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에 고함을 치거나 발길질 등의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상암·김효재 교수팀은 수면시 이상행동을 하는 렘(rem)수면 행동장애 환자와 일반인의 정신건강상태를 분석해 수면과학 전문지인 '수면의학'(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5%를 차지하며 신체 움직임이 거의 없다. 이때 신체 근육의 힘을 조절하는 뇌간에 문제가 생기면 꿈의 내용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렘수면 행동장애가 나타난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수면 행동장애를 진단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유전자가 뇌혈관장벽의 투과도를 방해해 해마 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팀(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은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와 뇌혈관장병 투과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JCBFM (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아포지단백-E ε4 대립유전자는 베타아밀로이드의 배출을 저해해 신경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전화진료 건수가 8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비대면 진료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79만 6,795건의 전화 진료가 시행됐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43만 4천여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원, 한의원, 요양병원, 치과, 한방병원, 치과병원 순이었다[표].질병 별로는 고혈압이 12만 8천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당뇨병, 기관지염, 고지혈증, 위식도역류증, 치매, 뇌경
올해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는 예년과 달랐다. 보건복지부가 제 13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중앙치매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했다. 매년 각 지역자치단체와 광역치매센터도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음악공연, 뮤지컬과 같은 문화 행사부터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및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대면 행사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치매 극복의 날 행사는 약 7,900명의 시민이 시청했으며, 1부에서는 김정숙 여사의 축하
구로예스병원이 지난 9월 25일 구로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20년 유관기관 건강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임성희 기관장을 비롯해 구로예스병원, 구로구보건소, 구로구치매안심센터,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구로구체육회, 에이치플러스요양병원, 만성질환학회의 각 기관 대표자 및 업무담당자 10명이 참석했다.구로예스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로구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고 상호 협력을 통해 신속한 응급구조 체계 마련과 노인들의 건강기능 회복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키로
심방세동환자에서 높게 발생하는 치매 위험을 심장리듬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대훈 연구교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은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리듬을 전극도자 절제술로 정상화시키자 치매 위험이 줄어들었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은 뇌졸중 및 사망 위험을 높인다. 환자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으로 고령화시대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방세동환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가톨릭 뇌건강센터장)이 지난 9월 21일 열린 제13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치매환자 치료와 지역사회 치매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이대서울병원 헬스시스템 부장 및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장)가 9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國民褒章)을 받았다.정 교수는 사회적 차원에서의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 및 대한치매학회,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국내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일 발표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진료현황 분석(2009~2019)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지난해 80만명으로 10년새 4배 늘었다.연령 별 치매환자는 85세 이상이 22만여명, 80~84세 20만 6천여명, 75~79세 17만 6천여명 순이었다. 특히 85세 이상에서 100명 당 치매 진료환자수는 2009년 12.4명에서 2019년 33.2명으로 크게 늘었다. 65세 이상에서는 3.5명에서 9.7명으로 증가했다. 60세 미만에서도 꾸준히 증가했다.성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이 오는 21일 세계 치매의 날을 맞아 조손 가정 중 조부모가 치매를 앓고 있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했다.
인공지능으로 치매를 진단하는 뉴로폴리오(NeuroFolio)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이 제품은 뇌 위축도와 백질변성 영역의 부피를 정확하게 수치화해 임상의의 치매 진단 편의성을 높여주는 의료영상분석장치소프트웨어(2등급)다. 영상판독의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뇌위축까지도 신속하게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제조사인 뉴로폴리오는 지난 2019년에 론칭된 뉴로핏의 뇌 전기자극 효과 분석 및 가이드 소프트웨어 tES Lab에 이어 두 번째로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tES Lab은 글로벌 판매업체인 영국의 BrainBox, 중국의
출산 경험이 5회 이상인 여성에서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11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의학(BMC Medicine)에 발표했다.전세계 치매환자의 약 3분의 2는 여성이다. 남성 보다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 외에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과 건강의 변화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을 비롯한 11개국 60세 이상 여성 총 1만 4,792명. 치매 발생에 영향을
체액 한방울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경희대의대 황교선 교수팀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과 윤대성 교수 공동연구팀은 생체물질 표면의 전하를 이용한 고감도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바이오센서분야 학술지 Biosensors & Bioelectronics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신경퇴화 및 유전적 요인으로 베타아밀로이드와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미국립노화연구소 및 알츠하이머협회에서도 이들 물질의 체액 속 검출 여부가 중요한 진단 정보로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젊은층의 암, 특히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령자에서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호주 모나쉬대학 존 맥닐 박사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고령자 암 진행 속도를 높인다는 ASPREE(ASPirin in Reducing Events in the Elderly) 결과를 미국립암연구소저널(JNCI)에 발표했다.ASPREE는 호주와 미국에서 심혈관질환, 치매 또는 신체장애가 없는 건강한 70세 이상 1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군(100mg 장용정)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
혈액 속 적혈구의 모양과 크기로 비용부담없이 간편하게 노인 우울증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초고령사회의료연구소 오대종 교수 연구팀은 염증반응과 혈관기능의 손상이 적혈구 생성에 영향을 주어 뇌에 산소공급을 방해하고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JAMD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발표했다.노인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의 변화가 아니라 삶의 질과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체질환 악화와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각국에서 원격진료가 도입되고 있다.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비대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고령자는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노인의학 케네스 람 교수는 온라인진료 도입시 상당수의 고령자가 소외된다는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의료보험 메디케어 가입자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전국 대표샘플 조사의 2018년 데이터 4,5
뇌 기저핵 부위 별 도파민 결핍도에 따라 파킨슨병의 진행과 예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용인세브란스 신경과 정석종 교수팀은 파킨슨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양상 별 파킨슨병 진행 경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초기 파킨슨병환자 205명. 이들을 파킨슨병 진단시 시행한 FP-CIT PET(도파민 운반체 영상 양전자 단층촬영) 데이터로 기저핵 영역 별 흡수정도를 정량 분석했다. 아울러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을 4가지로 나누고 수치화했다.6.8년간 추적하는 동안 70명
치매의 원인물질인 타우단백질이 노인우울증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와 게이오의대 연구팀은 노인우울증환자의 뇌PET(양전자단층촬영)영상 분석에서 타우단백질 축적이 확인됐으며, 축적량이 많을수록 정신병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자정신의학회지(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우울증환자의 사후 뇌분석연구에서 치매환자의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타우단백질과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은 일부 우울증환자의 뇌속에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단백질과 우울증의 관련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번 연구 대상자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심의결과가 기존 내용대로 유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3일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정신청 약제 평가 및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기존 심의 결과에 따르면 치매로 인한 효능 효과에는 급여를 유지하고, 그 외에는 본인부담 80%를 적용한다.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는 종근당 외 130개 사에서 236품목이 등재돼 있다.이번 심의에서는 또 한국콜마의 펜시비어크림(성분명 펜시클로버)가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급여가 적정하다는 결과를 나왔다.
피부에 수포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을 방치할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배성만, 의학통계학과 윤성철,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2~2013년)로 항바이러스제 사용과 대상포진환자의 치매 발생을 분석해 유럽정신의학·임상신경과학 아카이브(European Archives of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어릴 때 감염된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