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심장질환자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결과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인 강북삼성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표1,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7월부터 1년간 허혈성 심질환 입원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7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성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평가 점수가 높아졌으며 의료기관별 차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평가에서 1등급이 없었던 강원, 충청, 제주 권역에도 1등급 기관이 생겨 1등급은 26곳 증가하고 3등급은 21곳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1등급 병원 가운데 29곳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있어 수도권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평과결과를 보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총 2,748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은 상승했다.

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중요한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도 높아졌다.

재수술 비율은 3.4%로 기존 평가에 비해 낮아졌으며,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이나 입원기간도 점차 줄어들었다.

관상동맥우회술 환자는 총 2,478명이었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약 3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남녀 모두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며 남성은 60대, 여성은 70대에 관상동맥우회술을 가장 많이 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7명 정도는 고혈압환자, 5명~6명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질이 높았으며, 4명~5명은 당뇨병환자였다.

수술 환자 10명 중 5명 정도는 담배를 피우고 있었으며, 4명은 비만으로 나타났다.

표1.관상동맥우회로술 등급별 요양기관 명단(심평원 제공)

 

 

표2. 관상동맥우회로술 권역별 요양기관 명단(심평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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