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평성모병원이 25일 5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병원 폐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은 지난 21일 외부 이송요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즉시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폐쇄한바 있다. 어제(24일)부터는 병원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폐쇄 지속이 불가피해졌다.

은평구에 따르면 세번째 환자(627번 확진자)는 구기동에 거주하는 70세 여성으로 은평성모병원 입원 중인 남편을 간병했다. 네번째 환자(755번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두번째 환자(365번 확진자)를 간병했던 66세 남성으로 중국인이다. 다섯번째 환자는(869번 환자)는 대조동에 거주하는 57세 여성으로 은평성모병원에서 남편을 간병했다.

5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서울시는 2월 1일부터 은평성모병원을 방문 및 퇴원했거나 간병한 사람 가운데 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