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지지 등 관심받는 고령자는 해마가 크고 이로 인해 인지능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1저자: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김그레이스은)은 정서적 지지와 인지기능 간 해마의 매개역할을 분석해 노인학저널(Journals of Gerontology)에 발표했다.정서적인 지지(emotional support)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돌봐주고 이해해준다는 느낌으로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뇌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정서적 지지도는 이야기를
초미세먼지(PM2.5)가 75㎍/㎥이하면 집에 있기 보다는 운동하는게 득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서울대의대 홍윤철 교수는 11일 열린 국가기후환경회의·질병관리본부·대한의학회 공동컨퍼런스(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민행동 권고[그림]를 발표했다.홍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기환경과 비슷한 대만의 연구사례를 들어 PM2.5가 50㎍/㎥이하면 운동하는게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55~149㎍/㎥와 71㎍/㎥ 이상에서 일반인의 야외활동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건강한 일반인이면 PM2.5가 75㎍/㎥까지는 규칙적인 운동으
치매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리방안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2차 국가치매관리위원회(위원장 김강립 차관)를 열고 치매 국가책임제 내실화 방안과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추진상황을 심의했다.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치매환자의 돌봄기능을 강화 내용에 따르면 내년부터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쉼터 이용용 자격을 장기요양 인지지원 등급자로 확대하고, 하루 3시간씩 최대 6개월인 이용시간도 최대 7시간까지로 연장된다.주야간보호기관에서도 일정기간 숙식과 돌봄을 제공하는 단기보호서비스를 9일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재가서비스를 받는 장기요양
언어 관련 기억력은 남성보다 여성이 우수하다. 때문에 기존 치매진단테스트에서는 여성의 치매 초기증상을 놓쳐버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약학부 에린 선더맨 박사는 건망형 경도인지장애 진단에 이용되는 기억력테스트 기준치를 성별로 조정하면 남녀 모두 진단결과가 10%씩 달라진다고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언어기억이란 단어와 언어정보를 기억해 상황을 기억하는 능력을 말한다. 여성은 남성 보다 언어기억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언어기억력에서 성별 차이는 치매 진단에서 고려할 요소이지만 나이와 교육수준
최근 병원에 내원한 A씨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전에는 최근일이나 특정일을 깜빡해도 저절로 기억이 돌아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최근에 있었던 일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는 일이 잦아졌다." 병원 진단 결과 A씨는 치매 초기 증상을 겪고 있었다. 이전부터 치매 환자나 간호하는 가족을 모두 힘들게 한다고 해서 악마가 만든 병이라고도 불린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경제적 여유와 기타 환경에 상관없이 증상 개선과 치료가 힘들어 더욱 골치 아픈 질환이다.박용식신경과 박용식 대표원장[사진]으로부터 치매질환과 가족 간호에 대해 도
천연물 신약개발 벤처기업 메디포럼(대표이사 김찬규)이 국내 상장제약사인 ㈜씨트리의 경영권 인수를 포함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수도 주식수는 1,963,598주에 양수도 대금은 약 206억원으로 경영권과 함께 씨트리의 지분 14.18%를 보유하게 된다. 김찬규 대표이사가 씨트리 대표이사를 겸직한다.메디포럼은 최근 국내 한방제약사인 ㈜아이월드제약과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리바스티그민을 제조하는 제약사로 현재 노인성 질환을 위한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200억이며 올해 상반
치매치료제도 아닌 의약품이 8년간 151만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치매치료 효능이 인정되지 않은 콜린알포세레이트가 8년간 알츠하이머치매환자 4명 중 1명에 처방됐다. 청구금액으로는 1조 1천억원이 넘는다.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대사기능제로 기억력감퇴, 무기력, 어눌함을 느끼는 환자에 허가됐다. 치매치료에 인정받지 않았고 미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일본에서는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김 의원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약제 수요가 늘고
만성 이명 증세를 보이는 고령자에서는 치매 전단계인 인지장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는 만성이명환자를 대상으로 이명의 중증도와 인지장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만성이명환자 58명. 이들에게 인지평가와 이명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약 17%)이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들은 인지장애가 없는 나머지 48명에 비해 평균나이가 높았으며(7
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9월 20일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김 센터장은 중앙치매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인식 제고 및 치매예방, 치매극복 활성화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한국인 사망자는 총 29만 8천여명으로 전년 보다 1만 3천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순으로 이들 질환이 전체의 45%를 자치했다. 이어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병, 간질환, 만성하기도질환,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이 10위권에 포함됐다.특히 10위권 순위에서 폐렴이 뇌혈관질환을 제쳤으며, 알츠하이머병은 두단계 상승해 고혈압을 제치고 9위에 올랐다. 교통사고와 당뇨병 사망률은 감소했다.사망자 전체의 26.5%는 암으로 사망했다. 인구 10만명 당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9월 20일 열린 제12회 치매극북의 날(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의 치료·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치매예방센터장)가 9월 20일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세종대 광개토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이 교수는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치매라는 단일질병에 대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의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치매 치료 발전을 위한 심포지움 개최, 치매사업을 위한 각종 연구 및 논문 발표 등 치매사업 발전에도 꾸준한 업적을 쌓아왔다.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남녀간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의뢰한 '녀별 심혈관계 위험인자(cardiometabolic risk factor)와 대뇌피질 두께와의 연관성' 연구 결과를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질병관리본부가 의뢰한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구축 연구용역 사업으로 실시됐다.연구팀은 인지기능 저하 예측인자로 알려진 대뇌피질두께 감소에 착안했다.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1,322명(남성 774명, 여성 584명). 이들의 대뇌피질 두께를 MRI(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광원치료법(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이 치매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의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팀과 유전학교실 김대광 교수는 특정 스펙트럼의 빛을 조사하면 산화스트레스로 손상된 해마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단백질인 BDNF의 발현이 증가된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BDNF는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단백질이다. 신체가 노화되면서 산화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아 손상되고 생성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교수팀은 광원치료법
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건망증부터 언어 능력이나 공간지각력, 이해력, 집중력 등 다앙한 인지기능저화와 치매, 혈관성 뇌질환 등 기억력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기억력센터를 오픈했다.
보건복지부가 경북 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을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를 전문치료하는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동심리증상이란 치매에 동반되는 폭력과 망상 등의 증상을 가리킨다.복지부는 올해 안에 약 50개 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해 약 3,000개의 치매전문병상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치매전문 의료인력 채용까지 마친 병원을 순차적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치매안심병원 지정 요건은 병상 수 30∼60개의 치매환자 전용병동, 4인실 이하 병실(요양병원은 6인실 이하),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춰야 한다.아울러 신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과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캠페인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이 9월 16일 열린 제 12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서울시청)에서 치매 인식 개선에 힘쓴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종근당홀딩스가 바이오신약 사업을 확대한다.종근당홀딩스(대표 우영수)는 바이오오케스트라(대표 류진협,조현정)와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RNA(micro RNA)를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전환우선주 50억원을 매입해 형식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향후 파킨슨과 루게릭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바이오오케스트라는 RNA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RNA 간섭기술로 알츠하이머형 치료제 BMD-001
혈청헤모글로빈(Hb) 농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도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원 아르판 이크람 박사는 로테르담 연구 참가자 1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빈혈이 있으면 없는 경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AD) 위험이 41% 높게 나타났다고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평균 64.6세, 여성이 약 58%다. 이들의 헤모글로빈 농도 및 빈혈과 치매, AD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이 가운데 뇌MRI검사를 받은 5천여명에 대해서는 헤모글로빈 농도와 뇌혈관질환 및 뇌기능, 뇌관류의 관련성까지
국내 뇌전증수술 대기환자가 2만 2천명이지만 이 가운데 수술받는 경우는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뇌전증학회가 8일 발표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용역연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의 수는 약 36만명으로 추정됐다.그 중 약 10만명이 약물로 완전히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난치성이다. 약물난치성환자는 모두 수술대상이며 이 가운데 중증으로 수술이 시급한 환자는 3만 7천여명이다. 이 중 2만 2천여명은 수술대기환자다.특히 신규 뇌전증환자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매년 1천명씩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