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상급종합병원인 경희대병원과 영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원광대병원은 3등급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80곳을 대상으로 총 3천 5백여건의 관상동맥우회술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하는 4차 적정성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차 조사에 비해 모든 기관이 3등급 이상으로 나타났다. 1등급은 57곳으로 3차 평가에 비해 9곳 늘어났으며, 2등급은 15곳으로 2곳 줄었다. 

평가 결과를 지표별로 보면 관상동맥수술 건수는 3천 5백여건으로 3차에 비해 증가했으며, 재발률이 적은 내흉동맥 이용 수술이 약 99%였으며,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도 약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술률은 3.1%로 3차 조사에 비해 0.3%P 줄었고 수술 후 입원기간도 1일 단축된 14.4일로 나타났다. 

허혈성심질환 사망률은 50대 이상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50대 이상에서 관상동맥우회술 남성 환자는 여성의 약 2.7배, 60대 이상에서는 10명 중 7명이 남성환자로 나타났다.

표. 등급별 병원 명단(심사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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