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게임이 전신마취가 필요한수술을 하기 전불안감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프랑스 리옹병원 도미니크 샤사드(Dominique Chassard) 교수는 4~10세 어린이 1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WCA 2016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아이들을 2개군으로 나누고 54명에는진정제인 미다졸람(midazolam)을, 58명에는 20분간 태블릿PC 게임을 시키고수술 전후 불안감을 평가했다.그 결과, 2개군의 불안감 정도가 비슷했을 뿐만 아니라 부모의 불안감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취유도 효과는 태블릿PC 게임군에서 더 좋았다.샤사드 교수는 "아이나 부모의 불안감은 진정제나 태블릿PC군 모두 똑같이 완화됐다. 태블릿PC가 소아환자의 수술 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비약물도
평소 신체활동이 적은 노인은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잘디 탄(Zaldy S. Tan) 교수는 프래밍검심장연구에 참여한 60세 이상 노인 3,714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Gerontology에 발표했다.조사기간 중 236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 운동 등 신체활동 정도에 따라 5개군으로나누고 치매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신체활동 수치가 가장 낮은군이 나머지 군에 비해 1.50배 더 높게 나타났다. 뇌의 크기도 운동량이 많을수록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탄 교수는 "운동이 뇌크기와 직접적으로관련한다는 사실을보여주는 연구"라며 "노년기에는 꾸준히 운동해야 치매 감소는 물론 뇌 크기 유지에도 도
혈액샘플을 통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애쉬칸 쇼아마네쉬(Ashkan Shoamanesh) 교수는 "혈액 속 4가지 염증마커가 허혈성 뇌졸중 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뇌졸중 병력이 없는 3,224명(평균연령 61세, 여성 54%)의 혈액샘플을 통해 15가지 염증 마커물질을 측정했다.9년 추적하는 동안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킨 98명을 분석한 결과, LN-C 반응성 단백질(LN-CRP), LN-종양 괴사 인자 수용체 2(LN-TNFR2), LN-총 호모시스테인(LN-tHcy), 혈관 내피 성장 인자(VEGF) 등 4가지가 뇌졸중 위험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뇌졸중
2형 당뇨병 1차 치료약물인메트포르민이 자폐증 치료약물로 인한 과체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은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아이의 과민반응 및 교반증상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사용시 체중증가와 대사합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네덜란드 Bloorview 어린이재활병원 에드보키아 아나그노스토(Evdokia Anagnostou) 교수는 ASD 아동 및 청소년의 비정형 항 정신병약물로 인한 체중증가에 메트포르민이 미치는 효과를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6~17세 자폐증 아이 60명을 무작위로 분류한 후 메트포르민과 위약을 제공했다. 이들은 모두 항정신병약물을 복용중으로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과체중상태였다.6~9세에는 하루 50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토겐을 병용하는 호르몬 대체요법 사용 여성은 유방암 발병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암연구소 앤써니 스워들로(Anthony J Swerdlow) 박사는 2003~2009년 여성 58,148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를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연구기간 중 39,183명에서 폐경이 시작됐으며 이 가운데775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했다.유방암 발생 여성가운데 에스트로겐+프로제스토겐 복합 호르몬제를 복용한 여성은 비복용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2.74배 높았다.여성들의 복합 호르몬제 평균 복용기간은 5.4년으로 15년 이상 복용할 경우 비복용군에 비해 3.27배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하지만 에스트로겐
일반담배를 전자담배로 바꿔 피우면 담배연기 속 독성물질이 체내에서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 마치에 고니위즈(Maciej L. Goniewicz) 박사는 10년 이상 매일 흡연중인 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Nicotine & Tobacco Research에 발표했다.박사는 참가자들에게 일반담배가 아닌 전자담배를 2주간 피우게 한 후 소변샘플 속 니코틴과 17가지 발암 성분수치를 측정했다.참가자 중 55%는 중도포기, 나머지 45%는 2주간의 실험을 종료했다.종료 후 소변샘플 재측정 결과 니코틴 수치는 그대로였지만, 니트로사민 등 17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수치가비흡연자 수준인최대 64%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니위
스스로 늙었다 생각하는 고령자는 인지장애와 치매 발병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몽펠리에대학 야닉 스테판(Yannick Stephan) 교수는 주관적 연령이 인지장애 및 치매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Psych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인지장애가 없는 5,748명(65~78세). 이들을2~4년간 조사한 결과, 평소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늙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향후 몇 년 이내에인지저하가빌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주관적 연령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은 0.29배, 인지기능 저하는 1.18배 더 높았다.특히 이런 경향의 사람에서는 우울증상이 나타나며 운동량도 매우 적었다.스테판 교수는 "주관적
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여성은 칼슘보충제를 복용하면 치매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예테보리 위르겐 컨(Jürgen Kern) 교수는 칼슘보충제를 복용중인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치매발병 여부를 추적관찰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참가자는 평균70~92세. 5년간 추적하는 동안신경정신 및 신체검사에서 모두 치매가 없었다.DSM-III-R 기준으로 치매 여부를 진단한 결과 칼슘보충제를 복용 중인 여성은복용하지 않은여성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2.1배 더 높았다.하지만 세부 분석결과 이런 현상은 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던 여성에서만 나타났다. 뇌혈관질환 병력이 있으면 치매발생 위험이 최대 6.77배, 뇌백색질 병변자에서는 2.99배 높았다.뇌혈관질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이 경증 지속성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과거 연구에서는 천식 환아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의과대학 윌리엄 시핸(William J. Sheehan) 교수는 12~59개월간 경증 지속성 천식환아 300명을 대상으로 한 아세트아미노펜이 천식증상에 미치는 연구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경증 지속성 천식은 일주일에 2일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교수는 참가 환자에게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복용시킨 후 천식 증상을 관찰했다.46주간 관찰 결과, 천식증상 악화 상대속도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군에서 각각 0.81과 0.87로 유의차이가 없었다.
운동과 식이요법 및 BMI가 알츠하이머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데이비드 메릴(David A. Merrill) 교수는 꾸준한 운동과 좋은 식습관, 정상체중을 갖춘 사람은 치매마커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단백질 수치가 낮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62세 참가자 44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운동, 체중을 조사했다. 참가자 중 24명은 주관적 기억장애, 20명은 경도인지장애가 있었다.양전자방출촬영으로 2가지 치매 마커를 확인한 결과, 운동과 체중, 그리고식단 3가지가양호하면 치매 마커 수치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뇌 위축 속도도 느리고 위축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의 체외수정 임신 성공률은신선한 배아보다 냉동배아에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펜실베니아주립대학 리차드 레그로(Richard S. Legro) 교수는 중국의 다낭성난소증후군 불임여성 1,50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 여성들은 신선배아 또는냉동배아를 사용하기 위해 시험관 수정주기를 받았으며, 배아 주입 후 정상출산빈도는 각각 49.3%, 42%로 냉동배아에서 더 높았다.또한 신선 배아보다 유산위험이 적었으며(22%, 32.7%), 난소과잉자극증후군 사례도 낮았다(1.3%, 7.1%).다만 자간전증 위험은 4.4%로 신선 배아(1.4%)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신생아 사망도5건이
임신 중 고지방식을 주로 섭취하면 자녀의 장내 건강한 박테리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베일러의과대학 켈스티 아가드(Kjersti M. Aagaard) 교수는 163명의 신생아의 태변 및 기타 신체부위 샘플을 분석했다. 이후 81명을 대상으로 생후 6주경 대변샘플을 재분석한 결과를 Genom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임신 기간 중고지방식을 자주 먹은 여성의 자녀는 장내세균 구성에변화가 발생해영양섭취와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또한 출산 후에도 계속 고지방식을하면서 수유할 경우신생아 장내 건강한 박테리아 수도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아가드 교수는 "임신 중 식단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보여주는결과"라고 강조했다.
매일 꾸준히 책을 읽으면 수면연장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예일대학 베카 레비(Becca R. Levy) 교수는 50세 이상 3,535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나이,성별, 인종, 교육 등을 조정한 결과, 꾸준한 독서가 평균 수명을 약 23개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책을 전혀 읽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매주 3시간 30분 이하로 꾸준히 읽으면 사망위험은 17%, 이상으로 읽으면 23% 낮아졌다.책 이외 잡지나 신문도 책과 동일하진 않았지만 수면연장 효과가 나타났다.레비 교수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독서가 뇌에 이로운 효과를 주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Social Science & Medicine에 발표됐다.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반응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Frontiers in Cellular Neuroscience에 발표됐다.오스트리아 파라셀수스 의과대학 바바라 클레인(Barbara Klein) 교수는 면역계가 소성 및 중추신경계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전 연구결과에 근거해쥐 실험을 실시했다.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쥐과 없는 쥐를 대상으로 뇌 상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알레르기 쥐는 꽃가루 노출시 해마의 신경세포 수가 증가하고 뇌의 면역세포인 소교세포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클레인 교수는 "알레르기 반응이 해마에 영향을 미쳐 기억 및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이같은 현상이오래 지속되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노화로 인한 식욕손실은 영양부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식욕억제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폴리머스대학 매리 힉슨(Mary Hickson) 교수는 "노인식욕저하는 식욕억제호르몬인 펩티드 YY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Appetite에 발표했다.교수는 21~92세 참가자 31명을 대상으로 총 660칼로리의 아침식사를 제공한 후 몇시간 단식을 시켰다. 그리고 3시간 간격으로 참가자들의 펩티드YY, 그렐린, GLP-1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고령일수록 펩티드YY 생산이 증가하고 허기나 식욕이 덜했다. 그렐린 및 GLP-1 수치는 젊은성인과 차이가 없었다.이는 펩티드YY 생산 증가가 노인들의 식욕부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전했
대기오염이 폐암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1998~2009년 폐암진단환자를 대상으로 대기오염노출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Thorax에 발표했다.다변량 조정결과 대기오염 노출정도가 심할수록 모든 원인 및 폐암관련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존과 이산화질소 및 미세입자 등이 폐의 손상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폐암 중 가장흔한 조기단계 선암 진단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쳤다.실제로 조기 선암환자의 평균 수명은미세입자 고농도에 노출시 2.4년, 저농도 노출시 5.7년으로 조사됐다. 환자들은 모두 대기오염 노출시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도 최대 38% 증가했다.연구팀은 "개인의 생활패턴이나 폐암치료 제외 등의 몇가지 한계가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 조기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하루 1시간 운동이 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르웨이스포츠과학대학 울프 에케룬드(Ulf Ekelund) 교수는 신체활동이 장시간 좌식생활로 인한 사망률과 심혈관질환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16개 연구결과의 메타분석 결과를 Lancet에 발표됐다.대상자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2~18.1년간의 추적기간 중 84,609명이 사망했다. 분석결과 조기사망 증가위험은 평소 운동량에 따라 12~59%의 차이를 보이는것으로 나타났다.운동량이 꾸준하고많은 사람은하루 8시간 앉아있어도 조기사망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전체 사망위험도 높아지지 않았다.다만운동량이많은 사람이라도 하루 5시간 이상 TV를 보면 사망위험이 16% 증가했다
여성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지주막하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졸중의 일종인 지주막하출혈은 뇌 표면의 동맥이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한다.주로 뇌 표면의 돌출된 동맥벽이 파열돼 발생하며 간혹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얽혀서 만들어진 동정맥기형에서 혈액이 누출돼 발생하기도 한다.핀란드 헬싱키대학 조니 발데마르 린드봄(Joni Valdemar Lindbohm) 교수는 흡연이 지주막하출혈에 미치는 연구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65,521명을 대상으로 약 21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492명(여성 266명)에서 지주막하출혈이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남녀 모두 흡연이었다.특히 하루 1갑 이상 흡연여성은 지주막하출혈 위험이흡연량이 같은남성 보다 2.76배, 비흡연여성 보다는8.35배나
등푸른 생선이나 호두등불포화지방산이많은 음식을 먹으면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캠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 12,132명의 코호트연구결과를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Prentice-weighted 콕스회귀분석을 통해 불포화지방산이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할수록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불포화지방산이라도 알파 리놀렌산(α-linolenic acid)은 2형 당뇨병과 확실한반비례 관계를 보였지만 도코사헥사에노산(DHA)과 에이코사펜타에노산 (EPA)은 관련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2형 당뇨병환자 2,499명을 대상으로한 총
체불임치료인 체외수정(IVF) 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연구소 알렉산드라 반 덴 벨트-두세바우트(Alexandra W. van den Belt-Dusebout) 박사는 "불임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이번 연구결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983~1995년 IVF치료를 받은 19,158명과 다른 형태의 불임치료를 받은 여성 5,950명을 약 21년간 추적관찰했다.여성들의 평균연령은 32.8세로 연구기간 중 109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IVF치료군의 유방암 발생률은 3.0%로 대조군(2.9%)과 큰 차이가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