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안이 사회복지분야 약 70조, 보건분야 약 13조원 등 총 83조원으로 편성됐다. 전년보다 10조 3천억원 늘어났다. 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함께 사회안전망 강화와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해 이같은 예산안을 발표했다[표]. 건강투자 확대 및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위해 지난해 보다 1조 1천억원 늘어난 약 9조원을 지원한다.여기에는 만성질환이나 정신건강, 자살예방 등 건강위험요인에 대한 대응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자원 확충 등이 들어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중앙윤리외원회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고교시절 논문 제1저자로 올린 책임 교수(단국대의대)에 대해 중앙윤리외원회 징계 심의를 요청했다.의협은 21일 오전에 열린 65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의사 윤리 위반 사실의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해당 논문은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라는 영어로 작성됐으며,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에 실렸다. 제1 저자에는 당시 외고 재학 중이던 조 후보자의 딸
올해 3/4분기가 지나가고 있다. 저마다 올 해 목표한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버킷리스트로 예나 지금이나 빼놓을 수 없는게 미모 가꾸기일 것이다. 특히 과거와 달리 자신만을 위한 맞춤형 소비, 즉 조각 소비를 한다는 것이다.시간 및 공간 그리고 비용에 얽매이지 않고 주도적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필요한 만큼만 쓴다는 소비행태다. 이는 뷰티 및 성형시장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다만 예전에는 첫인상의 기준이 얼굴이었다면 지금은 바디라인으로 바뀌었다는 점. 개성 넘
최근 생물학적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가임기여성에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사항이 바뀌었다. 이로써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임신에 미치는 약물의 불안함 감소와 함께 임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보험급여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단순히 불안감만 낮출 뿐이라는 지적이다.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7일 애브비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임신을 위해 생물학적제제를 중단했다가 재투여할 경우에는 보험급여을 적용받지 못하는 제도의 맹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신이 맘먹은대로 되는게 아닌데다 임신하려다가 질
여성의 생리는 ‘매달 한 번씩 겪는 짜증나는 일’ 정도로 여겨지지만 자궁의 건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생리는 임신을 준비하면서 두꺼워진 자궁점막이 내막층에서 탈락하면서 혈액과 뒤섞여 배출되는 현상이다. 만약 생리 기간이 아닌데 갑자기 출혈이 있거나 생리량이 급격히 늘고, 덩어리 형태의 생리혈이 관찰된다면 자궁근종 등의 자궁질환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세포가 이상 증식하는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약 6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통, 생리과다, 부정출혈, 복부압박감 등
다이어터 대부분이 가장 많은 신경쓰는 부위는 바로 ‘뱃살’이다.복부는 다른 부위 보다 지방세포 수가 많은 반면 움직임이나 활동량은 떨어져 살이 쉽게 붙는 부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복부에 한 번 붙은 살은 운동이나 식이요법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복부성형 등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뱃살이 늘어진 경우 지방흡입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복부성형은 단순히 지방흡입술로 해결되지 않는 복부의 탄력저하나 심한 처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적지 않은 이들이 복부지방흡입을 통해 개선하려고 하는데 지방
난소기능이 떨어져 임신을 못하는 환자가 10년새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은 35세가 넘으면서부터 난자가 노화되고 난자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난소의 기능도 줄어들게 되는데 이를 난소기능저하라고 한다.분당 차병원 난임센터 권황 소장은 난임환자 2,968명의 데이터(2008~2018)를 이용해 난임원인을 분석해 2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난임환자의 평균 나이는 지난해 남녀 각각 39.6세와 37.8세로 10년 전 보다 2.3세와 2.9세 높아졌다.난임 원인 가운데 난소기능저하는 9.5%에서 36.6%로 4배 급증했다. 난임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원장이 7월 11일 열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세종문화회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정시 퇴근 문화 조성, 직원 고충 관리, 태움 문화 근절 캠페인, 임신부 근로시간 단축 시행 및 배려 캠페인, 출산 및 육아 지원 활성화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탠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육서울병원이 7월 11일 열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세종문화회관)에서 '저출산극복, 임신출산양육지원, 일과 생활 균형’에 대한 공적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병원은 지난 1995년 동대문구 제1호 직장어린이집을 인가받아 현재 만 1세부터 만 5세 까지 운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5일 휴미라 40mg에 대해 수유 기간과 임신 중에도 필요시 사용할 수 있다며 관련 허가사항을 변경했다.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해 강직척추염,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건선, 건선관절염, 비감염성포도막염, 화농성한선염, 베체트 장염 등 면역매개 질환에 허가받았으며, 국내 최다인 15개 적응증을 갖고 있다.건국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김해림 교수는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이 임신, 수유 기간 중이라고 해서무조건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전문의와 상의해 투약의 이점과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의과학대학 강남차병원(병원장 민응기)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 2015년 6월 다빈치 로봇술을 시작한지 3년 10개월 만의 달성으로 병원측에 따르면 국내 최단 기록이다.수술 종류로는 자궁근종제거술이 976건(65.0%)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난소종양 325건(21.7%), 부인암 및 기타질환 199건(13.3%) 순이었다. 자궁근종 환자가 많은 이유로 병원은 초경 연령대가 빨라지고 결혼 및 출산연령은 늦어지는 점을 들었다.수술 환자 10명 중 4명(41.6%)은 미혼여성이었으며, 30대가 47.5%로 가장
연세스타피부과가 지난 4월 17일~18일 열린 제 71차 대한피부과학회에서 골드 PTT(Photothermal therapy)에 대한 우수한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피지분비가 과도해지고 염증을 일으키는 여드름균이 증식돼 발생한다. 따라서 여드름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정확하게 파괴하여 치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반적으로 여드름치료를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피지를 말리는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먹는 약은 피부
대한소아과학회가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로의 개명했다.학회는 이달 19일 열린 제69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춘계학술대회(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명을 공식 선언했다.학회는 지난달 3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로의 개명 절차를 마친바 있다. 지난 1945년에 창립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55년 12개의 지회를 갖는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된 후에 1958년에는 아시아소아과학회, 1965년에는 국제소아과학회에 가입했다.이듬해인 1966년에는 한일소아과학회 교류를 시작하면서 국제적인 교류를 확대했다.대한소아과학회 공식 학술지 ‘小兒㸯’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4월 10일(수) 오후 1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의 특강이 실시된다. 이어 공단과 일산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가 참여해 △임신과 출산 △고령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를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정책반영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
보건복지부가 두경부 MRI에도 건강보험 급여를 결정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독단 결정이라며 반발했다.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올해 5월부터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MRI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의협은 "복지부는 지난 2월 1일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경부 MRI 급여적용을 강행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의협이 제시한 반대 이유는 대형병원 쏠림현상과 의료보험재정 부담이다. 지난 3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문
자궁내막이 얇아 임신이 어려운 여성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치료법이 개발됐다.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팀은 자가혈소판 풍부혈장(PRP) 치료가 난임여성의 임신과 출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분비학 프론티어(Frontiers in Endocr inology)에 발표했다.체외수정시 자궁내막이 일정한 두께에 미치지 못하면 임신 성공률에 큰 차이를 보인다. 보통 생리가 끝나고 얇아진 자궁내막은 증식기를 거치면서 약 8~12mm 두꺼워진다. 임신을 위해서는 최소 평균 8~10mm가 필요하며 7mm 이하면
연초에는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다양한 계획을 짜고 목표를 정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계획하는 것은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는 모든 여성들이 한 번쯤 경험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우리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여성들은 종종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몸매의 아름다운 라인을 잃어버리곤 한다. 원하는 몸매를 가지기 위해 하는 다이어트는 자칫 잘못하면 가슴처짐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이런 무리한 다이어트로 생긴 가슴처짐은 몸매의 볼륨감이 떨어져 보이게 한다. S라인의 몸매가 되기 위해 한 다이어트지만
작게 태어난 아기는 생후 질병이나 성장 후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치바대학 예방의학센터 연구팀은 자녀의 건강과 환경에 관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혈중망간농도와 자녀의 출생 체중과 머리둘레가 관련한다고 환경연구 저널에 발표했다.사림에게 필수 영양소인 망간은 체내 효소 기능과 뼈 형성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태아 성장에도 필요하다. 여러 식품에 들어있어 일상적인 식생활로도 부족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지금까지는 출산시 산모의 혈중 망간농도가 자녀의 출생체중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왔다. 하지만
기분이 좋았다가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조울증(양극성장애). 우리나라의 조울증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조울증 진료환자는 최근 5년간 21% 증가해 2017년에 8천 6백여명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70대가 12%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20대(8%), 60대(7%)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약 5만명으로 약 3만 6천명인 남성 보다 1.4배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조울증 환자 증가에 대해 "
임신 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수치를 유지해야 자녀의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임신부의 혈중 비타민D수치와 자녀의 아토피피부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출생자 955명을 대상으로 제대혈 비타민D 농도와 생후 3세까지의 아토피피부염 경과를 분석한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조사연구'(The Cohort for Childhoo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