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술 33개 환자 153만명, 4조 9천억원
척추수술비 최고, 무릎관절치환 스텐스삽입 순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지난해 가장 많았던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수술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지난해 주요 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수술 33개의 총 건수는 179만건이며, 수술환자는 153만명이었다.

수술환자수는 백내장이 36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질(약 19만명), 제왕절개(약 17만명) 순이었다. 증가율로는 내시경 및 경피적 담소수술이 가장 높았으며, 무릎관절 치환술과 담낭절제술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갑상선수술은 8% 감소했으며 치질과 맹장염수술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비급여를 제외한 주요 수술 진료비는 4조 9천여억원으로 연평균 5.7% 증가했다. 수술비는 일반척추수술(5,807억원)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무릎관절치환술(5,246억원)), 스텐스삽입술(5,010억원) 순이었다.

건당 수술비는 심장수술이 2,69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관상동맥우회술(2,657만원), 뇌기저부수술(1,475만원) 순이었다.

입원일수 상위 수술은 무릎관절치환술(약 21일), 고관절치환술(약 20일), 뇌기저부수술(약 20일) 순이었다. 연령대 별 수술 1위는 9세 이하에서는 편도절제술, 10대에서는 맹장염, 20~30대는 제왕절개술, 40대는 치질, 50대 이상에서는 백내장 수술이었다.

수술 시행 건수는 서울과 경기도에 절반 이상(50.5%)이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나 쏠림 현상을 보였다. 종별로는 의원, 병원, 종병, 상급종병 순이었으며, 상급종병에서는 백내장과 담낭절제술, 스텐스삽입술 순이었다. 종병의 경우 맹장염, 일반척추술, 백내장 순이었으며, 병원급의 경우 일반척추술, 제왕절개, 치질 순이었으며, 의원급에서는 백내장, 치질 제왕절개술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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