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한 식욕손실은 영양부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식욕억제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폴리머스대학 매리 힉슨(Mary Hickson) 교수는 "노인식욕저하는 식욕억제호르몬인 펩티드 YY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Appetite에 발표했다.

교수는 21~92세 참가자 31명을 대상으로 총 660칼로리의 아침식사를 제공한 후 몇시간 단식을 시켰다. 그리고 3시간 간격으로 참가자들의 펩티드YY, 그렐린, GLP-1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고령일수록 펩티드YY 생산이 증가하고 허기나 식욕이 덜했다. 그렐린 및 GLP-1 수치는 젊은성인과 차이가 없었다.
 
이는 펩티드YY 생산 증가가 노인들의 식욕부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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