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 발표한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의료보장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76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신청자는 9.3% 증가한 101만 명, 인정자는 14.6% 증가한 67만 명이었다.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6.6%에서 2018년 8.8%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최근 5년간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및 인정 상황(단위 : 명, %)
표. 최근 5년간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및 인정 상황(단위 : 명, %)

인정 등급별로는 4등급이 26만 5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등급(21만 1천여명), 2등급(8만 4천여명), 5등급(약 5만 4천 명) 순이었다.  1등급은 4만 5천여명이었다.

총 연간 급여비(본인 일부 부담금+공단부담금)는 7조 670억 원으로 23% 증가했으며, 공단부담금 6조 2,992억 원으로 공단부담률은 89%였다.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는 65만 명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공담 부담 급여 유형별로는 재가급여가 약 55%, 시설급여가 45%였다. 재가급여 가운데 증가율로는 주야간보호와 방문요양과 방문목욕 순으로 많았다.

장기요양기관은 2만 1천 곳이며 재가기관은 1만 6천 곳(75%), 시설기관은 5천 곳(25%)으로, 전년대비 각각 6%와 0.3% 증가했다.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3조 9,2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늘었으며, 직장 및 지역 보험료 각각 3조 3여억 원과  5천 8백여억 원이었다. 징수율은 9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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