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 치료가 중증도 별로 나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코로나19 확진자를 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 4단계 분류해 중증도에 따라 치료방식을 달리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대규모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의 81%는 경증, 14% 중증, 치명률이 높은 위중 환자는 약 5% 정도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병상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병상이 배정돼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신속히 입원치료(음압격리병실 또는 감염병전담병원 등)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증환자는 국가운영시설이나 숙박시설을 활용한 지역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조치된다.

수시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의료진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병원으로 신속하게 입원 조치된다.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 지침은 시·도별 환자관리반(중증도분류팀)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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