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상 고령자라도 비ST상승형심근경색(NSTEMI)과 불안정협심증에는 조기 침습치료가 보존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

NSTEMI와 불안정협심증은 고령자 입원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령자 대상 임상시험이 적은데다 고령환자는 가이드라인에 따른 치료를 받을 기회가 적은 편이다.

노르웨이 연구팀은 이들 고령자에 대한 조기 침습치료와 보존치료를 비교하기 위해 다기관 연구를 실시했다.

대상은 16개 병원에 입원한 80세 이상의 NSTEMI 또는 불안정협심증환자 457명.

조기에 관상동맥조영으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우회술, 최적약물요법 중 하나를 적용하는 침습치료군과 최적 약물요법만 하는 보존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심근경색, 응급혈행재건의 필요성, 뇌졸중, 사망 등 복합사고로 정했다.

1.53년(중앙치)간 추적한 결과 복합 사고의 발생은 보존치료군이 228례 중 140례(61.4%)인데 비해 침습치료군에서는 229례 중 93례(40.6%)로 유의하게 적었다(위험비 0.53).

각 사고의 위험비는 심근경색이 0.52, 응급혈행재건 필요성이 0.19, 뇌졸중이 0.60, 사망이 0.89였다.

큰 출혈은 양쪽군 모두 4례에서 발생했으며, 작은 출혈은 침습치료군 23례, 보존치료군 16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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