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는 약제마다 작용 기전이 약간씩 다르고 임상효과도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스웨덴 사우스호스피탈 마리아 에클린드 세르벤카(Maria Eklind-Cervenka)씨는 칸데살탄과 로살탄에서 심부전환자의 전체 사망률에 차이가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 로살탄 투여군의 사망률은 칸데살탄 투여군 보다 1.43배 높았다.5년 생존율은 칸데살탄 61%, 로살탄 44%에클린드 세르벤카 씨는 2000~09년에 스웨덴 62개 병원 및 60개 외래진료소에서 등록된 심부전환자 3만 254명 중 칸데살탄 또는 로살탄을 투여받는 5,139명(평균 74±11세, 남성 3,116명, 여성 2,023명, 칸데살탄 2,639명, 로살탄 2,500명)을 선별했다. 그리
간질약을 복용하는 50세 이상 노인은 비외상성 골절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캘거리대학 풋힐병원 나탈리 제트(Nathalie Jette)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년~2004년 비외상성골절을 겪은 50세 이상 노인 15,792명의 연구기록을 분석한 결과, carbamazepine, clonazepam, ethosuximide, felbamate, gabapentin, lamotrigine, levetiracetam, oxcarbazepine, phenobarbital, phenytoin, pregabalin, primidone, topiramate, valproic acid와 vigabatrin 등의 간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 phenytoin
미국 스탠포드-울혈성 심부전 치료에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억제제(이하 ACEI) 또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가 효과적이라고 증명됐지만 정작 심부전 치료에서는 이들 약제의 처방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포드대학 예방의학센터 랜들 스태포드(Randall Stafford)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AHA, ACC가 권장하는 약제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부전 치료에서 ACEI와 ARB의 사용량이 각각 2002년 이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이들 약제 효과가 예상되는 환자의 약 3분의 1에만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부전은 환자에게 피로와 숨이 차는 증상을 일으키고 체내에 과잉 수분이 저류된다. 심부전으로 진단된 환자의 약 20%
여성에 많이 나타나는 방광염 중 하나인 요로감염증(Urinary Tract Infection:UTI)에 크렌베리주스가 효과적일 가능성이 여러 관찰연구에서 나타났지만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RCT)에서 재발 예방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미국 미시건대학 시벨레 바보사 세스닉(Cibele Barbosa-Cesnik) 교수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첨가물 비타민C의 예방효과도 확인안돼요로감염증은 여성에서 흔한 감염증의 하나이며 재발률도 높아 의료부담이 큰 질병이다.바보사 세스닉 교수에 의하면 미국산 크렌베리(Vaccinium macrocarpon)는 요로감염증 예방에 효과적인 민간요법(folk remedy)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규모 RCT에서도 효과가
종근당바이오(대표 김영은)가 생산하는 2형 당뇨병치료제원료 ‘아카보스(acarbose)’가 7일 지식경제부가 뽑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종근당바이오는 2002년 아카보스 생산 기술인 ‘고순도 아카보스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 현재 유럽, 일본 등 20여 개국에 퍼스트 제네릭 제품으로 연간 7백만불을 수출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여 종근당바이오의 기존 주력제품인 항생제와 면역억제제 외에 당뇨병 치료제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계 일류상품의 선정은 2008년 항생제내성저해제 원료인 ‘클라블란산칼륨'에 이어 2번째다.
런던-영국 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성인 만성심부전의 일차 및 이차 의료에 관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갱신했다.2003년 가이드라인의 초판이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밝혀진 새로운 증거를 포함시켜 만성심부전환자의 진단, 치료, 재활, 관찰에 관한 가장 포괄적인 최신 지침을 제공한다.영국 심부전환자 약 90만명새 가이드라인은 심부전 또는 의심되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관계자를 위해 최신 진료에 대해 설명해준다.초판과 마찬가지로 심부전의 진단을 확정하고 최적의 치료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증상, 징후, 검사의 조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심부전 유병률과 사망률은 높고 심기능이 떨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숨가쁨, 피로 등의 증상과 수분저류 등에 의한 징후로 이루어진 복잡한 임상증후군이다.영국에서 심부전의
미국 필라델피아-유방암 환자가 심리적 치료를 받으면 재발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며, 생존율과 삶의 질(QOL)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 심리학 바바라 앤더센(Barbara L. Andersen) 교수가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재발위험 45% 줄어심리적 스트레스는 삶의 질, 건강, 면역계를 붕괴시키고, 건강상의 예후도 악화된다. 앤더센 교수는 과거 Stress and Immunity Breast Cancer Project에서 심리학적 개입을 받은 유방암 환자를 평균 11년간 추적조사했다.그 결과, 심리학적 치료를 환자에서는 유방암 재발 위험이 45% 줄어들어 뚜렷한 효과가 입증됐다.교수는 이번에 심리학적 치료는 유방암 재발 후에도 유방암으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 www.bikr.co.kr)이 만든 최신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 제제 텔미사르탄과 칼슘 채널 차단제 암로디핀의 병용 제제)가 1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고혈압 치료는 이미 이뇨제, ACE 저해제, CCB, ARB 등 다양한 계열들이 병용 처방이 일반적인 상황. 문제는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 많을수록 복약순응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많은 병합 고혈압약물이 출시됐지만 그중에서도 트윈스타®는, 임상 결과 각각의 단일 요법에 비해 더 강력하고 24시간 지속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제공하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윈스타®는 ARB 계열 중 유일하게 심혈관 보호 효과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텔미사르탄 성분을
런던-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등의 권장 사항을 포함한 임신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지침을 발표했다. 영국에서 임신고혈압은 임신부 사망원인 1위다. 조산과 사산의 원인임신 고혈압은 첫번째 임신때 나타나는 비율이 높다. 임신 고혈압은 조산이나 사산, 저체중아 등의 원인이 되며 출산 후에도 노년에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이번 지침은 임신 고혈압 환자나 발병 위험이 높은 임신부의 안전과 건강상태의 유지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NICE 임상진단센터 퍼거스 맥베드(Fergus Macbeth) 부장은 "임신 고혈압은 발병률이 높고 임신 기간 중에는 언제라도 걸릴 수 있다.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임신부나 임신 예정인 여성 중 이미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텔미사르탄(ARB)과 암로디핀(CCB)의 복합성분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가 유럽 승인을 받았다.유럽의약품청(EMA)은 암로디핀으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의 고혈압 치료 또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을 각각의 정제로 함께 복용하고 있는 성인 환자에 대한 같은 성분 및 용량을 포함한 대체 요법제(replacement therapy)로 적응증을 승인했다.
보령제약의 국내 최초 ARB고혈압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고 본격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카나브는 15번째의 국산신약이자 국내 최초의 ARB계열 제제로 총 200억원이 투입된 토종 고혈압제다. ARB계열 약물로는 8번째, 생산 국가로는 6번째다. 아울러 국내 1조 4천억, 전세계 30조원대의 거대 시장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제약역사에 획을 긋는 약물이기도 하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ARB제제로서는 드물게 2자리수 이상의 강압 효과를 갖고 있으며 ARB제제가 현재 모두 수입품이라는 점에서 수입대체 효과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9일 원료생산공장(경기도 안산시) 준공식에 김승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카나브를 생산하기 시작하는 오늘은 국내 제약역사에서도 기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고혈압치료제 국내개발신약인 보령제약의 ‘카나브정(피마살탄칼륨삼수화물)’을 9일 허가했다고 밝혔다.국내 신약 15번째로 2008년 14호에 이어 2년만에 나오는 신약이자 고혈압치료제로서는 국내 최초다.성분은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ARB (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이며 보령이 12년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일본에서 발생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망사고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일본에서 발견된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MRAB, Multi-drug Resistance Acinetobacter Baumannii)은 슈퍼박테리아가 아니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일본에서 MRAB로 인해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 문제가 된 MRAB는 치료가 가능하므로 슈퍼박테리아로 볼 수 없으며 국내에서도 내성균으로 관리대상에 포함된 균”이라고 발표했다.이어 질병관리본부는 “슈퍼박테리아는 어떤 항생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균”이라며 “현재까지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균으로 알려진 CRE(Carbapenem Resistant Enterobactericae) 중 NMD-1 형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독일 비스바덴-"갑상선기능항진증은 동시에 여러 질환을 가진 고령자에서는 전형적인 증후가 나타나지 않는다. 때문에 서맥, 변비, 감정둔마(둔감)가 있다면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있고, 감별진단시에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레겐스부르크대학 병원 내과 레오 코르넬리우스 볼하이머(Leo Cornelius Bollheimer) 박사가 독일내과학회에서 보고했다.전형적 증후 안보여갑상선기능항진증은 "혈중 갑상선 호르몬농도가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임상증후가 나타난다"고 정의돼 있지만 고령자에서는 이러한 병태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이 증상을 가진 젊은 환자의 85% 이상은 심장의 두근거림, 더위를 많이 타거나 신경질, 빈맥, 떨림 등 교감신경 우위의 증상을 보이지만 다중질환을 가진 고령환자
고혈압이 합병된 발작성 심방세동에 대한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와 Ca길항제의 효과에는 차이가 없음이 재입증됐다.독일 빈센츠 크랑켄하우스대학 괴테(A. Goette) 교수는 유럽심장학회(ESC 2010)에서 열린 핫라인 세션에서 ANTIPAF(AngiotensinⅡ Antagonist in Paroxysmal Atrial Fibrillation) 시험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두 약제간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은 올해 제74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발표된 J-RHYTHMⅡ 시험을 통해서 제기된 바 있다.ANTIPAF 시험은 J-RHYTHMⅡ의 결과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ARB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ARB군에서 심방세동 발생 억제율이 25%라는 가정 하에 연구한 결과 억제
고혈압치료제와 이상지혈증치료제에 복합제 시대가 만개(滿開)했다. 고혈압치료제에서는 이미 ARB와 Ca길항제를 합친 복합제가 나온지 오래이며, 이상지혈증치료제도 복합제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고혈압과 이상지혈증 특성상 여러 약제를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것도 원인인데다 기존 약물을 크게 개선된 새로운 약물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서다.1일 국내에서는 새로운 이상지혈증치료제 트리답티브(한국 MSD)가 1일 국내 출시됐다.HDL-C(고비중지단백콜레스테롤)을 올려주는 니코틴산에 니코틴산의 부작용인 홍조 발생을 줄여주는 라로피프란트를 합친 트리답티브(2g/40mg)는 스타틴제제와 병용 또는 단독으로 24주간 투여할 경우 LDL-C, HDL-C, 중성지방 수치를 개선시킨다.또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이거나 복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침습성이 높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음성 유방암과 관련하는 세포표면 마커가 확인됐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유방생물학 종양형성연구실 바바라 본더하르(Barbara K. Vonderhaar) 명예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현행 마커 재고해야이번 에스트로겐수용체 음성 유방암 줄기와 유사한 세포의 표면 마커를 발견하기 위해 본더하르 교수는 다양한 사람 유방암세포군을 면역부전 마우스의 유선지방체에 주입해 종양형성능력을 평가했다.교수는 마우스에서 종양 형성능력을 얻은 이 사람세포를 xenograft-initiating cell(XIC)이라고 이름붙였다.또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종양세포를 분류하기 위해 플로
칼슘(Ca)길항제와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의 병합제가 대거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병합제 중 올메살탄+암로디핀의 효과에 남녀간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약물은 국내에서 대웅제약과 다이이찌산쿄사가 세비카[사진]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학 슈마이더(R. E. Schmieder) 교수는 중등도~중증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ARB 올메살탄과 Ca길항제인 암로디핀의 병용요법을 다기관 무작위이중맹검으로 비교한 결과, 확장기혈압(DBP)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의하게 낮았다고 Journal of Human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수축기혈압도 여성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나이 및 고혈압중증도에서는 유의차 없어슈마이더 교수는 18세 이
레닌 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를 복용 중인 고령환자에 ST합제(sulfamethoxazole- trimethoprim)를 투여하면 고칼륨(K)혈증으로 입원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트리메토프림에는 항알도스테론 작용이 있기 때문에 고칼륨혈증을 일으키기 쉽다. ST합제는 RA계 억제제인 ACE억제제와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와 종종 병용된다.연구팀은 ACE억제제 또는 ARB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66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호트내 증례 대조연구를 실시했다.증례는 ST합제, 아목시실린, 시플로플록사신, 노르프록사신 또는 나이트로푸란토인 처방 후 14일 이내에 고칼륨혈증으로 입원한 환자.이 코호트에서 나이, 성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성분의 효능 부분을 먼저 기재하는 국제적 추세에 따라 의약품의 용어와 체계를 통일시키는 '의약품 명명법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이번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의약품 성분의 한글명 표기방식을 국립국어원이 정한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개정했다. 예컨대 '클로로치아짓'을 ‘클로로티아지드’로, ‘니푸록사짓’은 ‘니푸록사지드’로 표기한다.의약품의 명칭 기재방식도 주성분의 약효를 나타내는 부분을 먼저 표기해 의약품의 효능 부분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정했다. 즉 ‘황산겐타마이신’을 ‘겐타마이신황산염’으로, ‘염산시메티딘’을 ‘시메티딘염산염’으로 표기한다. 또한, 최근 개발되는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등 ‘-vir'로 끝나는 성분의 한글명이 ‘-비르', ‘-버‘, ‘-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