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연간 2천만원 이하의 주택임대 및 금융 소득에 대해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9일 올해 제1차 보험료 부과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소득 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기반 확대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월 5월에는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 소득에 소득세가 부과되기 시작된 바 있다. 복지부는 이번 정책에 대해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을 보다 확대하여 소득이 있는 곳에 보험료를 부담하는 기본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단 1주택 보유자나 2주택자라도 월세수입없이 보증금만 있을 경우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적정수준의 건강보험료라면 부담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인식을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맡았다.이에 따르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8%, '매우 긍정적'은 24%였다. 연령 별로는 60대에서 9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70대 이상, 20대와 30대, 40대, 50대 순으로 모두 90% 이상이었다.긍정적인 이유는 '건강보험으로 비용부담없이 코로나
대한의사협회와 의사단체가 정부의 한방첩약 시범사업에 재차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시범사업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 월경통에 대해 첩약을 급여화하는 정책으로 오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을 의결해 오는 10월 중 실시가 예상된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시국에 정부가 할 일은 건강보험료를 한방첩약에 돌려주는게 아니라 한의학을 과학화하고 한약에 대해 검증시스템을 만들어주는데 있다"며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콜린알포세레이트 등의 약제를 유효성 검증이 부족하다면서 선별급여
한방을 비롯한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 4대 단체의 내년도 요양급여비 인상률이 결정됐다. 의원과 병원, 치과는 결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소요재정(밴드) 범위 내에서 협상을 추진한 결과, 한방 2.9%, 약국 3.3%, 조산원 3.8%, 보건기관 2.8% 인상으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2021년도 평균인상률은 1.99%이며, 여기에 소요되는 재정은 약 9천 4백억여원이다.의원과 병원, 치과는 각각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 1.6%, 2.4%, 1.5%를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건
대한한의사협회가 자동차보험 시장동향에 대한 보험개발원의 발표를 반박했다.지난 24일 보험개발원은 '2019년 자동차보험 시장동향-지급 및 가입특성'이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면서 인적 담보 손해액 증가의 주된 원인은 한방진료비 증가 탓이라고 밝혔다.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험개발원의 발표에는 보험사의 이해관계와 한의계를 쉽게 생각하는 기조가 있다고 지적했다.최 회장은 "보험개발원의 발표에는 독점 기득권과 관련있다. 보험료율 문제는 공급자와 보험자의 다툼이 있기 때문인데 공급자가 의협이면
보건복지부가 한시적으로 건강보험료를 최대 절반까지 인하한다.복지부는 3월부터 5월까지 특별재난지역은 하위 50%, 그 외 전국 모든 지역은 하위 40%에 해당하는 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30%에서 50%까지 경감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건강보험료를 경감받게 되며, 이미 납부한 3월 건강보험료의 경감액은 4월에 돌려받는다.특별재난지역 하위 50%는 건강보험료의 50%를 경감받으며, 나머지 지역은 하위 20%까지는 건강보험료의 50%를, 하위 20% 초과~40% 대상자는 30%를 경감받는다. 이번 지원을 통해
대한한약사회가 정부의 첩약보험시범사업안을 졸속처리했다며 16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스마트워크센터(남부터미널)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한약조제 전문가인 한약사를 배제하면서 한의사가 만드는 첩약에는 보험급여를 해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첩약보험시범사업을 위해 한약급여화협의체를 만들어 놓고 협의안된 상태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복지부는 명목상으로는 협의하는 척하면서 특정 직능의 이익을 위한 일방적인 결론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 협의체 회의를 악용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보험료 고액 및 상습 체납시 이를 요양급여 비용에서 우선 공제하려는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매년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고액체납자는 8,260명, 체납액은 1,749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109개 병원의 체납액은 46억원이다.의협은 이번 개정안 반대 이유로 재산권 치매 등 위법소지가 있는데다 보험료 체납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는점을 들었다.또한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에서 공제하겠다는 것은 보험료를 부과하고 징수하는
내년부터 건강보험료가 3.2%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 등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12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 보험료는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이 189.7원에서 195.8원으로 변경된다.이밖에도 소아당뇨 환자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당뇨병 관리기기에도 요양급여가 적용된다.또한 치료재료 요양급여대상을 결정하는 신청기관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추가됐다.
지역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경우 200원을 할인받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계좌 자동이체시 고지서 수납수수료, 우편(인쇄)비 등을 감액해주는 방식을 신용카드 납부에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지역 보험료를 기한 내에 납부하면 다음 달 보험료부터 200원을 감액받게 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450만 세대가 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하고 있다(59%). 이 가운데 신용카드 자동이체는 57만 세대로 약 13억 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이 예상된다.
최근 병원에 내원한 A씨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전에는 최근일이나 특정일을 깜빡해도 저절로 기억이 돌아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최근에 있었던 일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는 일이 잦아졌다." 병원 진단 결과 A씨는 치매 초기 증상을 겪고 있었다. 이전부터 치매 환자나 간호하는 가족을 모두 힘들게 한다고 해서 악마가 만든 병이라고도 불린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경제적 여유와 기타 환경에 상관없이 증상 개선과 치료가 힘들어 더욱 골치 아픈 질환이다.박용식신경과 박용식 대표원장[사진]으로부터 치매질환과 가족 간호에 대해 도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도입한 케어 코디네이터 제도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건강보험공단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케어 코디네이터의 채용이 신규인지 기존 인력을 등록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케어 코디네이터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운영 모델 중 하나로 병의원에서 케어 코디를 고용행 만성질환자에 대해 건강교육과 상담, 환자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케어 코디네이터의 자격은 간호사와 영양사 중에 채용할 수 있으며, 진료수가에서 채용 인건비
단기출국에 따라 면제받는 건강보험보료가 지난해 4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제자는 19만명에 이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단기 해외출국자 보험료 면제 현황’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18년 6개월 이하 기간으로 출국해 보험료를 면제받은 사람 중 2개월 이하는 11만 4천여명으로 단기 면제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면제금액은 169억원에 이른다.최대 면제는 2개월 출국이었으며 인원은 5만 9천여명이었다. 이어 1개월 면제자 5만 4천여명, 3개월 면제자는
내달부터 전립선 초음파 검사에 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는 3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하고 건강보험료 3.2% 인상 등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본인부담이 평균 3,600여원, 지역가입자는 세대당 2,800원 인상된다.건정심은 보험료 인상과 함께 2020년도 건강보험 정부지원을 14% 이상으로 국회에서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안정적인 정부 지원을 확보하는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하는데 노력하도록 의결했다.아울러 내달부터는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 발표한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의료보장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76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신청자는 9.3% 증가한 101만 명, 인정자는 14.6% 증가한 67만 명이었다.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6.6%에서 2018년 8.8%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인정 등급별로는 4등급이 26만 5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등급(21만
지난해 건강보험 혜택은 세대당 약 2배로 조사됐다. 1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면 20만원의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1일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1년간 자격변동이 없는 1,780만 세 대, 3,847만 명이다. 이들은 건강보험 적용인구 5,107만 명 중 75.3%에 해당한다.조사에 따르면 세대 당 월평균 11만 1천원을 보험료로 내고 20만 8천원의 보험급여를 받았다. 보험료부담 대비 1.88배의 혜택을 받은 것이다.세대 별 보험료 납부액을 5분위
보건복지부가 내달 5일부터 장기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검진사업을 실시한다.검진사업 대상 기준은 30갑년 흡연력을 가진 만 54~74세. 30갑년이란 하루에 1갑씩 30년 흡연한 경우를 말한다. 하루에 2갑이면 15년 흡연한 경우다.폐암검진 대상자에게는 저선량 흉부 CT(전산화단층촬영)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및 금연상담 등 사후 결과 상담이 제공된다.검진자는 검진비 11만원 가운데 본인부담 약 1만원을 내면 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다.
건강보험공단의 부실한 업무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감사원이 27일 발표한 건보공단 기관운영 감사결과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3년간 본인부담금 상한액 사후환급금 지급대상자 1천여명에게 지급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지 않았다. 환급금액은 약 11억 5천만원이다.안내문을 받지 못한 가입자는 지난 한해에만 874명, 환급금액은 약 8억 9천만원이다.뿐만아니라 과다 납부된 본인부담금의 환급업무도 소홀했다.환자 사망시 사망자의 계좌로 환급금액을 지급한 건수는 3만 9천여건, 금액으로는 약 6억 5천여만원.하지만 가족이 아닌 3자 계좌에는 약 7만
오는 7월부터 폐암 발생 위험이 높은 국민은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암검진 사업에 폐암검진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 대상자를 규정하는 암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7월 1일 시행)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암 검진 사업에는 간과 유방, 자궁경부, 대장, 위에 이어 6번째로 폐가 추가된다.개정안에 따르면 검진 대상자는 만 54세부터 74세의 폐암 발생 고위험자다. 여기서 말하는 고위험이란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이다. 30갑년이란 하루에 1갑을 30년간 피우는 것을 말한다. 만일 하
1년 이상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다가 국내에서 의료혜택을 받는 내국인이 한해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귀국 즉시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도 이주 신고를 하지 않아 내국인으로 분류돼 연 수백억원이 넘는 건강보험료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해외에 1년 이상 체류하다 귀국해 바로 건강보험혜택을 받은 내국인은 97,341명이다. 이들에게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267억 1,100만원이 지출됐다.이번 신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