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뇌전증(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신생의 뇌신경세포(뉴런) 생성이 줄어 학습과 기억상태에 나쁜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기니치 나카시마(Kinichi Nakashima) 교수는 Stem Cell Reports에 이같은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태어난 쥐가 자발적인 운동을 하면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팀은 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투여한 임신 쥐에서 태어난 새끼쥐와 발프로산에 노출되지 않은 쥐 10마리에 각각 미로찾기와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5분간 실시한 결과, 일반 쥐의 미로찾기 성공률은 66%인데 반해 노출 쥐는 50%였다.노출 쥐는 일반 쥐에 비해 뉴런을 생성하는 신경줄기세포 수가 적고 뉴런도 작은데다 형태도 이상했
임신 23주 5일(166일)만에 체중 440g의 초극소미숙아로 태어난 서송연 아기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135일만인 2015년 10월 27일에 가족의 품에 안겼다.지난 6월 임신중독증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찾은 송연이 엄마(우덕영 씨)는 고혈압의 악화로 의료진의 결정에 의해 임신 23주 5일만에 송연이를 출산했다.남들보다 일찍 세상 빛을 보게 된 송연이는 임신중독증으로 엄마 뱃속에서부터 성장이 더뎠고 출생 당시 체중은 440g이었다.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11월 15일(일) 오후 1시 30분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이파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하이파이브 페스티벌은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World Prematurity Day)을 맞아 소중한 이른둥이와 그 가정을 위한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하이파이브(High-five)’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관심 있는 이른둥이 가정은 이름, 연락처를 기재하여 캠페인 이메일(preemielove2015@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2022-8260.
출생체중 2.5kg 미만이거나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칭하는 미숙아. 우리말로는 이른둥이라고 한다.이들의 출산가 양육과정에서 겪은 다양하고 뭉클한 경험들 나누고 위로하는 '이른둥이 희망파티'가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열렸다.201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로 지정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한해 평균 400여명의 이른둥이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원장 민응기)이 최고의 브랜드가치를 지닌 기업에 수여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9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병원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본상은 한 해를 이끌어온 산업부문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후보군을 선정해 온·오프라인에서 전 국민 소비자투표를 실시했다.총 참여건수 212만 건을 기록한 이번 조사에서 제일병원은 진료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비자평가단이 선택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제일병원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제일병원은 52년 간 23만 여 건의 신생아 출산을 비롯해 부인질환, 난임, 여성암, 갱년기, 요실금, 피부미용․성형 등 오직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 하기스는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원장 민응기)에 자사 네이처메이드 아기 물티슈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하기스 아기 물티슈는 10월부터 제일병원의 신생아실,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산후조리원 등에서 사용된다.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어린이는 생후 수개월간 일부 중요한 장내세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브렛 핀레이(Brett Finlay) 교수는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 원인이라는 위생가설을 입증한 것"이라고 결론내렸다.그러면서 "장내세균이 천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지만 신생아 면역계가 확립되는 시기는 생후 초기"라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로 천식이 증가 경향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연구대상자는 천식환아 약 300명. 생후 3개월과 1년째에 대변샘플로 검사한 결과, 특정 장내세균 4종의 대변 샘플 속 농도가 낮은 생후 3개월 유아에서 천식 발병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후 정상적으로 깨어날지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은 많지 않다.이런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박규남(교신저자), 오상훈(1저자), 신경과 손영민, 호흡기내과 김석찬(공동저자) 교수팀이 심정지 후 혼수상태로 저체온치료를 받은 환자의 회복 여부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심정지 환자 130명을 aEEG(진폭통합뇌파기)로 72시간 지속 뇌파를 측정했다.진폭통합뇌파기는 신생아의 두피에 전극을 붙여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신생아용 뇌파 검사기로서 응급실 및 중환자실 의료진이 쉽게 부착하고 관찰할 수 있다.그 결과, 환자의 뇌파가 24시간 내 지속 정상진폭을 회복하면 뇌손상
▶ 일 시 : 10월~11월▶ 장 소 : 전국 5개 병원▶ 제 목 : 제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문 의 : 02-2022-8260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21일 호남권역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령(35세 이상) 산모 증가로 고위험 산모 및 저체중아, 미숙아는 늘고 있지만 운영상 이유로 기피되고 있는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 등을 지역내에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전문시설이다.전북대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선정은 지역 거점병원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을 통해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집중치료 등으로 신생아 생존율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해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전북대병원에서는 앞으로 기존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기능을 확대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한상원)이 미국 최고의 어린이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과 19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어린이 뇌전증 치료를 위한 공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세브란스-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공동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소아 난치성 뇌전증의 수술적 접근, 식이요법 등 다양한 치료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신생아 뇌전증의 세계적인 석학인 로버트 클랜시(Robert Clancy) 교수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치료의 최신 접근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크리스티나 버크비스트(Christina Bergqvist) 교수와 김흥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식이요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한상원 원장은 “
임신성 당뇨병 여성에서 출산 후 체중이 증가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장학철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병원 내과 문준호·박수헌·박경수 교수, 아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은 임신성 당뇨병 여성 418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체중에 따라 '감소', '유지', '증가'의 3개군으로 나누고 4년에 한번 정기검사를 통해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감소군에서 당뇨병 발생률이 8.6%, 유지군에서 12.6%, 증가군에서 16.9%로 나타나 체중 증가와 당뇨병의 관련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체중 뿐만 아니라 콜레
서울성모병원이 여의도성모병원과 통합 운영된다. 합쳐지지만 분원의 특성 기능을 살려 서울성모는 고기능, 최첨단 병원으로 고난이도 치료를 담당한다.여의도성모는 급성기 만성환자 위주, 그리고 모체, 태아, 신생아 등 출산 전후를 포함한 주산기 질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등에 특화된 진료에 주력한다.결과적으로 2, 3차 병원이 통합진료하는 시스템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병원장도 서울성모병원장 승기배 원장이 여의도성모병원장을 겸직한다.승 원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계획은 장기적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고려한 미래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국가 건강보험 예산과 환자 의료비 절감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활성화가 당면 과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가톨릭의 이러한 시도는 하위 의료기관
임신 중 자궁내 감염이 태아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진 가운데 미숙아에게는 폐 보호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교수팀은 양수감염에 걸린 쥐를 이용한 실험 결과 미숙아의 폐를 보호해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ediatric Research에 발표할 예정이다.교수팀은 출산을 앞둔 어미 쥐의 양막 내에 염증 유도물질인 LPS를 투여한 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눈 다음 태어난 새끼 쥐에게 출생 1일, 3일, 5일 후에 각각 염증 물질을 복막내에 투여했다.이후 새끼 쥐에서 말초혈액과 기관지폐포 세포액, 그리고 폐 조직을 추출해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 변화 등 염증반응과 폐포내 혈관 생성 등을 비교했다.그 결과, LPS 투여군의 새끼
엄마의 임신 전후 식단이 자녀의 선천성 심장질환 결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유타대학 로렌조 보토(Lorenzo D Botto) 교수는 1997~2009년 선천성 심장질환어린이를 둔 어머니9,885명과 대조군 9,468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임신 전후 음식 섭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생선이나 과일, 견과류 및 야채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한 엄마가 그렇지 않은 엄마에 비해 자녀의 선천성 심질환 위험을 24%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엽산제나 흡연, 음주 등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결과는 비슷했다.선천성 심장질환은 가장 흔한 신생아 질환으로 대부분 임신 초기 유전자나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한다.영국심장재단 빅토리아 테일러(Victoria Taylor) 수석 영양사는
충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2015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 선정되었다.19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2015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선정으로 권역 내 고위험 산모,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의료시설을 설치해 고위험 임산부의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산모 및 태아·신생아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충북대병원은 국비 10억 원과 자체예산 3억원 등 13억 원을 들여 분만실과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있는 본관 4층에 면적 440.69㎡규모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올 내년 초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 소아청소년과 장미영 교수팀(임한혁 교수, 이지원 교수)이 출생 15일된 3.13kg 신생아 혈액투석에 성공했다.환자는 선천성 대사장애로 출생 2주일 만에 독성물질인 암모니아가 배출이 되지 않아 경련 및 뇌증이 발생하였고 자가 호흡이 불가한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지속적 신대체요법을 통해 암모니아를 체외로 배출시켜 생명을 건진 환자는 현재 전신상태가 호전되어 투석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하고 선천성 대사질환 환자를 위한 특수식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고지원금과 병원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시설, 장비, 인력을 보강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갖추
5세 이하 어린이에서는 언어발달장애 검사가 불필요하다는 권고가 나왔다.미국예방의료서비스태스크포스(USPTF)는 지난 7일 "5세 이하 어린이의 언어발달 지체·장애를 발견하기 위한 정기 검사는 증거가 부족해 권고할 수 없다(그레이드I)"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관련 권고가 처음 발표된 것은 지난 2006년. 당시에도 '증거부족' 판정이 내려졌다.부모와 의사가 언어·청각·발달 우려하는 경우 제외이번 '증거부족' 판정은 부모와 의사가 언어·청각·발달에 우려를 나타내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5세 이하 어린이에 대해 실시되는 언어발달지체 및 언어발달장애 검사에 해당된다.언어장애의 원인이 되는 기타 질환과 장애를 가진 어린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권고 개정에 앞서 USPSTF는 관련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오늘 새벽 제왕절개로 출산했다.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임신부는 오늘 새벽 4시 33분 태반조기박리로 긴급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해 남아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이 산모는 메르스 109번째 확진 환자로서 지난 22일 완치판정을 받았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김성신 센터장)를 확대 운영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15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 및 운영 사업’에 선정되어 7억 5천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이 지원금은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추가 병상 운영,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 확충, 전문 인력 충원 등에 투자됨으로써, 앞으로 지역의 더 많은 고위험군 신생아가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란 2.5kg미만의 저체중으로 태어난 미숙아와 고위험군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이다.보건복지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병원에 예산을 지원하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 및 운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