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식이요법 및 BMI가 알츠하이머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데이비드 메릴(David A. Merrill) 교수는 꾸준한 운동과 좋은 식습관, 정상체중을 갖춘 사람은 치매마커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단백질 수치가 낮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했다.

교수는 평균 62세 참가자 44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운동, 체중을 조사했다. 참가자 중 24명은 주관적 기억장애, 20명은 경도인지장애가 있었다.

양전자방출촬영으로 2가지 치매 마커를 확인한 결과, 운동과 체중, 그리고 식단 3가지가 양호하면 치매 마커 수치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뇌 위축 속도도 느리고 위축량 역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 교수는 "이번 결과는 운동과 식이요법, 체중 관리가 뇌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재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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