공식적 및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공유를 요청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환자 치료전략의 수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우선 대구와 경북의 중환자 진료체계 구축과 강화, 이송체계 구축, 컨트롤타워 구성과 운영 등 세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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