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았다가 나빠지는'조울증' 진료환자 8천 6백여명
기분 좋았다가 나빠지는'조울증' 진료환자 8천 6백여명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9.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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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등 심리사회적 스트레스탓 여성환자 많아
고령시대와 학업·취업난에 70대, 20대서 증가세 뚜렷

기분이 좋았다가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조울증(양극성장애). 우리나라의 조울증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조울증 진료환자는 최근 5년간 21% 증가해 2017년에 8천 6백여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2%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20대(8%), 60대(7%)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약 5만명으로 약 3만 6천명인 남성 보다 1.4배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조울증 환자 증가에 대해 "환자수가 늘었다기 보다는 진료인원이 많아졌기 때문이며,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임신과 출산 등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70대와 20대에서 많은 이유에 대해  "70대의 경우 고령시대에 들어서면서 신체적 질병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며, 20대는 학업이나 취업 스트레스 탓"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울증 진료비는 최근 5년전에 비해 약 20% 증가한 1천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정석 교수는 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리듬에 큰 변동이 오면 기분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게 늦잠이나 낮잠을 피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낮의 활동을 늘려서 햇빛에 많이 노출해야 한다"며 규칙적인 생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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