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신부전환자의 심혈관질환 시술에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우회술(CABG)가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공동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신부전 정도와 관상동맥혈관 병변의 발생률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유로인터벤션(Eurointerven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제연구협력그룹(IRIS-LM registry)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4,894명. 교수팀은 신장 기능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60㎖/min/1.73㎡ 이상군(1군), 30~60㎖/min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환자의 항혈전제 투여 후 출혈 위험이 신약에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한국인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팀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권오성 연구팀은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신구(新舊) 항혈전제(티카그렐러 대 클로피도그렐)의 출혈 발생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9월 25일 열린 미국중재시술학회(TCT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발표됐다.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은 스텐트를 넣어 뚫거나 다른 혈관으로 이
한양대병원이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관상동맥우회술 평가 2등급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일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서울소재 종합병원급인 이대목동과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서울병원 등도 2등급 판정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1년간 허혈성 심질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 지표는 △수술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
수술환자 155만명에 비용 5조 3천억원수술비 1·2위는 심장수술·관상동맥우회술 최고 증가율은 담도수술, 갑상선수술 급감지난해 실시된 33개 주요 수술 가운데 백내장수술이 가장 많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12월 12일 발표한 지난해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환자는 155만명이며 진료비용은 5조 3천억원이다. 2014년 이후 연평균 1.2% 증가한 수치다. 총 수술건수 184만건으로 연평균 2.5% 증가했다.이번 통계 대상으로 한 33개 주요 수술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
심근경색환자의 약 절반은 금연에 실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백남종, 순환기내과 박진주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분석 결과, 심근경색 환자는 긍정적인 건강행태로 변화하는 비율이 낮다고 일본순환기학회지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우리나라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서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시술 및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1만 3천여명.이들의 건강행태의 변화와 건강행태 변화와 사망률 및 재치료율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심근경색 발생 이전에 흡연했던 환자 4,180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이 12월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발표한 심장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삼육서울병원은 이번 4차 적정성 평가에서 95.4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심장 관상동맥우회로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상급종합병원인 경희대병원과 영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원광대병원은 3등급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80곳을 대상으로 총 3천 5백여건의 관상동맥우회술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하는 4차 적정성 결과를 12일 발표했다[표].이에 따르면 3차 조사에 비해 모든 기관이 3등급 이상으로 나타났다. 1등급은 57곳으로 3차 평가에 비해 9곳 늘어났으며, 2등급은 15곳으로 2곳 줄었다.평가 결과를 지표별로 보면 관상동맥수술 건수는 3천 5백여건으로 3차에 비해 증가했으며, 재발률이 적은 내흉동맥 이용 수술이 약 99%였으며,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도 약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술률은 3.1%로 3차 조사에 비해 0.
주요 수술 33개 환자 153만명, 4조 9천억원척추수술비 최고, 무릎관절치환 스텐스삽입 순지난해 가장 많았던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수술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지난해 주요 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수술 33개의 총 건수는 179만건이며, 수술환자는 153만명이었다.수술환자수는 백내장이 36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질(약 19만명), 제왕절개(약 17만명) 순이었다. 증가율로는 내시경 및 경피적 담소수술이 가장 높았으며, 무릎관절 치환술과 담낭절제술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갑상선수술은 8% 감소했으며치질과맹장염수술도줄어들었다.지난해 비급여를 제외한 주요 수술 진료비는 4조 9천여억원으로 연평균 5.7% 증가했다. 수술비는 일반척추수술(5,807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이달 23일(금)부터 28일(수)까지 서울·광주·부산지역에서 9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에 발표될 주요 내용은 ▲(서울) 올해 평가결과를 공개한 암[대장암(5차)·유방암(4차)·폐암(3차)·위암(2차)]의 항목별 평가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3개 권역) 호흡기계 질환[폐렴(2차)·만성폐쇄성폐질환(2차)]의 항목별 평가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서울) 관상동맥우회술(5차) 평가 세부추진계획 ▲(서울)E-평가자료제출 시스템 및 행정비용 보상 안내 등이다.설명회에 참석하려는 의료기관은 지역별 설명회 내용과 세부일정을 확인 후 E-평가자료제출 시스템에서 사전등록한다. 설명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스타틴을 복용하는심장수술 환자는 비복용 환자에 비해 수술 후 생존율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휴스턴 텍사스 심장연구소 웨이 판(Wei Pan) 박사는 관상동맥우회술 환자 3,025명의 자료를 분석해 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수술 전 복용시기를 24시간 이내(1,788명), 24~72시간(452명), 72시간 이상 또는 비복용(781명)으로 분류한 후 수술 30일 이내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망률은 각각 1.7%, 2.9%, 3.8%로, 24시간 이내 복용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변량 분석결과에서도 스타틴 비복용환자에 비해 복용환자의 사망률이 48% 더 낮았다. 모든 원인의 사망률은 스타틴 복용량에서도 차이를 보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심질환 진료인원이 최근 5년새 10만여명 늘어난 86만여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허혈성심질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 장년층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 28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허혈성심장질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1년 75만 5천명에서 2015년 86만여명으로 약 10만 5천명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이 3.3%로 나타났다.연령대 별 환자수는 60대가 전체의 29.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29%), 50대(21.2%), 80대 이상(11.4%)로 50대 이상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5년 전에 비해 50대 이상은 약 3% 증가한 반면 50대
80세 이상 고령자라도 비ST상승형심근경색(NSTEMI)과 불안정협심증에는 조기 침습치료가 보존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NSTEMI와 불안정협심증은 고령자 입원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령자 대상 임상시험이 적은데다 고령환자는 가이드라인에 따른 치료를 받을 기회가 적은 편이다.노르웨이 연구팀은 이들 고령자에 대한 조기 침습치료와 보존치료를 비교하기 위해 다기관 연구를 실시했다.대상은 16개 병원에 입원한 80세 이상의 NSTEMI 또는 불안정협심증환자 457명.조기에 관상동맥조영으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우회술, 최적약물요법 중 하나를 적용하는 침습치료군과 최적 약물요법만 하는 보존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1차 엔드포인트는 심근경색, 응급
허혈성심장질환자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결과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인 강북삼성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표1, 2].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7월부터 1년간 허혈성 심질환 입원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7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성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평가 점수가 높아졌으며 의료기관별 차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차 평가에서 1등급이 없었던 강원, 충청, 제주 권역에도 1등급 기관이 생겨 1등급은 26곳 증가하고 3등급은 21곳이 줄어들었다.하지만 1등급 병원 가운데 29곳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있어 수도권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세한 평과결과를 보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총 2,7
혈액속 생화학물질인 트로포닌(troponin) 수치가 높으면 5년 내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트로포닌은 심근손상시 혈액에 방출되는 심장 특이적 단백질로, 유럽에서는 심장발작 진단에 사용되고 있다.미국브리검여성병원 브랜든 에버렛(Brendan Everett) 교수는 2형 당뇨병 및 심장질환자 2,200여명을 대상으로 혈중 트로포닌 농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트로포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의27%는 5년 후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그러나정상 수치인환자에서는 13%로 약 절반 낮았다.또한 트로포닌 수치가 높은 환자는 스텐트나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아도 5년 내 사망위험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버렛 교수는 "높은
국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1곳 가운데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은 22곳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술분야 병원평가 정보를 분석한 결과, 국내 상급종합병원 40곳 가운데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은 16곳, 종합병원 41곳 중에는 6곳으로 확인됐다.2등급은 2등급 28곳(34.6%), 3등급 22곳(27.2%)이었으며, 4등급과 5등급은 없었다.등급제외 기관은 9곳이었다. 경희대, 고대안산, 충북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임에도 포함됐으며, 종합병원 중에는 가톨릭여의도성모, 삼육서울, 분당차, 한림대춘천성심, 한양대구리병원으로 나타났다.이번 분석에서는 등급이 높을수록 수술횟수가 많고, 생존율이 높고, 재수술률은 낮게 나타났다.팜스코어에 따르면 삼성
주름개선제 보톡스가 심장수술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부정맥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방세동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의 30~40%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환자의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킨다.아직까지 뚜렷한 예방법은 없다.러시아 로보시비르스크연구소 예브게니 포쿠샤로프(Evgeny Pokushalov) 교수는 발작성 심방세동을 겪은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이중맹검연구를 실시했다.보톡스와 식염수 위약을 각각 30명씩 투여한 후 12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 수술 후 30일 이내 심방세동 발생률은 보톡스군에서 2명(7%), 위약군에서 9명(30%)으로 보톡스군에서 더 낮았다.술후 30일 이후부터 12개월까지의 심방세동 재발위험도 보톡스군에서는 한 명도 없었지만 보톡스군에서는
관상동맥질환 발생 후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예후가 같거나 더 낫다는 '스모커스 패러독스(smoker's paradox)'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병원 야오준 장(Yao-Jun Zhang) 교수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관혈행재건술을 받은 약 1천 8백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SYNTAX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복합 관상동맥질환(왼쪽 주간동맥 또는 3지 병변) 환자에게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파클리탁셀 방출형 스텐트 TAXUS 익스프레스 사용)군과 관상동맥우회술군으로 나누고 6개월, 1년, 3년, 5년 시점의 흡연 상황을 파악했다.엔드포인트는 복합엔드포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되는 관상동맥우회로술. 이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장기 생존율은 사용된 우회혈관의 종류와 개수가 좌우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와 함께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해 대규모 메타분석한 결과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관상동맥우회로술에 사용되는 동맥은 내유동맥(내흉동맥)과 다리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동맥 등이다.이 중에서 내유동맥은 가장 선호되지만 수술시간이 긴데다 고도의 술기를 요해 선진국에서도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이 교수팀이 내유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로술 관련 논문을 대상으로 총 1만 5천여명의 환자 분
심장스텐트 개수 제한을 없애는 등의 스텐트 고시가 예정대로 내달부터 시행된다. 다만 국민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부 기준은 유예 및 예외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부터 심장스텐트의 개수에제한없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25일 밝혔다.아울러 심장통합진료의 경우 급여기준이 정착될 때까지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두기로 했다.이에 따라 흉부외과가 없어 원내 심장통합진료가 전혀 불가능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6개월간 시행을 유예한다.또한 수가산정방법 및 청구방법, 영상 매체 등 진료기록 공유 방법 등 세부 실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흉부외과가 있고 관상동맥우회술(CABG)이 가능한 병원에서는 예정대로 심장통합진료를 실시한다.하지만 이 경우에도 부득이하게 통합진료가 어려워 스텐트를 바로 시술하
관상동맥우회술이 가슴을 전혀 열지 않고도 로봇수술로 가능한 시대가 됐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유재석 교수팀이 최근 협심증으로 관상동맥이 막힌 58세 이 모씨의 치료를 위해 다빈치 로봇만을 이용한 완전 내시경적 관상동맥우회술에 성공했다.최근까지도 로봇을 이용하여 내흉동맥을 떼고 내흉동맥을 관상동맥에 연결할 때 왼쪽 가슴 갈비뼈 사이를 5~6cm 정도만 절개하는 최소침습 관상동맥우회술이 많이 이용돼 왔지만 이제는 절개 자체를 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이 교수팀이 실시한 완전 내시경적 관상동맥우회술은 왼쪽 가슴의 절개선도 없이 단지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 4개만을 이용했다.국내 최초로 심장을 고정하는 특수 기구(EndoWrist Stabilizer)를 도입한 덕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