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이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해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한미는 8일 서울대병원 등 8개 기관에서 1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치료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암로디핀 이나 로살탄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에 2차 투여제로 허가됐었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중등도 고혈압환자 즉 수축기/확장기혈압이 160/100mmHg 이상인 환자에도 투여할 수 있다.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시판중인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인 ‘ 아모디핀(캄실산 암로디핀) ’ 과 ARB 계열인 ‘ 오잘탄(로살탄 칼륨) ’ 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2009년 세계적 다국적제약회사인 미국 머크(MSD)와 아시아·태평양 6개국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한
보령제약의 야심작인 ARB고혈압 신약의 이름이 '카나브'로 결정됐다.회사는 7일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고혈압 신약 이름을 ARB계열의 고혈압 약물 중 가장 좋다(황제)‘카나브’ [Kanarb: Kahn(황제)+ARB]로 지었다고 밝혔다.이번 약명 제작 과정에는 국내 처음으로 약명을 짓지 않은 상태에서 공모제가 도입된게 특징이다.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동안 의사, 약사 및 보령 임직원 총 3천여명의 응모자 가운데 40%가 카나브를 가장 많이 지지했다고 보령측은 밝혔다.보령제약은 ‘카나브’라는 이름에 대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약물의 특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간결하고 기억되기 쉬운 적합한 이름”이라고 평가하고 신약 허가가 나는대로 '카나브'를 사용할 계획이다.
런던-사람의 신장을 도롱뇽의 꼬리처럼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과 관련해 신장재생 의료연구에 관련한논평을이탈리아 마리오네글리약리학연구소 주세페 레무찌(Giuseppe Remuzzi)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급성신장애에서는 재생 가능성도멕시코에서 서식하는 도롱뇽의 일종은 다리 하나를 잃어도 재생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이처럼 성장한 후에도 줄기세포를 보유하거나 최종적인 형태와 기능을 가진 분화 후 세포에 다시 줄기세포와 같은 능력을 부여하는 등의 재생능력을 갖추면서 손상을 극복하는 생물은 식물계나 동물계에 모두 존재한다.예컨대 이 도롱뇽의 다리 재생의 경우는 절단면 근처의 성숙조직이 미분화된 전구세포로 바뀌면서 다리의 여러 조직이 생성된다.이처럼 신장 연구에서도 신장 고유의 재생 능
런던-고혈압의 진료 가이드라인은 진단과 치료의 지표로 수축기혈압(SBP)의 평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혈압의 변동(variability)도 예후 지표로서 유용하다고 존래드클리프병원 뇌졸중예방연구유니트 피터 로드웰(Peter M. Rothwell) 교수가 Lancet과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실제 평균혈압이 정설고혈압은 치료가능한 뇌졸중의 위험인자이며 가장 일반적이다. 성인의 절반은 고혈압을 갖고 있으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은 약 90%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고혈압이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기전은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로드웰 교수는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가설에 대해 "기초가 되는 '실제' 평균 혈압이 있다. 이를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는 합병증을
젬시타빈(GEM)을 투여받는 진행 췌장암 환자에 ACE억제제(ACEI)/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ARB) 투여하면 효과가 높아진다고 도쿄대학 소화기내과 나카이 요스케 교수가 제96회 일본소화기학회에서 발표했다.GEM, 칸데살탄 병용요법의 제I상시험 중위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의 이종이식 모델에서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VEGF)를 억제하는 ARB의 항종양효과가 보고되고 있다.나카이 교수는 췌장암에서 레닌안지오텐신(RA)계 억제시 나타나는 항종양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우선 기초적인 검토로서 사람 췌장암과 유사한 증상, 조직상을 보이는 췌장 특이적 이형KRAS 유전자발현+형질전환성장인자(TGF)-베타2형 수용체(TGFBR2) 녹아웃마우스에 5종류의 ARB를 투여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칸데
워싱턴-상당수의 인지장애환자가 발견되지 못하고 간과되고 있을까. 이에 대해 독일 오토 프리드리히대학 일반심리학 토마스 그루터(Thomas Grüter) 박사와 클라우스 크리스티안 카본(Claus-Christian Carbon) 교수는 Science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그루터 박사에 따르면 사람의 인지기능에 대한 모델은 아직 인간의 뇌 본래의 동적처리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데다 여러 인지기능 장애는 사회생활 중에 확실하게 인식되지 못하고 구별하기도 어렵다.박사는 몇가지 인지장애 사례를 들고 어느정도까지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예컨대 읽고쓰기가 없었던 원시사회에서는 시각 능력에 이상이 없는데도 쓰여진 글자를 읽지 못하는 실독증을 알아차릴 수 없다.한편 읽고 쓰기
베링거인겔하임이 5만명 이상의 대상자를 연구한 결과 발암 경우는 없었다고 암 가능성 주장을 일축했다.베링거는 시파히(Sipahi et al) 연구팀이 Lancet Oncology에 ARB 제제들이 새로운 암 진단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메타분석 결과에 대해 ONTARGET, TRANSCEND, PRoFESS 연구를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 3건의 임상시험 대상자는 총 5만여명에 이른다.시파히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는 3가지 군(텔미사르탄과 라미프릴(ACE 저해제) 병용투여군/ 텔미사르탄 단독투여군/ 라미프릴 단독투여군) 중, 텔미사르탄과 라미프릴(ACE 저해제) 병용투여군의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텔미사르탄 단독투여군이나 라미프릴 단독투여군의 결과에 근거한 것은 아니다.특히 시파히 연구팀
진행의 예방·지연으로 심혈관질환 발병률 낮춰 경미해도 전문의 찾게돼 의료자원 낭비 지적도시카고-임상검사 결과에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을 보고하도록 하면 신장전문의까지 갈 필요가 없는 케이스까지 전문의에게 소개되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자원의 배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캐나다 캘거리대학 브렌다 헤멜간(Brenda R. Hemmelgarn) 교수는 신장전문의 수진율을 이 시스템 도입 전후에 비교한 결과, 도입 후 만성신장병(CKD) 환자의 최초 전문의 진단율이 유의하게 높아졌다고 JAMA에 발표했다.이러한 경향은 고령자와 여성 등 신장병 발견이 늦어 위험이 증가하는 집단에서 뚜렷했지만 시스템 장단점 발견에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발병률이 높은 질환인 CKD는 건강상태를 낮추고 사망위험을 증가
지난달 6일, 고혈압 치료제의 최종 평가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4월 원외처방시장에서 ARB제제의 강세는 계속됐다.18일 유비스트 4월 원외처방조제액에 따르면 ARB 고혈압 치료제(전년동기대비 17.3%↑)는 전체 고혈압치료제 중 52.3%의 비중을 차지하며 7개월 연속 50% 이상을 굳히고 있다.또한 4월 고혈압 원외처방시장에서 복합제와 '코자' 제네릭 강세는 여전히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이와 함께 '엑스포지(+47.1%, YoY)'와 '아모잘탄' 그리고 '세비카'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자' 제네릭인 종근당의 '살로탄(+26.4%, YoY)'과 동아제약의 '코자르탄(+78.9%, YoY)'이 호조세를 자랑했다.먼저 전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올
의원급 치료환자 많아, 종합병원 ARB 의원급CCB 선호42,016명의 고혈압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혈압약 복용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약물복용 교육이 필요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혈압강하제 처방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환자들 중에서 꾸준히 약을 처방받지 않은 환자들은 심혈관질환의 입원위험이 2.4배 정도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회에서 합동세미나를 열고 '한국인의 고혈압 진료 및 치료 행태'를 분석, 발표했다.이번 분석에 따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여자보다는 남자의 경우에 심혈관질환 입원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환자들의 병원 이용 행태도 조사됐다. 2003년 혈압약을 먹기 시작해연간 7일 이상 복용한 환자 중 45,646명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간세포암의 조기발견율은 여전히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원인이다.미시간대학 내과 앤나 록(Anna S. Lok) 교수는 간암 진단시 복부초음파 검사의 보조로 이용되는 기존 2종류의 바이오마커를 검토한 결과,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5년생존율 10% 미만전세계적으로 간암은 암 관련 사망의 원인 중 3번째로 많고 미국에서도 악성종양으로서 6번째에 위치하고 있다.미국에서는 간세포암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울해 신규 간암환자는 2만 2,6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대부분은 C형 간염이 원인이라고 한다. 과거 10년간 거의 모든 암에서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간세포암의 5년 생존율은 여전히 10% 미만이다.
미국·텍사스주 댈라스-“약물로 유발되는 QT연장증후군인 Torsade de Pointes(TdP)는 드물기는 하지만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TdP는 환자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어 의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는 Circulation(2010; 121: 1047-1060)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이같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응급치료간호사학회도 이번 성명을 지지하고 나섰다. 심전도파형 관찰로 회피가능TdP는 심실파의 전기축이 주기적으로 ‘구부러지는(twist)' 독특한 심전도 파형을 보이는 조율 이상으로, 혈압을 떨어트리고 실신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TdP는 증
고혈압치료제인 발살탄에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으며 정작 당뇨병치료제인 나티글리니드에는예방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제59회 미국심장병학회와 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 합동회의에서 발표된 NAVIGATOR(The Nateglinide And Valsartan in Impaired Glucose Tolerance Outcomes Research)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mdicine(혈당관련, 혈압관련)에 발표됐다.40개국 806개 기관이 참여한 NAVIGATOR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비교시험으로 속효성 인슐린분비촉진제인 나테글리니드와 안지오텐신 II수용체 길항제인 발살탄의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병 예방효과를 검증한
국내 첫 ARB(안지오텐신2수용체차단제)로 기록될 보령제약의 피마살탄(Fimasartan)이 신약 허가를 신청한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피마살탄은 국내 신약 15호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1998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12년간 총 5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피마살탄은 현재 전국 24개 병원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현재 국내 고혈압 시장은 1조 2천억원대로 이 가운데 ARB제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46%인 5천 4백억원. 특히 ARB시장 성장률은 다른 고혈압약물에 비해 월등히 높아 고혈압시장은 ARB시장이라는 공식이 나올 정도다.이러한 현상은 전세계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세계 시장도 전체 규모가 360억 달러(약 42조원)이며, 이중 ARB계열 약물이 180억 달러(약 21조
LG생명과학이 진행 중인 ARB와 Ca길항제 복합제가 국내 임상 2상에 진입했다. LG는 2일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24개 병원에서 450여명을 대상으로 약 1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ARB인 발살탄과 Ca길항제인 레르카니디핀을 병합한이 약은201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혈압환자에 이뇨제를 기초약제로 한 강압제 2제 병용에서는 병용약제에 따라 심근경색(MI)과 뇌졸중의 발병 위험에 차이가 나타난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고혈압치료에 많이 처방되는 이뇨제+베타차단제, 이뇨제+Ca길항제, 이뇨제+ACE억제제 또는 ARB의 2제 병용 레지멘과 MI, 뇌졸중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증례대조 연구를 실시했다.증례는 강압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989~2005년에 첫 번째 치사적 또는 비치사적 MI, 뇌졸중을 dfl으킨 30·79세 고혈압환자 353례. 대조군으로서 강압제 치료 중인 고혈압환자 952례를 무작위로 선택했다.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만성신장병이 있는 환자는 제외했다.분석 결과, 베타차단제 병용군에 비해 Ca길항제 병용
시카고-유방암 생존자에 콩식품이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는 가운데 밴더빌트대학병원 자오 우슈(Xiao Ou Shu) 박사는 “중국의 유방암 생존여성에서는 콩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사망 및 유방암 재발 위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콩에는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는 피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있다.그러나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고 타목시펜과의 상호작용을 갖고 있어 지금까지 유방암 환자들은 콩식품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슈 박사는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과 유방암 재발 및 생존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중국 유방암 생존여성 5,042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상하이 유방암 생존조사’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2002년 3
고혈압 치료를 위해 ARB, ACE억제제, 베타차단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는 Ca길항제를 복용하는 환자에 비해 심방세동(AF) 위험이 낮다고 스위스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보고했다.강압제별로 AF 위험이 다를 가능성이 있고 일부 연구에서는 심방리모델링에 미치는 영향에서 레닌안지오텐신계를 억제하는 약물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영국의 일반진료연구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고혈압치료중인 약 68만 3천명 가운데 AF합병환자 4,661례를 추출. 이와 일치시킨 대조군 1만 8,642례와 코호트내 증례대조연구에서 ARB, ACE억제제 또는 베타차단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의 AF위험을 Ca길항제 복용환자와 비교했다.그 결과, Ca길항제에 비해 AF발병 위험은 AR
지난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고혈압치료제 목록정비 검토 결과에 대해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의 요지는 환자 개인과 약물간의 미세한 상호반응을 고려하지 않은 아주 단순한 조치이며, 나아가 신약 R&D 의지를 꺾어버리는 매우 우려스러운 결과라는 것이다.협회는 고혈압 치료제가 계열간 (Diuretics, β-blocker, CCB, ACEI, α-blocker, ARB) 또는 계열 내에서 효능의 차이가 없어 가격은 최소 비용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심평원의 제시안은 환자 개인과 약물 간의 임상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은 처사라고 밝혔다.고혈압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동반질환, 병용약물 등 영향요인에 따라 질병 상태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도 단순히 문헌자
스타틴을 이용한 LDL콜레스테롤(LDL-C) 관리가 웬만큼 수준에 오른 현재 포스트 스타틴(post statin)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되기 시작됐다. 논의에 큰 화제를 몰고 온 것은 작년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보고된 ARBITER 6-HALTS.이 시험의 결과는 스타틴을 복용 중인 심혈관질환자에서는 LDL-C를 추가로 낮추는 에제티밉보다 HDL콜레스테롤(HDL-C)를 상승시키는 나이아신을 병용하는게 경동맥내막중막두께(IMT) 및 심혈관 사고위험의 감소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포스트 스타틴의 방향성을 나타내기에는 이 시험의 디자인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이 시험의 결과를 중심으로 일본 데이쿄대학 내과 데라모토 타미오 교수로부터 포스트 스타틴의 방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