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관상동맥우회술(CABG)이 시행건수가 감소경향을 보인다고 펜실베이니아보훈병원 앤드류 엡스타인(Andrew J. Epstein)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입원환자의 관상동맥혈행재건술을 보고하는 Nationwide Inpatient Sample 데이터에 미국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외래환자 데이터를 추가해 2001~2008년의 CABG 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행의 변화를 검토했다.그 결과. 2001~02년부터 2007~08년에 연간 관상동맥혈행재건술 시행률은 15% 낮아졌다. 100만명 당 연간 CABG 시행건수는 2001~02년 1,742건에서 2007~08년에는 1,081건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의 100만명 당 PCI시행건수는 3,827건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2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요골동맥에서 하는게 대퇴동맥 보다 국소 혈관합병증이 적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소규모 시험에 따르면 요골동맥에서 PCI를 하는 경우는 대퇴동맥보다 혈관합병증과 출혈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32개국 158개 시설에서 등록된 급성관증후군환자 7,012명을 대상으로 요골동맥이 대퇴동맥보다 우수한지를 검토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30일째까지의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과 무관한 대출혈 등으로 했다.3,507명을 요골동맥군, 3,514명을 대퇴동맥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그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의 발생률은 요골동맥군이 3.7%, 대퇴동맥군이 4.0%로 유의차가 없었다(P=0.50). 하지만 국소 혈관합병증의 발생률은 요골동맥군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적혈구 조혈자극인자제제 [erythropoietin(EPO)제제, ESA]는 심장보호효과와 경색 크기를 유의하게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임상시험 결과는 일관적이지 않다. 미국립보건원(NIH) 세이머 나자르(Samer S. Najjar) 교수는 경피적 관상동맥술(PCI)을 받은 ST상승형 심근경색 (STEMI)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ESA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RCT)인 REVEAL 결과, ESA는 경색 크기를 줄이지 못하고 심혈관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70세 이상 투여 2~6일 후 경색 크기 위약보다 커PCI를 받은 STEMI 환자는 경색 확대와 LV(LV) 리모델링 위험이 있고, 심장마비나 사망을 초래할
[시카고]"관상동맥우회술(CABG)에서 요골동맥 그라프트와 복재정맥 그라프트의 1년 개존율은 같다"고 애리조나대학 사바심장센터 스티븐 골드먼(Steven Goldman)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부작용 발생 건수에 차이 없어CABG는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로서 미국흉부외과협회(STS)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2008년 미국에서만 16만 3,048명에 시행됐다.CABG 성패는 그라프트의 장기 개존율에 좌우된다. 연구에 따르면 좌내흉동맥을 그라프트로 이용한 좌전하행지에 대한 CABG 시행 결과, 동맥그라프트는 복재정맥 그라프트보다 우수하다고 생각돼 왔었다.그러나 다른 동맥에 비해 채취하기 쉬운 요골동맥 그라프트는 그다지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미국에서는 2008년에 1만명 이상의 환자가
시카고-30년간 대학병원에서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받은 환자 4만 5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주술기 뇌졸중에 대해 분석한 결과,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CABG 후 뇌졸중 발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클리블랜드클리닉 심혈관의학 칼돈 타라크지(Khaldoun G. Tarakji)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체외순환 차이로 비교CABG 후 뇌졸중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예방이 가능하다. 중증 관상동맥질환과 병존질환을 가진 환자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CABG 후 뇌졸중 예방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 CABG 후 뇌졸중과 관련한 환자측 인자는 발견됐지만 주술기 뇌졸중 발병시기와 수술 수기 차이에 따른 영향에 관한 정보는 적었다.그
뉴욕-해밀턴종합병원과 맥매스터대학 샤미르 메타(Shamir R. Mehta) 교수는 "클로피도그렐을 2배 많이 투여하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를 받은 환자의 심혈관사망,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표준용량의 환자에 비해 14% 감소킬 수 있었다. 이 약의 2배 투여는 PCI를 받는 모든 급성관증후군(ACS)환자에 적용시켜야 한다"고 Lancet에 발표했다.교수에 의하면 2배 투여로 대출혈(major bleeding) 위험은 약 40% 증가했지만 두개내출혈이나 치사성출혈, 관상동맥우회술에 관련한 출혈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스텐트 혈전증 발생 위험은 46% 저하이번 연구에서는 PCI를 받는 환자에 대해 심혈관질환과 스텐트 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최적의 계획을 검토했다.메타 교수는 PCI가
관상동맥우회술(CABG) 전에 프라수그렐(상품명 에피언트®)을 투여하면 총 사망률과 심혈관계 사망의 위험조정률이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낮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결과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기 전 프라수그렐 투여 환자의 총 사망률은 2.3%로, 클로피도그렐 투여 환자의 총 사망률 8.7%(p=0.016)에 비해 3.7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시작 30일 후 심혈관계 사망에 대한 위험조정률은 각각 0.6%, 5.8%로 프라수그렐 투여환자에서 크게 낮았다. 반면 프라수그렐 투여군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지 12시간 후 클로피도그렐 투여군에 비해 가슴관 혈액상실량 (Volume of Chest tube blood loss)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655±580ml vs.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받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환자에게 하루 2~3잔의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질환의 추가적인 발생을 예방한다고 이태리 로마 La Sapienza대학 움베르토 베네데토(Umberto Benedetto) 박사가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60~74세의 환자 1,221명(남성 1,021명,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3년 6개월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매일 5~30g 정도(2~3잔)의 소량의 알코올을 복용한 환자가 매일 60g(4잔) 이상의 알코올을 복용한 환자보다 심혈관질환이나 심장마비, 뇌졸중의 재발위험이나 사망률이 25% 더 적었으며, 여성환자의 경우 하루 1잔 정도의 알코올 섭취가 적당했다.베네데토 박사는 "알코올이 HD
제주한라병원 흉부외과 조광리 박사가 세계흉부외과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관상동맥우회술에서 좌측 내흉동맥에 연결한 복합도관 형태로 사용한 우측 내흉동맥과 우측 위대망동맥의 개존율을 비교한 논문을 게재했다.현재 조 박사는 유럽흉부외과학회지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15편의 SCI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보스턴-표준적인 관상동맥우회술(CABG) 이전에C반응성단백(CRP)수치가 높으면 수술 후 입원기간이 길어지고 사망위험도 높아진다고 브리검여성병원 심장마취학 티요비 페리(Tjörvi E. Perry) 박사가 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수술 전 경도~중등도 상승 검토CRP는 전신성 염증반응 마커로서 심근경색 위험의 평가지표로도 측정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심장사고의 예측인자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CRP치의 연구대상을 심장수술 환자로 까지 확산시키는 것이다. 겉으로 건강해 보이는 CABG예정 환자의 수술 전 CRP치를 측정하고 이 수치가 수술 후 이상반응과 사망률을 높이는 예측인자가 되는지를 검토했다.CABG 받기 전 환자에서혈중 CRP치가 높은 군은 수치
시카고-피츠버그대학 내과 브루스 롤먼(Bruce L. Rollman) 교수에 의하면 관상동맥우회술(CABG) 후 우울증 치료에 전화상담을 받은 환자는 일반 치료를 받은 사람에 비해 삶의 질(QOL), 신체기능, 기분장애가 크게 개선됐다고 미국심장협회(AHA)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JAMA에도 발표됐다.CABG환자 절반에서 우울증상CABG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실시되는 수술이지만 비용도 많이 든다. 논문에 따르면 CABG 환자의 약 절반이 수술 후에 우울증상을 호소하며 건강 관련 QOL(health-related QOL;HRQL)이나 신체기능이 떨어진다는 환자도 많다.심질환자에 대한 우울증 치료는 계속 검토돼 왔지만 기분장애 완화에 관해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는 얻지 못하고 있다.롤먼 교수는
미국·메릴랜드주 록빌 - 미연방보건복지성(HHS) 미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실시된 상대적 효과 조사에서 강압제인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와 ACE억제제가 안정허혈성심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시사됐다. 분석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사망·합병증 위험 감소이번 조사보고는 'Comparative Effectiveness of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s or 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s Added to Standard Medical Therapy for Treating Stable Ischemic Heart Disease'라는 연구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AR
관상동맥우회술(CABG) 실시 전에 ACE억제제를 투여하면 단기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CABG를 받은 환자에 수술 전 ACE억제제 투여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구팀은 1996~2008년에 CABG를 받은 1만 23례의 데이터에서 수술 전에 ACE억제제를 투여받은 3,052례와 경향 스코어 분석을 통해 일치시킨 대조군 사이에 수술 후 단기간의 결과를 검토했다.전체 사망률은 1.0%였다. 분석 결과, ACE억제제 투여군의 사망률은 1.3%로 대조군인 0.7%인데 반해 유의차가 나타났다[오즈비(OR) 2.00, P=0.013]. 또한 ACE억제제 투여군에서는 수술 후 신장애, 심방세
뉴욕 - 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 일반집중치료실(ICU)과 전문ICU 입원환자의 사망률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펜실베이니아대학 제레미 칸(Jeremy M. Kahn)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심장흉곽부 수술은 검토필요칸 교수는 이번에 일반ICU와 전문ICU의 차이를 검토하기 위해 124개 시설의 ICU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대상은 급성관증후군, 허혈성뇌혈관장애, 두개내출혈, 폐렴, 복부수술, 관상동맥우회술의 진단 또는 처치를 위해 전문ICU 또는 일반ICU에 입원한 환자 8만 4,182명(평균 65.4±14.4세, 여성 41%). 이 가운데 일반ICU 입원환자는 2만 9,460례(35
런던-아일랜드국립대학 브라이언 버클리(Brian S. Buckley)박사팀은 협심증환자를 추적조사한 결과 남성환자에서 동일 조건의 여성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약 2배, 허혈성심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약 3배에 이른다고 BMJ에 발표했다.고위험자 적극 치료이번 연구는 협심증을 가진 남녀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1차진료와 2차 진료 데이터를 사망기록과 최초로 대조한 것이다.영국에서는 협심증환자가 많고 허혈성심질환의 초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잉글랜드에서는 16세 이상 남성의 4.8%, 여성의 3.4%, 스코틀랜드에서는 각각 6.6%, 5.6%가 협심증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협심증으로 확정 진단됐다면 이후 위험을 정확하게 이해하는게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중요하다.
중부권에도 첨단 로봇수술 시대가 열렸다.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준숙)은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HD’를 도입, 지난달 30일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다빈치-SHD’는 국내에 단 두대뿐인 최첨단 수술용 로봇으로,을지대병원은 최근 50억원 들여 장비를 도입했다.이 장비는 수술부위를 일반화질로 보여주는 기존의 다빈치-S와 달리 3-D 영상을 HD 고화질로 제공한다.특히 7단계까지의 디지털줌 기능으로 최대 15배까지 화면의 확대가 가능, 수술자가 해부학적 구조물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직장암·갑상선·위암·전립선암 수술과부인암에 대한 자궁적출술 및 골반림프절절제술, 심장판막질환, 심장중격결손, 관상동맥우회술 등 다양한 질병 치
국내에서도 미국 의료보험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브란스는 22일 최근 미국의 대표 보험회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사우스케롤라이나 지사(BlueCross BlueShield of South Carolina)’의 해외의료서비스 대행을 맡은 CGH(Companion Global Healthcare, Inc.)사와 환자진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세브란스병원은 CGH가 의뢰하는 환자에 대하여 정해진 가격으로 진료를 제공하게 되며 한국내 공항에서 병원까지 환자 수송 등의 서비스도 담당한다. 치료항목은 우선적으로 CABG(관상동맥우회술) 등을 비롯한 10가지 수술에 대한 가격을 산정하여 포함시켰으며 향후에는 10가지 수술 이외에도 새로운 질환에 대해서도 정액수가를 산정하여
ARB는 관상동맥 등 동맥경화성 병변의 진행을 억제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작용은 허혈성 심질환자의 장기예후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RB의 동맥경화 억제 효과가 관상동맥질환의 재발 예방으로 이어질지를 검토한 연구에서 ARB가 관상동맥 플라크 크기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며, 신규 관상동맥병변에 대한 중재술(PCI) 시행 위험을 유의하게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 아이치의과대학 마에다 가즈유키 교수가 79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이같은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마에다 교수는 작년 학회에서 ARB 발살탄을 투여한 관상동맥질환자에서 혈관내 초음파법으로 측정된 관상동맥 플라크 크기가 대조군(ACE억제제, ARB 비투여)에 비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보고한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피험자를 포함한 집단을
서울아산병원이 다빈치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한데 이어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심장수술인 완전내시경 관상동맥우회술에 성공했다.그동안 심장수술에서 두각을 보인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로봇수술로써 다시한번 이 분야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는 지난 7일 심방중격결손증 환자 고모씨(여성)에게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ASD(심방중격결손봉합술)를 시술함으로써 다빈치 로봇 심장수술 100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첫 수술한지 17개월째에 이뤄낸 결과다.아울러 다빈치를 이용해 흉골을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만으로 혈관을 연결할 수 있는 ‘완전내시경적 관상동맥우회술(TECAB)’에도 성공했다.TECAB은 다빈치 로봇 수술의 최고봉이라고 불릴만큼 고난도 수술법으로 작은 절개창도 없이 전적으로 내시경을 통해 시
스텐트를 시술하는 의사의 고민은 관상동맥 환자에게 어떤 시술을 해야하는가일 것이다. 스텐트술을 해야 할지 우회술을 해야 할지 선택의 고민이 그것이다.그런 점에서 텍서스(TAXUS) 스텐트는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해 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8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에서는 SYNTAX(SYNergy between PCI with TAXus and cardiac surgery) 연구의 1년 결과가 발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많은 의사가 이 연구에 주목한 이유는 좌주간지 병변, 다혈관 병변을 가진 환자에게 텍서스 시술을 해도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동등한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기 때문이다.SYNTAX 연구는 좌주간지 병변, 다혈관 병변을 가진 환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