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고령자가 항혈전제 와파린을 복용하면외상성 두개내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대학 존 닷슨(John A. Dodson) 교수는 7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 31,95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2002~2012년까지 관찰기간 동안외상성 두개내출혈과 허혈성 뇌졸중 등의 입원율을 조사하고임상증상, 혈액검사 등을 실시했다.연구기간 중 두개내출혈로인한 입원발생률은 1천인년 당 4.80이었다. 잠재적 변수를 조정하자 와파린 사용자 중 33%가 두개내출혈을 일으켰다. 두개내출혈과 허혈성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율도 각각 1천인년 당 각각 14.58과 13.44로 높았다.닷슨 교수는 "7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가 와파린 치료를 시작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청소년의 골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Academy of Orthopedic Surgeon에 발표됐다.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해마다 ADHD 진단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7~2011년 관련 약물을 복용하는 청소년이 28% 이상 증가했다.미국육군연구소 제시카 리베라(Jessica Rivera) 박사는 CDC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5,315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ADHD 약물을 복용하는 청소년의 골질량이 비복용 청소년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퇴골과 대퇴골 경부 및 요추의 골밀도는 최대 25% 더 낮았다.성별이나 연령, 인종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임신 전 LDL-C(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태어난 아기도 높을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보스턴대학 마이클 멘델슨(Michael M. Mendelson) 교수는 538쌍(엄마와 자녀 241쌍, 아빠와 자녀 297쌍)의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LDL-C 수치와 라이프 스타일, 유전적 특성 등을 조사하는 등 장기간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임신전 LDL-C 수치가 높았던 산모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LDL-C 수치가 3.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신전 LDL-C 수치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도 LDL-C 수치 변화에 13% 영향을 미쳤다. LDL-C는 혈전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인자다.멘델슨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임신 전 LDL-C 수치가 자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에 GLP-1수용체작동제 당뇨병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상품명 빅토자)가 효과적인 것으로확인됐다.영국 버밍검대학 매튜 제임은 암스트롱(Matthew James Armstrong) 박사는 리라글루타이드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하는 4개 기관 공동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쥐실험에서 GLP-1수용체작동제는 간의 지방축적, 간효소치,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NASH에 대한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연구 대상은 간생검에서 NASH로 진단된 비만지수 25 이상의 성인환자 52명. 리라글루타이드군(1일 1.8mg)과 위약군 각각 26명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48주간 피하주사했다.1차 엔드포인트는 섬유화 진행이 안된 지방간 개선. 치료종료시 간생검은 리라글
1형 당뇨병이 위, 간, 췌장 등 일부 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스테노 당뇨병센터 스테파니 리드(Stephanie Read) 박사는 호주, 덴마크, 핀란드, 스코틀랜드, 스웨덴 등 5개국 1형 당뇨병 환자 9천여명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Diabetologia에 발표했다.박사는 1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전반적인 암 발병률은 여성에서 7% 높았고 남성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하지만 몇 가지 특정 암의 경우 증가위험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위암의 경우 비당뇨병환자보다 1형 당뇨병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23%, 78% 높았다.간암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10%/55%, 췌장암은 53%/25%, 신장암은 30%/47% 더 증가했다. 이 외 자궁내막암은 여성 당뇨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안드로겐차단요법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케빈 니드(Kevin T. Nead) 박사팀은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환자 1만 6천여명을 대상으로 안드로겐차단요법 실시군과 비실시군을 비교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박사팀이 2.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대조군 대비 실시군의 위험비는 1.88로 높았다. 다변량 보정콕스회귀분석에서도 1.66으로 유의하게 높았다.또한 안드로겐차단요법을 오래할 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높게 나타났다.박사팀은 "안드로겐차단요법과 알츠하이머위험의 인과관계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안드로겐 억제가 베타아밀로드의 축적과 분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교토부가 내년부터 편의점에서도 암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암검진을 추진하는 이유는 교토시의 검진율이 낮기 때문. 교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지역내 300점포를 보유한 로손과 암검진 및 생활습관병 예방 목적의 건강진단 협정을 맺었다.
높은 염분은 고혈합 및 다른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중국 지안대학 췌송 양(Xuesong Yang) 교수는 쥐 실험결과 고염분 섭취가 간 섬유증 위험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발표했다.교수가 쥐에게 염분이 높은 음식을 먹게 하고 닭의 배아는 염분이 높은 곳에 노출시킨 결과, 간의 세포 증식이 감소하고 세포 사멸률이 증가하는 등 변화가 발생했다. 이럴 경우 간 섬유증이 유발될 수있는데 간 섬유증은 세포외기질 단백질이 과도하게 축적될 때 발생한다.양 교수는 "연구결과는 소금 과대섭취가 간 손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병리학적 매커니즘은 산화스트레스와 항산화 시스템 사이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다리나 발의 동맥이 좁아지는 상태를 가리키는 무증후성 말초동맥질환(PAD)에도 스타틴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지로나대학 라펠 라모스(Rafel Ramos) 교수는 무증후성PAD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투여효과를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주요심혈관질환·전체 사망 위험비 모두 약 0.8무증후성PAD환자의 위험을 줄이는 개입요법의 증거는 부족하다.연구팀은 스타틴 요법이 주요 심혈관질환(심근경색, 관혈행재건, 뇌경색)과 전체 사망을 줄여주는지 여부를 검토했다.대상자는 팔다리혈압비(ABI)가 0.95 이하이고 임상적으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35~85세의 무증후성PAD환자. 이들은 향후 10년간 관상동맥질환 발병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는 사람은 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리팡 호우(Lifang Hou) 교수는 혈액검사로 측정한 생물학적 나이 별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예측한 결과를 EBio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암이 없는 442명. 이들로부터834개의 혈액 백혈구 샘플을 채취해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한 후 14년간 추적관찰했다.종합분석 결과, 생물학적 나이와 실제 나이가약1년 차이날 경우 암 발생 위험은 1.06배, 암 사망위험은 1.1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생물학적 나이와 실제 나이 차이가 적을수록 암 발생 위험과 사망률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호우 교수는 "생물학적 나이의 정확한 산출방법은 아직도 연구중에 있지만 혈액샘플을 통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면심장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PLoS ONE에 발표됐다.운동은 교감신경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부교감신경의 활성은 감소시키지만 이는 운동 후 바로 정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간혹 부교감신경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심장사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일본 도호쿠대 마사히로 코즈키(Masahiro Kohzuki) 교수는 젊은 성인남녀 26명을 대상으로 운동 후 음악이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교수는 운동 후 앉아서 쉬기나 음악듣기, 자전거 타면서 음악듣기, 자전거만 타기 등의 4가지 경우를 각각 테스트했다. 음악은 참가자들이 평소 즐겨듣는 음악을 선택하게 했다.그 결과, 자전거를 타면서 동시에 음악을 들었을 때 다른 3가지 경우보다 운동 후 부교감 신경의
임신 중 생선을 먹으면자녀의 비만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리스크레타대학 니코스 스트라타키스(Nikos Stratakis) 교수는 1996~2011년 다기관 인구기반 출생코호트 연구결과를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 중 생선소비율과 출산 후 3개월부터 6세까지 자녀들의 BMI를 조사했다. 임신 중 생선 섭취 횟수는최소 일주일에 0.5회에서 최대 4.45회로 조사됐다.분석 결과, 임신 중 일주일에 3회 이상 생선을 섭취한 여성은 3회 이하로 섭취한 여성에 비해 자녀가 비만해질위험이 22% 높았다. 특히이러한 위험은여자아이에서더 많은 관련성을보였다.스트라타키스 교수는 "임신 중 과다한 생선섭취는 오히려 자녀의 비만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젊어서 대마초를 피면 중년돼서 언어능력이 감소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스시코) 레토 아우어(Reto Auer) 교수는 1985년 관상동맥위험 연구에 참여한 18~30세 남녀 3,385명을 대상으로 25년간 추적조사했다.심혈관위험, 흡연, 음주 및 약물, 운동, 우울증 등 관련인자를 조정한 다음대마초 여부를확인한 후,언어기억능력 및 처리속도와 집행 기능을 검사했다.그 결과, 대마초를계속 피는사람은 언어기억능력과 처리속도가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거에 대마초를핀 사람 역시다른 기능은 정상이었지만 언어기억능력이 현저히 저하됐다. 과거 5년간 대마초를핀 참가자가운데 절반 이상은 15개 단어 중 1개를 기억하지 못했다. 평생 대마초를핀 사람은 3가지 검사 모두
항정신성약물인 벤조디아제핀이 치매 위험을 약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쉘리 그레이(Shelly L Gray) 교수는 치매가 없는 65세 이상 참가자 3,434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관찰기간 중 2년마다 치매 선별을 위해 인지능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연구기간 중 737명(23.2%)가 치매를, 637명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 벤조디아제핀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30일간 사용시 치매 위험률이 1.25배, 31~120일은 1.31배, 131일 이상은 1.07배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다만 벤조디아제핀 고용량 복용시 인지기능이 급속하게 낮아지지는않았다.그레이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22%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줄리안네 반 데 베르그(Julianne van der Berg) 교수는 앉아있는 행동패턴이 글루코스대사와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Diabetologia에 발표됐다.교수는 평균 60세 남녀 2,497명을 대상으로 당뇨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글루코스 내성검사를 실시하고 8일간 자세를 자동측정하는 장치를 부착했다.참가자 가운데1,395명(55.9%)은 글루코스(포도당)대사가 정상이었고, 388명(15.5%)은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714명(28.6%)은 2형 당뇨병 환자였다.분석 결과, 2형 당뇨병 환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보건당국이 2일 카리브해 하이티에서 귀국한 시드니 거주 호주인 2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호주에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드니 국제공항에서는 지카바이러스 모기도 발견됐다. 하지만 모기 수가 적어 감염 확대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기부터 20대 초반까지 과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소를 많이먹어야 유방암 위험 예방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마리암 파비드(Maryam S. Farvid) 교수는 1991년 간호사건강연구에 등록된 90,53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및 현재의 식단조사를 비교한 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인종이나 BMI, 음주 및 다른 영양인자 등을 조절하고 섬유소 섭취 정도를 분석한 결과, 20대 초반에 과일이나 채소를 통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위험이 12~19%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청소년기에 섬유소를 많이 섭취한 여성은 전반적인 유방암 위험이 16% 낮았고,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은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소 섭취량과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당뇨병 유발 주의를 받았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일본후생노동성은 2월 1일 비소세포폐암과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흑색종의 새로운 치료제 옵디보에 1형 당뇨병 부작용에 주의하라고 일본의사회 및 관련학회에 통보했다.옵디보는 2014년 9월 일본오노약품이 악성흑색종 치료제로 발매했으며 지난해 12월 비소세포폐암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후노성에 따르면 사용 후에 7명이 1형 당뇨병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중증이다. 7명 중 4명은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옵디보는 PD-1 억제제로 지난해 6월 우리나라에서도 악성 흑색종 에 대한 적응증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각종 금연보조제의 효능이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위스콘신대학 티모시 바커(Timothy B. Baker) 교수는 니코틴패치와 바레니클린 및 복합 니코틴 대체요법제(C-NRT)를 대상으로 한 금연효능을 조사한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교수는 2012~2015년 흡연자 1,086명(평균연령 48세, 하루 평균 17개비 흡연)을 대상으로 12주간 오픈라벨 시험을 실시했다.니코틴패치 241명, 바레니클린 424명, C-NRT 421명으로 무작위 분류하고 26주와 52주 시점에서 금연 성공률을 조사한 결과, 3개군 모두에서 유의할만한 차이는 없었다.26주째 금연성공률은 니코틴패치군 22.8%, 바레니클린군 23.6%, C-NRT군 26.8%로 큰 차이가 없었다. 52주째에도 각각
임신중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해도 자녀의 천식위험을 감소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한스 비스카드(Hans Bisgaard) 교수는 "비타민D 수치가 태아의 천식과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상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 24주까지의 여성 62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2,4000IU 또는 위약을 제공한 후 자녀가 3세가 될때까지 추적관찰했다.총 581명의 자녀 중 쌕쌕거림이 나타난 아이는 비타민군 47명(16%), 위약군 57명(20%)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만성 천명이나 상하부 호흡기감염, 습진 등의 위험 역시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