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별 혈관성치매 등 뇌혈관질환을 예측하는 한국인 백질고강도신호 확률지도가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심뇌혈관질환이 없고, 인지능력이 정상인 한국인 60세 이상 노인 300명의 뇌 MRI에 근거해 혈관성치매 위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신경과학저널 뉴로이미지:임상(Neuroimage:Clinical)에 발표했다.혈관성치매 발생 위험은 백질고강도신호로 파악할 수 있으며 서양인 보다 동양인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는 서양인의 뇌모양에 근거한 만큼 동양인에 적
대한신경과학회가 수면무호흡증환자의 양압기 보험적용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데 대해 행정 편의주의적 처사라고 비난했다.학회는 3일 "지난해 11월 정부는 갑자기 양압기 처방의 급여 기준을 강화하면서 처방기간을 특별한 이유없이 단축시켰다"면서 "건보공단이 프로그램이 복잡해진다는 이유로 전문 학회와 상의가 없이 결정했다"고 주장했다.특히 건강보험공단과 전문 학회들의 사전 회의에서 산소발생기와 인공호흡기가 1년인데 비해 양압기 처방 기간 3개월로 너무 짧아서 환자들의 불편이 너무 크다는 전문 학회 교수의 경고는 무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뇌를 바꾸는 혁명적 식습관을 다뤘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감수한 이 책의 저자는 맥스 루가비어와 폴 그레왈.저자들은 10여년간 뇌 건강에 관한 정보를 취합하고,전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과학자와 의사를 찾아다니며 얻은 정보를 면밀히 분석했다.'뇌는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내 몸의 운전석에 앉아라' 등 3부로 구성됐다. 특히 뇌 건강에 좋은 10가지 '지니어스푸드', '지니어스 플랜', 지니어스 레시피' 등이
당뇨병환자가 흡연을 하면 노인성 난청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정진세, 배성훈 교수는 노인성 난청의 위험인자 별 위험도를 측정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트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전세계 65세 이상 노인성난청 유병률은 30%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노인성난청이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낙상 등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으며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과의 연관성도 밝혀졌다. 연구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3년) 참여자 3만 3천여명. 성향
신장기능이 낮아지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홍쉬 연구원은 스톡홀름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장기능과 치매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치매 원인의 10%는 만성신장병으로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치매력이 없고 인공투석이나 신장이식한 적이 없는 65세 이상 20만명. 이들의 사구체여과율(eGFR)과 치매 관련성을 검토했다. eGFR은 신장기능의 지표로 분당 90~120mL가 정상이다.5년(중앙치) 추적관찰에서 대상자의 5.8%(1만 9천명)에서 치매가 발
맞춤 인공지능 의사 닥터앤서(1.0)의 AVIEW CAC(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솔루션)가 지난달 29일 성과보고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개발사인 코어라인소프트도 우수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AVIEW CAC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획득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입된 5개의 솔루션에도 포함됐다.닥터앤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8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26개 의료기관과 22개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이 참여했다.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유전질환
건양대병원이 3일 새 병원을 오픈하고 정식 진료에 들어갔다.새 병원은 17만 2천여 제곱미터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은 9천여 제곱미터, 연면적 9만 2천여 제곱미터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다. 기존 병원을 포함하면 1,131병상으로 늘어났으며, 첨단 ICT 기반의 진료시스템과 쾌적한 4인실을 일반병실 기준으로 했고, 중환자실은 1인실이다.센터중심의 통합진료를 통해 중증질환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 안센터, 뇌신경/재활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센터중심의 통합 협진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미나 교수[왼쪽]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소영 교수가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 '2020년 의과학분야 한국의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의과학연구정보센터는 해마다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 및 국내외학술논문 검색 엔진인 Medline PubMed의 연구업적을 토대로 의과학분야의 한국 우수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소화기내과 김미나 교수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암 전단계인 간경변
음악과 미술치료, 인지훈련 등이 치매와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으로 확인됐다.명지병원 정영희(신경과)․이소영(예술치유센터) 교수팀은 인지훈련,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의 통합인지치료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와 일상생활능력 및 기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대한치매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 환자 59명. 이들은 이 병원이 운영하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인지훈련, 미술치료, 음악치료 프로그램인 백세총명학교에 다니고 있었다.연구 결과, 통합인지치료가 일상생활능력, 정서불안, 우울증, 인지기능 장애, 치매를 유의하게 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동우 교수가 4월 8일 열린 제 19회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국제학술대회(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2021년 젊은연구자상을 받았다.강 교수는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뇌자극치료의 보호 효과와 치매 위험인자의 선별적 중재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네페질 성분의 알츠하이머치매 패치 치료제가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다.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승인되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가 국내에서 나오게 된다.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6월 아이큐어가 개발하고 비임상 및 임상 1상을 마친 도네페질 패취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3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시험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 약 400명.
서울에 거주하는 64세 A씨는 최근 부쩍 주변인들과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들다.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들이 쉽사리 입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 간혹 생각나지 않고, 중요한 일정도 자주 잊어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으며, 단순한 사칙연산도 부쩍 어려워졌다. 경각심을 느낀 A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자가진단법에서 치매가 의심된다는 점수를 받았다. 병원의 치매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결과,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고령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난청환자는 해마가 줄어들어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송재진, 심예지 교수(제1저자)팀은 4월 4일 6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백벅 김구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난청과 대뇌 변화의 관련성을 조사한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기존 연구에서는 난청과 청각피질의 관련성이 나타났지만 뇌의 다른 영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 대상은 576명의 순음력청력검사와 자기공명영사(MRI)검사, 간이정신검사(MMSE) 데이터.이 가운데 405명을 순음평균역치(pure tone average)
난청이 심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 연구팀은 3일 열린 제6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백범 김구회관컨벤션센터)에서 노인성 난청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학회는 2000년 보건복지부 통계를 인용, 65세 이상의 인구 약 470만 명 가운데 약 170만명이 난청환자라고 설명한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이해되지만 식생활이나 소음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과 난청의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난청환자 데이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일 오후 협회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 얻는 회무추진으로 사랑과 신뢰받는 한의약 만들겠다"며 후보시절 공약을 재천명했다.홍 회장은 한의사의 기본적 권리인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해결하고, 대표적인 물리치료기 ICT, TENS와 약침의 건강보험 급여화도 약속했다. 아울러 공공한방병원 설립 등 한의약 공공성 강화, 그리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추진 계획도 밝혔다.이밖에 △한의 난임 치료 사업의 전국적 확대 △한의치매관리 사업 관련 한의계 역할 강화 △‘K-medicine’으로 대
녹내장환자가 정상안압이면 고안압에 비해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대학 션 물라니 박사는 녹내장환자의 혈압치 별 치매 발생률을 비교 분석해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과거 연구에서는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POAG)과 치매 관련성이 나타났지만 상반되는 보고도 있다. 최근 메타분석에서는 POAG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분석 대상을 보면 알츠하이머병 관련해서 정상안안녹내장이 압도적으로 많은 동양인 대상 연구와 정상안안녹내장 환자
파킨슨병 초기환자는 적극적인 신체활동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는 파킨슨병환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유전자인 APOE4(아포지질단백) 보유 여부와 신체활동량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에 발표했다.APOE4는 최근 초기 파킨슨병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파킨슨병환자 173명. 이 가운데 27명이 APOE4 유전자를 갖고 있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APOE4 보유군과 비보유군으로 나누어 연구 시작 당시
코로나19 환자가 고령일수록 그리고 기저질환 중증도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호진 교수팀(조수익 윤수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로 코로나19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분석에는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 환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보는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가 이용됐다. 심근경색, 심부전, 당뇨병, 치매등 19개 동반 질환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정량화하고 40세 이후 10년마다 1점씩 추가한다.
젬백스앤카엘의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한양의대 신경과 고성호 교수는 AD환자의 증상에 따른 GV1001 투여량에 따른 치료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 인터넷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환자는 국내 13개 의료기관 중등도~중증 AD환자 106명. 이들을 약물 투여량에 따라 GV1001 0.56mg(33명), 1.12mg(32명), 위약군(31명) 등 3개군으로 나누었다.처음에는 GV1001을 매
체중이 급격히 줄면 치매 원인인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체질량지수(BMI)와 알츠하이머병(AD)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비만자에서 AD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발표됐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없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2002~2003년) 참여자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60세~79세 4만 5천여명.연구팀은 2년(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