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황반변성, 백내장, 당뇨관련안질환(당뇨눈) 등 눈질환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녹내장은 무관했다.중국 광동인민병원 잔웬 샹 박사는 영국 바이오뱅크의 1만 2천명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영국안과학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시각장애는 치매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며 시각 자극이 줄어들면 치매 진행속도가 빨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시각장애의 원인인 노인황반변성, 백내장, 당뇨관련안질환, 녹내장 등의 눈질환과 치매가 관련한다.치매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어도 인지기능이 낮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이든대학병원 니콜라이언 반 블리에 박사는 갑상선기능저하와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 23건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치매 관련 임상가이드라인에서 갑상선기능장애는 치료가능한 인지기능 저하의 한 원인으로 들고 있지만 양쪽의 관련성을 검토한 문헌 상 견해는 일치하지 않는다.연구 대상자는 7만 4,565명의 데이터. 이들을 현성/잠재성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정상, 현성/잠재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5개군으로 나누었다.갑상선
충남대병원 신경과 이애영 교수가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예방 및 극복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외상이나 질병 등 외부 요인으로 손상돼 지능과 학습능력, 언어 등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보인다.노년기에 주로 발생되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매의 발생 원인은 8~90가지에 이를만큼 다양하지만, 약 절반은 알츠하이머병이다.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현재까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속에 축적되면서 뇌 세포에 영향을 주기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보장성강화정책(문케어) 이후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은 두통환자는 급격히 늘어났지만 정작 뇌질환증상 발견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특수의료장비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케어가 시행된 2017년 이후 지난 해까지 MRI 두통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3배, 종합병원에서 11배, 병원에서는 무려 40배가 늘었다고 밝혔다.하지만 같은 기간 뇌질환자수는 904만명에서 925만명으로 1.02배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같은 기간 의료장비 대수도 증가해 CT(컴퓨터단층촬영)는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이 시행된지 4년간 우리나라 국민 3,700만명이 총 9조 2천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8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4주년(2017~2019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보장성강화 대책으로 나온 실적은 비급여의 급여화,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완화, 의료안전망 강화다. 국민 부담이 큰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해소로 상급종합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은 65.1%에서 69.5%로, 종합
당뇨병치료제 DPP-4억제제가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 인제대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DPP-4억제제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아밀로이드단백 축적을 지연시킨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퇴행성 뇌질환의 대표격인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돼 인지기능이 떨어져 치매에 이르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49만 5천여명으로 5년새 약 18만명 증가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얼마전 치매정책발전협체 첫번째 회의가 열렸다. 치매환자 백만명의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대책 마련을 위해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지난해 86만 3천명이며, 2025년에는 107만 7천명으로 추정된다.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다양한데, 최근 LDL-C(콜레스테롤) 수치와 치매위험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란셋 건강장수'에 발표됐다. 영국과 일본 연구팀이 약 183만명을 최대 23년간 추적관찰한 영국 의료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LDL-C치가 39mg/dL 상승할 때마다 치매 위험이 5% 증가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 고혈압치료제인 텔미사르탄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린커우 창광기념병원 치흥리우 박사는 ARB를 복용 중인 고혈압 합병 당뇨병환자 6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발생 경향을 분석해 플로스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ARB가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PPAR-감마 활성작용을 가진 텔미사르탄의 효과는 확실치 않았다.박사는 대상자를 텔미사르탄 복용군(2,280명)과 다른 ARB 복용군(9,120명)으로 나누어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진단, 사망률을 비교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틴의 수치가 높으면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너무 낮아도 문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김기웅 교수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호모시스틴 수치 별 치매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호모시스틴의 체내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인자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촉진돼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률을 높아진다. 최근에는 비타민제로 호모시스틴 수치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한국인 2,655명.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이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치매 질환 외래 진료서비스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실시한다.평가 대상은 신규 치매 외래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이며, 진료환자가 15명 미만인 경우 제외된다.조사기간의 진료분에 대해 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지표 5개 등 총 9개 지표로 평가된다.
우울증이 심하면 알츠하이머치매가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정확한 유발 기전이 처음으로 규명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뇌건강센터 외래환자의 F-18 FDG 양전자방출단층촬영(F-18 FDG-PET)과 기능적 MRI(functional MRI)의 검사 결과로 양 질환의 관련성 분석해 미국신경정신약리학회지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우울증군(118명)와 비우울증군(117명)으로 나누고 대뇌 중요 네
뇌흑질 영상을 이용한 파킨슨병과 파키슨증후군을 진단하는 방법을 집대성한 논문이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와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는 최신의 다양한 파킨슨병 MRI 영상진단법을 정리해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에 있는 흑질에서 도파민(운동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돼 발생한다. 서동증(느린 운동), 근육떨림과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난다.전형적인 파킨슨병은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만으로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을 일컫는 대사증후군과 치매 발생 위험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윤정 강사,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로 대사증후군과 치매의 관련성을 조사해 대한내분비학회지 내분비학과 대사(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5세 이상 국가건강검진 4년 연속 수검자 149만여명. 이들을 대사증후군 발생군과 비발생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발생군의 치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의 발생 원인은 단백질분해조절효소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학 백광현 교수팀(생명과학과 석사과정 도현아 학생)은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에 부착되는 이른바 유비퀴틴화 도중 단백질분해조절효소가 퇴행성뇌질환 유발 독성단백질을 분해, 조절한다고 국제학술지 노화연구리뷰(Ageing Research Review)에 발표했다.체내에 독성단백질이 쌓이면 퇴행성뇌질환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과정과 독성단백질의 분해조절 방법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다.단순히 세포 내 단백질을 분해하고 이동시
타우 양전자단층촬영(PET)이 아밀로이드PET이나 MRI(자기공명영상)보다 알츠하이머병(AD)의 예후 예측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위덴 룬트대학 릭 오센코펠레 박사는 AD환자를 대상으로 3가지 방법을 비교해 미국의사협회 신경과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는 한국을 포함한 스웨덴, 미국의 코호트연구에 등록된 AD환자. 아밀로이드베타(Aβ) 양성인 AD환자 315명과 경도인지장애(MCI) 271명, 인지기능정상 253명, 그리고 Aβ음성인 MCI 172명, 인지기능 정상 420명 등 총 1,431명이다.시험 초기 타우PET과 MRI로 대
고령인구의 증가로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민의 40%는 치매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8일간 치매 용어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치매'에 거부감이 든다는 응답은 약 44%였다.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60%)이었며 이어 '사회적 편견'(18%), '환자 비하 느낌'(7.6%) 순이었다.하지만 치매 용어 변경에 대해서는 '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송홍기 교수가 6월 10일 열린 모범 강동구민 표창수여식(강동구청)에서 치매환자의 관리와 돌봄에 기여한 공로 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미식품의약국(FDA)이 우여곡절끝에 2021년 6월 8일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개발한 아두카누맙(aducanubab)이라는 획기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사용을 승인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사용되어 오던 치료제들은 병의 진행을 멈추거나 그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약물이 아니고 병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개선 또는 완화해주는 대증(對症) 치료제였다. 그러나 이번에 승인된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원인이며 증상 악화에 관여하는 불용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베타단백(amyloid beta pr
국내 노인층에서 가장 많은 만성질환은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이어 당뇨병, 고지혈증, 골관절염 순이었다.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국내 65세 이상 1만여명 대상 '2020 노인실태조사'(2020년 3월~11월)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 가운데 건강 및 기능상태 조사에 따르면 '매우 건강하다'(4.5%), '건강한 편이다'(44.8%) 등 건강상태가 좋다는 응답은 49%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만성질환 유병률은 84%로 2008년 이후 증가하다가 2017년 이후에 감소세를 보였다. 만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