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 동안 전세계 평균수명이 남성과 여성 각각 5.8년과 6.6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대학 크리스토퍼 머레이(Christopher J. L. Murray) 교수는 1990년부터 2013년에 118개국의 240종류 질환에 의한 사망데이터를 이용한 Global Burden of Disease(GBD) 연구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이같은 추세라면 2030년의 평균수명은 남성은 85.3세, 78.1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소득국가에서는 암·심혈관질환 사망률, 저소득국가는 소아사망률 저하 덕분머레이 교수는 1990~2013년 세계인구에서 연간사망률과 사망원인의 변화를 알아보기위해 188개국의 관련 데이터를 검토했다.GBD 2013년에는 GBD 2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조용균 교수가 대한주산의학회 제15대 회장에 선출됐다.지난 11월 1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27차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회원 만장일치로 회장에 당선된 조용균 교수의 임기는 2014년 12월 1일부터 2016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조용균 교수는 “정부 정책과 공조하여 저출산 대책 마련, 분만실이 없는 분만 취약지역 지원, 조산아를 위한 신생아 중환자실 병실 확충 및 지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센터 확충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교수가 제 27차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극소 저체중 출생아 추적 관찰에서 가족지원에 대한 연구-도담도담 육아 교실 중심’에 대한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김민희 교수는 “미숙아는 일반 신생아와 발달 경과가 다른데 주변에 경험한 사람이 없고 육아 서적도 참고가 되지 않으며 근처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기 어려워 모든 일에 불안해한다”며 “육아교실은 저체중 출생아의 특성과 시기별 발달, 합병증 치료 등에 대해 가족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불안은 줄이고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으며 문제점을 발견했을 때 조기 개입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임산부는 출산시나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관련 합병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천성 심장병은 출생시 심장구조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1천명 당 8명인 약 32,000명의 신생아가 심장에 문제를 갖고 태어난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샌프란시스코)로버트 하워드(Robert M. Hayward) 교수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 3,218명이 포함된 270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선천성 심잘질환 여성의 심부전이나 부정맥, 심장마비 등의 합병증 위험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높지 않았으며 그로 인한 사망률도 높지 않았다.하지만 분만시 제왕절개 비율은 각각 47%와 33%로 선천성 심장질환 여성이 높았으며, 입원기간도 2배였다
신장 공여자에서는 임신고혈압 및 자간전증 위험이 2.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신장임상연구유닛의 아밋 가르그(Amit X. Garg) 박사는 지난 1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에서 캐나다 의료데이터에 등록된 생체 신장 공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NEJM에도 발표됐다.발생률 11%, 대부분 임신합병증 없어이번 연구 대상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1992년 7월 1일~2010년 4월 30일에 신장을 제공하고, 이후 추적기간 중에 1회 이상 임신한 여성 85명을 선별했다.이어 공여자 1명 당 나이, 신장 적출년도, 거주지, 수입, 적출 전 임신횟수 등이 일치하는 비공여 여성 6명(총 510명)을 무작위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교수가 대한주산의학회에서 발간하는 ‘주산기의학-증례로 배우는 진단과 치료’의 대표역자로 참여했다.주산기는 출산 4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로 이 책은 국내 처음으로 모체와 태아, 신생아까지 출산 전과 후의 의학을 연속적으로 다루고 있다.이 책은 일본 주산기·신생아의학회에서 발간한 책(증례로 배우는-주산기 진료 워크숍)을 바탕으로 외국의 증례가 아닌 국내 증례로 내용을 꾸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대한주산기의학회 회장이기도 한 김민희 교수는 “주산기의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는 외국 매뉴얼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국 매뉴얼은 우리나라와 잘 맞지 않는 부분도 많고 특유의 뉘앙스에 대한 미묘한 해석차이로 진료에 혼란을 겪는 경우도 있어 한국어로 된 책을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는 오는 11월 16일(일) 오후1시 30분 상명대학교 아트센터 대신홀에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엄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우리 엄지 페스티벌’에서는 이른둥이 건강 강좌를 비롯, 이른둥이들의 장기자랑, 마술&버블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제3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 시상식, 이른둥이 부모 대상 서베이 결과 발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엄지 페스티벌은 이른둥이 가정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참가자명, 참석 인원 수, 이른둥이 연령, 연락처 등을 기재하여 이메일(preemielove2014@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학회 사무국(문의: 02-2022-8285)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가 지난 25일에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대한신생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14년 대한신생아학회 공로상’을 수상했다.배종우 교수는 신생아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으로써 활동하며 신생아학과 관련된 선진의료기술을 보급하고 신생아관련 각종 의료제도 개선, 한국 미숙아 등록 시스템 구축 등 학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일 시 : 10월 24일 오후 12시 30분▶ 장 소 : 강남 차병원 지하 1층 라마즈교실▶ 제 목 : 신생아관리▶ 문 의 : 02-3468-3325
임신 중 항TNF(종양괴사인자)치료제를 복용하면 호중구감소증에 걸린 아기를 출산할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진 베르디병원 로익 드폰툴(Loïc dePontual) 박사는 임신 중 Remicade (infliximab) 치료 후 자녀가 호중구 감소증에 걸린 4건의 사례를 분석했다.레미케이드등 항TNF치료제는 태반을 통해 뱃속 태아에게 쉽게 전달된다.신생아들은 항TNF치료제 노출로 인해 중증의 피부병변과 물집이 생긴 상태였다. 이는 항TNF치료제가 백혈구 수치를 낮춰 감염에 취약한 호중구감소증을 유발했기 때문이다.출생 8~14주 항TNF치료제에 노출이 중단되자 백혈구 수치는 정상범위로 돌아왔다.드폰툴 박사는 "항TNF치료제가 태아 골수에 직접적인 독성효과를 발휘하는 듯 하다"며 "출생
미FDA가 Nova StatStrip Glucose Hospital Meter System에 대해 중환자의 혈당측정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Nova StatStrip Glucose Hospital Meter System는 지난 2006년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을 위한 보조기기로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된 바 있다.이 기기는 휴대용 장비로 소량의 혈액으로 혈당량을 측정할 수 있는데, 병원 내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환자관리와 신생아 혈당수치 측정 등에 사용된다.미FDA측은 "Nova StatStrip Glucose Hospital Meter System은 어떤 질환이나 약제사용으로 인해 혈당 판독 오류를 유발할 수 있는 중환자들에게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이 생체간이식 1,000례를 달성했다. 1988년 국내 최초 간이식을 성공한 서울대병원은 99년 소아 생체간이식, 성인 생체간이식, 세계 최초 생체 우후구역 간이식을 성공했다.2000년대 들어 수술 성공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국내 최초 동소성 부분보조 생체간이식, 생체간이식 300례 달성했으며 2007년 세계 최초 복강경하 생체공여자 우간 절제술에 성공했다.2008년에는 국내 최연소(생후 60일, 59cm, 4.7kg)영아 생체 단분절 간이식 성공했다.2013년에는 세계 최초 생체 좌간 삼구역 간이식, 첫 다장기 이식에 이어 2014년에는 생체 간이식 1,000례 달성하고 국내 최소체중(2.8kg) 신생아 생체 간이식에도 성공했다.지난 18일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금연치료제 '챔픽스'와 '웰부트린'에 보험이 적용된다. 비급여항목인 금연치료제는 1달(30정 복용시) 본인부담이 약 20,800원 ~ 53,000원이지만 보험적용시 본인부담이 30%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보건복지부는 담배값 인상으로 늘어난 건강보험 재정은 전액 담배소비자의 금연치료 및 흡연 관련 질환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에 사용된다고 25일 밝혔다.담배값이 2천원 인상될 경우건강보험재정에 지원되는 규모는 기존 보다 5천억 늘어난다"며 "이 가운데 약 2천억원은 금연치료에 대한 보험적용에 활용하고, 약 3천억원은 흡연과 관련된 질환의 조기진단, 치료 등의 보장성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연치료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치료가 가능하다고 등록된 의료기관을 이용하여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우,
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와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억제제를 복용한 임신부에서 부작용사례가 6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2011~2013년에 2가지 고혈압약물을 복용한 임신부 12명과 태아 16명에서 63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도자료를지난 11일 발표했다.이 약물은 임신부에 투여 금기로 돼 있어 PMDA는 적정 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부작용으로는 태아 사망이 2건, 임신부 양수부족 10건, 조산아 4건, 저출생체중아 2건, 신생아신부전 4건 등이다.ARB와 ACE억제제는 태아의 혈압저하를 초래해 양수부족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 인천가톨릭의료원 ▲ 의무원장 천명훈◇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 병원장 김준식 ▲ 창조경영전략원 부원장 겸 수련교육부장 김영인 ▲ 진료부원장 겸 심장혈관센터장 윤치순 ▲ 기획조정실장 기선완▲ 진료부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임영수 ▲ 관절센터장 겸 정형외과 과장 정환용▲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 과장 진병호▲ 당뇨병센터장 겸 내분비내과 과장 원영준▲ 소화기센터장 겸 소화기내과 과장 김범수▲ 간담도센터장 이창돈▲ 신장센터장 겸 신장내과 과장 김승준▲ 유방갑상선센터장 이일균▲ 장수의학센터장 유정선▲ 호흡기센터장 겸 호흡기내과 과장 송정섭▲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수술실장 겸 외과 과장 정철운▲ 중환자실총괄실장 겸 심장내과 과장 김명곤
중증 심장병인 '대동맥이단증' 신생아에 자신의 폐동맥을 이식해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일본 교토부립의대가 27일 발표했다.대동맥이단증이란 혈액을 하반신으로 보내는 대동맥이 심장에 연결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일본 교토부립의대에 따르면 인공혈관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혈관을 사용한 방법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6월에 태어난 이 환아는 1개월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높았다.연구팀은 환아의 폐동맥 일부를 채취해 혈관(길이 1cm, 폭 8mm)을 만들어 대동맥에 봉합했다.일반적으로 대동맥끼리 이어붙이지만 이 환아는 우심실과 좌심실의 벽에 구멍이 뚫려있는 등 9종류의 심장병을 앓아 심장이 복잡한 형태인 만큼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없었다.인공혈관을 사용하면 성장하면서 바꿔줘야 하지만 자기 혈관을
같은 조산아라도 더 빨리 태어난 아기일수록 울음소리가 더 높다고 일본 교토의대발달과학마사코 묘와(Masako Myowa) 교수팀이 Biology letter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울음소리 높이는 자율신경계의 활동에 관련하는 만큼 이번 연구는 조산아의 발달 구조를 파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교수팀은 조산(재태 32주 미만과 32~36주)과 만기산(37~42주)의 신생아 총 64명의 공복시 울음소리를 녹음해 분석했다.그 결과, 울음소리의 높이는 32주 미만에서 460~642헤르츠, 32~36주에서 435~609헤르츠, 만산기에서 361~524헤르츠로 나타나, 빨리 태어난 아기일수록 울음소리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 크기와는 무관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갓 태어난 조산아는 자율
둔위(태아가 엉덩이가 아래로 있는 자세)출산시는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가 더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플롯제 블레믹스(Floortje Vlemmix) 교수는 58,320명의 출산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cta Obstetricia et Gynecologica Scandinavica에 발표했다.37~42주 출산 여성가운데 둔위 제왕절개 출산율은 1999년 24%에서 2007년 60%로 증가했으며, 신생아 사망률은 1천명 당 1.3명에서 0.7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자연분만 여성의 신생아 사망률은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블레믹스 교수는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임신 여성 중 40%는 둔위 분만시 여전히 자연분만을 선호하
강릉아산병원(병원장 김인구) 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기에 친근한 병원’으로 재인증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개하는 ‘아기에 친근한 병원’은 신생아의 질병감염 방지 및 정서적 안정, 산모의 유방암 발생률 저하 등 많은 장점을 지닌 모유수유를 장려하기 위한 범세계적인 운동으로, 엄마 젖 보이기 10단계 외에 모유 대체식품 판매에 관한 국제 규약 준수 여부, 모유수유 이외의 방법을 선택한 산모 관리, 엄마에게 친근한 간호 등에 관해 3~4년 마다 재평가를 거쳐 선정된다.1992년부터 시작된 ‘아기에 친근한 병원’은 2014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만개의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임명되었으며, 국내는 전국 32개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내년에 서른살을 맞은 고대안산병원이 몸집을 불려 지역 거점병원의 위상과 상급종합병원의 기능을 재확인한다.병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본관 건물 3개층을 늘려 총 830여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병상 증축은 100만명인 안산·시흥 이외의 지역까지 아우르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지역 거점 병원으로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의료문화를 바꾸는 랜드마크 병원을 만든다는 목표다.고대안산은 이미 2011년 지역 최초로 래피드 아크를 도입해 지역 암 치료 중심병원을 표방했다.맞춤형 암치료는 물론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 신생아 중환자 집중 치료의 중심치료센터로 인정받았다.병원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증축 후 질환별 전문센터화 및 외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