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표증상인 소두증이 없어도 뇌손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펠로타스대학 세사르 빅토라(Cesar G Victora) 교수는 2015년 2월~11월 지카감염 신생아 1,501명의 의료기록 분석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신생아가운데 약 50%는 소두증 증상이 명확했지만 899명은 머리둘레가 정상범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임신 30주 이후에 엄마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태아의 두개골은 임신 30주면 대부분 성장하기 때문에 후반기 감염은 머리둘레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카바이러스는 사고, 시각 등의 관장기관인 뇌엽을 축소시키거나 파괴하고 아직 형성되지 않은 뇌 부분의 발달도 방해한다.빅토라 교수는 "임신 후반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6월 10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대회의실(3층)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 2016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광역 단위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지정·육성하여 권역별 시설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치료 접근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병원은 자체 조달비4억원을 포함해 총 11억 5천만원을 신생아중환자실 확장에 따른 리모델링 또는 증축, 신생아집중보육기·신생아용 인공호흡기 등 고위험신생아 치료에 필수적인 장비 구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 장윤실 교수팀과 사회공헌팀이 이른둥이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는후원모임인 '미라클 소사이어티'를 최근 발족했다.6월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미라클 소사이어티는 이미 3천여 만원의 후원금을 접수 받은 상태이며, 지속적인 후원금 마련을 통해 치료, 돌봄,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중장기 계획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후원모임 결성을 총괄 기획한 소아청소년과 박원순 교수는 "미라클 소사이어티는 ‘생명을 살리고 질환을 치료해주는 것 외에 이른둥이들이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까?’ 라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며 “신생아중환자실 안에서 이른둥이들이 보여줬던 많이 기적들이 퇴원 후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과 강서구청(구청장 노현송)이 지난 6월 15일(수) 오전 10시 본관 12층 성모회의실에서‘취약계층 산모-신생아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강서구 관내 취약계층 중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의학적 치료 및 진료비 지원을 통해 소외 계층의 출산·양육을 돕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것이다.이번 협약으로 ▲강서구는 자체 규정에 의거, 관내 취약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여의도성모병원에 의뢰 ▲병원은 의뢰받은 환자의 중증도 및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하여 지원대상자를 선정, 해당 임상과에서 안정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신 후기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소두증 등 태아에게 심각한 뇌손상이 야기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NEJM에 발표됐다.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플라비바이러스과와 플라비바이러스속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숲모기에 의해 전염된다. 임신중인 모체가 이에 감염되면 태아가 소두증에 걸린 채 태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여성 11,94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중 1,850명이 임신후기에 감염된 케이스로 90% 이상이 출산을 했지만 신생아에서 소두증 등 지카바이러스 증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한편 임신 중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상이 전혀 없었던 산모 4명에서 소두증 아이가 태어났다.연구팀은 "임신 후기 지카바이러스감염이 자녀에게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임상조교수가 지난 5월 20일 부산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3차 대한신생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미래의학상을 받았다.정 조교수는 미국소아과학회에 '폐 표면활성제 단백 B, C 펩타이드 유사체에서 유래한 새로운 인공 폐 표면활성제의 개발'이라는연구 발표를인정받았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팀은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키트 및 진단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이 특허는 신생아의 사망과 심각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산전 진단 시약 및 진단 키트에 관한 것으로, 임신 중기 산모에서 채취한 양수 시료로부터 임상적 특징을 관찰하고 산모의 양수에서 IL-13의 농도를 측정하여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할 수 있다.이번 기술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산업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술의 발굴과 유망기술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건산업 IP 인큐베이팅/기술사업화 지원'에도 선정되어 해외 특허료 지원을 받는다.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이 5월 15일 보인자 검사(carrier screening) ‘팜플랜(famplanTM)’과 신생아 유전자 검사(newborn screening) ‘어부바(ABOOBATM)’를 전세계 공식 출시했다.팜플랜은 패일리플랜의 줄임말로 아이를 갖기 전 부모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유전질환 보인자 여부를 확인하고 태어날 아이의 유전질환 발병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서비스이다.어바웃 베이비의줄임말인 어부바는태어난 아기의 유전체를 분석해 선천적 유전질환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전세계 고객들은 마크로젠의 협력병원을 통해 팜플랜과 어부바 검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접수일로부터 2~3주내에 확인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이 5월 12일 신생아 중환자실 확장 오픈식을 가졌다. 병원은 올해 초 소아 선천성 질환 특화 및 신생아 중환자실 진료 확대를 위해 신생아 생명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밝힌 바 있다.확장된 신생아 중환자실은 기존 규모에서 약 1.5배 이상을 확대한 약 245m²(74평) 규모이며, 환자 친화적인 진료 동선 및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 전용 진료실과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초음파, 투석장비 등 전문 치료 장비를 확충했다.이에 걸맞게 신생아중환자실 전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전담 산과 전문의 및 전공의, 전담 간호사 인력도 보강했다.또한, 신생아 집중전담 치료팀을 구성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를 비롯한 8개 소아 관련 진료과 전문의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신생아․미숙아 집중 치료뿐만 아니라 신생아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은 12일 오전 병원 본관 4층에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충북대병원 통합치료센터는 35세 이상 고령 임신 고위험 산모, 중증질환 산모와 저체중아, 미숙아 등 신생아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센터로 운영된다.또한, 분만 전의 고위험 산모·태아와 분만 후의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관리하며, 긴급 이송체계를 구축하여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24시간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고위험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전문화된 집중 치료를 하게 된다.조명찬 원장은 “앞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대해 통합적인 진료의 틀을 갖추게 됐다. 필요할
후기 조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에 스테로이드인 베타메타손을 투여하면 신생아의 호흡기합병증이 유의하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임신 34~36주째에 태어난 후기조산아는 37주 이후에 태어난 아기에 비해 호흡기와 다른 부작용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후기조산 위험이 높은 임신부 2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베타메타손의 효과를 검토하는 다시설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베타메타손군(1,427명)과 위약군(1,400명)으로 나누고 24시간 간격으로 2회 주사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생후 72시간 이내의 신생아 치료(2시간 이상 지속양압호흡요법 등)와 사산 및 생후 72시간 이내 신생아 사망으로 정했다.그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의 발생은 위약군이
임신중 독감백신을 접종하면 태어난 아기에게도 독감면역효과가 생성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유타대학 줄리 샤키브(Julie H. Shakib) 교수는 "임신 중 독감을 접종한 여성의 아기는 생후 6개월간 비접종 여성의 아기에 비해 독감위험이 70~80% 줄어들었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2005~2014년 임신여성 24만 5천명과 자녀 24만 9천명. 임신 중에독감백신 접종자는2만 3,383명, 비접종여성은 22만 2,003명이었다.출산 6개월 내 독감 진단을 받은유아는 658명이었다. 이가운데 638명(97%)은 임신 중 엄마가 독감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독감진단 유아 중 151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3명을 제외한 148명의 엄마는 임신 중 독
항뇌전증 약물인 라모트리진(lamotrigine)이 기형아 출산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과거 연구에서는 라모트리진이 구순열이나 구개열 또는 내반족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발표됐다.영국 북아일랜드 얼스터대학 헬렌 돌크(Helen Dolk) 교수는 지난 16년간 1천만명 이상의 출생데이터를 분석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총 22만 6천여명의 신생아에서 선천성 결함이 발견됐다. 하지만 임신초기 라모트리진에 노출된 신생아 147명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일반적으로구순열이나 구개열은 700명 중 1명, 내반족은 1천명 당 1명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라모트리진 노출시 550명 당 1명 미만에서 구순열이나 구개열이 나타난다.돌크 교수는 "발작이 태아에게 해를
임신 중 흡연하면 태아의 DNA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환경보건과학 국립연구소 스테파니 런던(Stephanie J. London) 박사는 6,685명의 신생아 데이터 분석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발표했다.엄마 뱃속에서 흡연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신생아는 1,646명(25%), 몇회에 걸려흡연에 노출된 신생아는 897명(13%)이었다.그 결과, 비노출 신생아 및 어린이의 DNA에 비해 흡연 노출어린이의 DNA에서 6천여가지의 메틸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DNA 메틸화가운데 48%는 일명 언청이라 불리는 구순구개열 등 선천성 기형, 흡연 관련 암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태아기 흡연 노출로 인해 발생한
▲백중앙의료원 - 기획실장 강재헌▲서울백병원 - 기획실장 정재면 - 홍보실장 장여구 - 학술부장 겸 감염관리실장 황동희- 내시경실장 문정섭 - 비만센터소장 강재헌 - 중환자실장 박이내 - 국제진료센터소장 박현아▲부산백병원 -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신종범 - 심혈관센터소장 김대경 - 감염관리실장 박성재 - 조직은행장 곽희철▲상계백병원 - QI실장 한태희
모유수유가 급성중이염 및 바이러스성 상하부 호흡기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텍사스대 태스니 콘매트리(Tasnee Chonmaitree) 교수는 286명의 신생아를 추적관찰했다.생후 6개월 이상 매달 급성중이염 및 호흡기감염 등 질환진단율을 평가했다.돌전까지 바이러스성 상부 및 하부 호흡기감염과 급성중이염이 각각 3.2명, 0.25명, 0.67명에서 발생했다.12개월 무렵과 3세, 6세때의 급성중이염 누적 발생률은 각각 46%, 6%, 23%였다.분석결과 모유수유를 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급성중이염과 바이러스성 상부 호흡기감염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이같은 위험은 더 감소했다. 연구결과는 Pediatrics에 발표됐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 의료진이 건강한 아기 탄생을 위한 최고의 영양관리 정보를 담은 책 ‘태아의 식생활’을 발간했다.대표저자인 류현미 제일병원 주산기과 교수와 김문영, 안현경, 김민형 주산기과 교수, 박정은 산과 교육 간호사, 박보경 영양팀장이 공동으로 집필한 ‘태아의 식생활’은 ‘가임기부터 준비하자! 엄마의 몸 만들기’, ‘순산을 위한 10개월 임신 가이드’, ‘식생활부터 시작하는 완벽한 산후조리’, ‘엄마를 위한 레시피’ 등 총 4개 파트에 걸쳐 출산전·후 시기별 및 임산부 맞춤형 영양관리법을 담아냈다.집필진은 임산부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과 임산부들의 생활양식 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제일병원 임산부 및 신생아 데이터 통계가 담긴 ‘제일산모인덱스’를 활용해 기본적인 영양
미식품의약국(FDA)이 속방형(immediate-release) 아편유사제제에 대해 안전성 강화를 요구했다.FDA는 현지시각 22일 아편유사 제제의 사용설명서에는 오남용과 의존성 및 사망 등의 위험성을 보다 자세하게 기재한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을 삽입하도록 했다.여기에는 위험성 관련 추가 정보도 포함된다.FDA는 속방형제제의 경우 투여를 최대한 자제하고 비마약성 진통제를 비롯한 대체약물의 효과가 없는 경우에만 처방하라고강조했다. 아울러최초 복용량과 치료 중의 복용량 변화, 복용 중단 등을 면밀히 관찰하도록 주문했다.이밖에도 임신부가 복용시 신생아마약성약물금단증후군(NOWS)이 발생할 수 있고, 다른 약물과 병용시 중추신경장애라는 세로토닌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포함하도록
삼성서울병원 모아집중치료센터(센터장 노정래)가 3월 26일 ‘초미숙아 치료의 핫 토픽’이라는 주제로 제 10회 삼성 신생아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초미숙아의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초미숙아 치료의 최근 진전’, ‘초미숙아 치료의 질 향상’ 그리고 ‘초미숙아 간호의 질 향상’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과 대외 연사들의 연구발표 및 활발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행사는 3월 26일 오전 8시부터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은 3월 21일까지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병원안내 – 학술행사 메뉴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문의 02-3410-3043.
정부가 공공의료를 대폭 손질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공의료기관장 연석회의에서 제1차 공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분만 취약지는 모두 해소하고 응급취약지는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응급취약지의 이송체계를 확립하기위해 닥터헬기를 현재 5대에서 추가 배치한다.아울러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현재 6곳에서 20곳으로 늘린다. 민간 부문에서 공급이 부족한 어린이·노인 등 대상 의료 분야에 대한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을 추진한다.이를 위한 의료인력도 양성한다.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전문적으로 종사할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대학도 설립한다.일정 기간 공공의료 복무를 조건으로 의사 면허를 부여하고, 복무 후 경력개발 지원, 교육 등 인센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