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난임과 비 출산 등 저 출산 추세로 인해 여성암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을 들 수 있다. 최근 증가하는 난소암은 여성호르몬을 만들고 난자와 생식세포를 저장하는 자궁 옆에 위치한 작은 생식샘인 난소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것을 뜻한다.난소암은 특히 나이가 많고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한 여성에서 잘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최근들어 젊은 난소암환자도 4년새 약 75%나 증가했다.난소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복통 및 골반통, 잦은 소변, 변비, 피로감, 무기력증, 복부팽만감과 구토, 불규칙적인 생리주기 등이
자궁근종연구회(회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가 자궁근종의 전반적인 내용을 총망라한 '자궁근종'을 발간했다.자궁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세포가 증식되어 종양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서 난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저출산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가임기여성은 2002년 15만 4,080명에서 2016년 55만 7,541명으로 3.6배 증가했다.김미란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다른 임상과 의사 및 일반인
탄력있고 볼륨있는 가슴은 여성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최근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가슴도 여성에게 중요한 한 부분이 되면서 처진가슴, 벌어진가슴, 짝가슴, 작은가슴 등의 가슴의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가슴성형 종류들이 생겨나고 있다.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가슴성형 방법은 바로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술이다. 보형물이 들어갈 수 있는 절개창을 신체에 만든 후 실리콘 등의 보형물을 삽입해 가슴을 확대시키는 원리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슴확대, 처진가슴성형 방법이지만 절개 부위에 흉터가 남거나, 보형물로 인한 이물 반응
청소년기에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여드름은 예전에는 청춘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사춘기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시간이 지나며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환경의 변화 등에 영향을 받아 20~30대에서도 반복되는 여드름 때문에 속을 썩는 환자가 늘고 있다. 또한 일단 염증이 발생하면 붉은 색 또는 갈색의 자국, 흉터가 오래 남기때문에 여드름은 더 이상 청소년만의 피부고민이라고 할 수 없다.여드름은 모피지 단위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피지선의
여성은 나이를 먹으면서 많은 신체변화를 겪는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출산의 영향 등으로 다양한 여성질환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수술의 필요성을 느끼는 여성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음순이 검게 변하고 날개 길이가 비대칭을 이루는 등의 변화는 2차 성징 이후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변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나 출산과 관련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20~30대 젊은 여성들의 경우 선천적인 기형이나 성장기 이후부터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소음순비대증이 급격히 진행되기도 한다. 스키니진이 유행하면서 통풍이 잘 되지 않
출산여성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4%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통지대학 연구팀은 출산경험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10건의 코호트 연구 총 300례 이상을 계통적 검토 및 메타분석해 유럽심혈관예방 및 재활 저널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출산경험과 심혈관질환은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출산무경험자에 비해 경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14% 높게 나타난 것이다.또한 출산 횟수와 심혈관질환의 관련 곡선은 J커브 형태를 보였으며 출산 1회 당 심혈관질환 위험은 4% 높아졌다. 심혈관질환 종류별 분석
임신 초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발견돼도 증상이 가벼우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만큼 이에 맞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대 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이가희 교수는 "2017년에 미국갑상선학회에서는 이 연구 결과들에 근거하여 임신 초기 갑상선질환이 없는 산모에서는 갑상선자극호르몬치(TSH)를 4.0uIU/mL 이하로 유지해도 좋다고 권고했다"고 밝혔다.지난 2011-2012년 미국 등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는 임신 1기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2.5uIU/mL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고했으며 이는 최근까지도 진료 기준에 적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인 발프로산을 복용한 여성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녀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신경과 야콥 크리스텐센 박사팀은 1997~2011년에 덴마크 출생아 약 90만명을 대상으로 항경련제 복용과 ADHD의 관련성을 관찰해 미국의사협회저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발프로산을 복용한 여성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ADHD 발생률이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뇌전증치료제는 ADHD와 무관했다.크리스텐센 박사는 그러나 "임신부의 발프로산 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이달 21일 부터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신청, 국민토론방, 우수고객제안 안내를 공단 모바일 앱인 M건강보험에서도 제공한다.그동안 임신출산진료비 신청은 카드사(은행) 또는 공단에 방문하거나, 공단홈페이지(사이버민원센터)를 통하여 가능했다.앱 초기화면 디자인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꿨다. 메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주찾는 메뉴를 만들었으며 화면을 좌, 우로 밀어서 메뉴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M건강보험에서는 증명서 팩스발송과 보험료 납부 등 총 47종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내년 1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는 질염의 원인 중 하나는 소음순 변형이다.소음순은 음핵에서 질 입구에 이르는 신체 부위로 내부 생식기를 보호하고 여성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이러한 소음순은 한번 변형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이상적인 형태의 소음순은 대체로 맑은 갈색이며 두께가 얇고 폭이 작다.또한 다리를 모았을 때 소음순이 대음순으로 감싸져 외부에서 보이지 않고 양쪽이 대칭을 이룬다.이러한 소음순은 선천적으로 색이 검거나 비대할 수 있으나 주로 잦은 마찰, 2차 성징, 임신, 출산 등의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늘어날 수 있다
여성 성병 증상이 나타나도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자가 요법에 의존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20~30대 여성 성병 사례가 많은 가운데 창피하고 부끄럽게 여겨 발병 사실을 쉬쉬하기 때문이다.국내 성병 환자 가운데 젊은층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첫 성 경험 나이가 만 12.8~13.1세로 낮아지면서 성병에 감염되는 연령대 역시 낮아진 것이다.특히 성병에 대한 위험 인지도가 낮은 만큼 성병의 종류와 대처법, 치료법을 제대로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도 성에 대해 폐쇄적인 여성들은 성병 발병
건강한 가임기 여성에게 어김없이 매달 찾아오는 생리. 대다수의 여성들은 그날이면 신경이 곤두서있다. 대부분이 생리기간 동안은 생리통이나 찝찝한 느낌으로 예민해지기 마련이지만 특히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긴장감과 예민함은 배가된다. 물론 사람마다 생리의 양이나 생리통의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심한 경우라면 일반적인 생활을 지내는데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생리통은 생리 주기에 따라 생리 전후로 나타나는 통증으로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증상이다. 증상은 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통계청이 발표한 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모자보건법 대표 발의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신부에 공연 등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다.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4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수송, 문화, 여가시설 등을 임산부가 이용할 경우 이용료를 면제 또는 할인하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용료 면제나 할인 시설의 종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임신부 여부는 모자보건수첩과 신분증으로 확인하도록 했다.윤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가 12월 2일(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제11회 생명수호주일 기념미사에서 제1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대상에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공영윤 교수가 선정됐다. 공 교수는 성호르몬과 근육 간 연결 고리를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발견해 근육 손실이나 근이양증과 같은 난치 근육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활동분야 본상 수상기관에는 자오나학교가,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이주현 교수가 선정됐다.자오나학교는
한국인의 평균 삶의 질(quality of life)은 10점 만점에 6.9점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형호 교수(한국건강학회 이사장)가 11월 29일 열린 2018 한국건강학회추계학술대회(서울대의대 융합관)에서 '권역별 일반 국민의 주관적 삶의 질 측정 및 활용'을 발표했다.윤 교수는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택에 의뢰해 한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가족 및 가정, 건강, 인간관계, 주거, 소득, 일과 생활의 균형, 직장, 여가/문화, 교육, 소득,
신생아 4천명 이상 데이터 분석미국도 첫째 아이 낳는 연령도 증가하는 가운데 아버지가 고령이면 조산과 저출생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탠포드대학 야시 칸드왈라 박사는 "고령아빠는 엄마의 임신당뇨병 위험도 증가시킨다"면서 "남편 인자가 임신 결과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고령아빠와 신생아의 선천성 위험에 착안했던 기존 연구와 달리 임신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검토였다.칸드왈라 박사는 미질병관리센터(CDC)와 미국립위생통계센터의 인구통계데이터를 이용해 아빠의 나이와 신생아
자궁 앞쪽에 있으면 5배, 태반 정상위치돼도 여전 태반은 자궁내부의 위쪽이나 자궁입구에서 어느정도 떨어져야 정상이다. 하지만 태반이 자궁 출구에 매우 근접해 있거나 가리고 있는 경우를 전치태반이라고 한다.이 전치태반이 임신중기에 발견되면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은 임산부 2천여명을 대상으로 임신중기 전치태반 유무에 따른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 발생 가능성을 분석해 PLOS one에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임신중기에 전치태반이 발견되면 정상인 경우에 비해 신생아
신생아 담도폐쇄증으로 태어났지만 간이식을 받고 출산까지 한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35년 전 지금은 이대목동병원과 통합된 이대동대문병원에서 신생아 담도폐쇄증 진단을 받은 박혜령씨(35세).그녀는 태어난 지 100일도 지나지 않아 소아외과 최금자 교수로부터 간문부와 소장을 직접 연결해 담도를 만들어 주는 카사이(Kasai) 수술을 받았다.이후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하지만 어느날 간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신생아 담도폐쇄증 수술이 잘됐어도 상당수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되
이산화탄소레이저가 출산 후 여성의 질 상태를 회복시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실제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이산화탄소(CO2) 레이저 치료로 질 수축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를 미국의학레이저학회지(Laser in surgery and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CO2레이저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최초의 동물실험이다.교수팀은 출산경험이 있는 돼지에 CO2레이저를 적용한 결과,피부 리모델링 과정을 통해 미세열변성에 의한 열충격 단백질 70이 증가하고, 콜라겐 단백질 및 모세혈
저용량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 배합 피임제에 난소암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버딘대학 리사 이버슨 교수는 덴마크 국민 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코호트연구 결과, 호르몬 함유 피임제가 가임기 여성의 난소암을 21% 예방할 수 있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호르몬 피임제는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의 여성이 복용하고 있다. 경구피임제 복용 여성에서 난소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가가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 고용량 에스트로겐과 구식 프로게스테론을 합친 경구피임제 사용에 근거하고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덴마크 가임기여성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