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지킨림프종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대부분은 표준요법으로 관해 이상의 효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재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현행 국내 재발성·불응성 DLBCL 치료의 한계점이 확인됐다.성균관대 약대 박미혜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DLBCL환자 데이터(2013~2019년) 4천 9백여건을 분석해 26일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온라인 국제학술대회(ICBMT)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재발성·불응성 DLBCL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은 4.73개월(중앙치), 약 70%가 구제 항암화학요법을 반복
근육량이 많으면 신체 대사량이 많아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근육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내분비내과분과) 김홍규 교수팀은 검강검진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근육의 질과 고혈압 및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비만'(Obesity)에 발표했다.간이 지방이 쌓여 지방간이 되듯이 근육에도 지방이 축적되면 근지방증이 발생한다. 근육의 지방화가 진행될수록 근육의 질은 저하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근육의 질이 대사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김 교수팀은 설
종근당산업이 내달 2일 강동구 강일동에 요양원 벨포레스를 개원한다.벨포레스트는 고품격 개인 맞춤형으로 쾌적한 환경과 최첨단 재활기구, 체계적 간호시스템으로 재활치료와 간호케어,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4,929m2 규모(약 1,491평)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인 1실의 84개 침실과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가족면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리치료사가 입소자의 기능별 수준에 맞춰 1:1 맞춤으로 재활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증강현실(AR)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인지재활과 최신 의료장비들을 사용하는 신체재활
녹내장을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는 인공지능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신중원, 강릉아산병원 안과 손길환 교수팀은 시야검사 9만 6천여 개를 학습시킨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해 86%의 정확도로 녹내장을 발견했다고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의 민감도는 42%, 특이도는 95%다. 민감도는 실제로 질병이 있다고 진단할 확률을, 특이도는 질병이 없다고 진단하는 확률을 의미한다.시야 검사도 6개월 마다 총 3회만에 진단하는 만큼 질환 특
고혈압 진단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전단계라도 혈관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는 국내 기준 고혈압 전단계(수축기130~139mmHg, 이완기 80~89mmHg)에서도 관상동맥경화증 위험이 정상혈압자 대비 1.37배 높다고 미국고혈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현재 국내 고혈압진단 기준은 140/90mmHg이상이며 미국 기준인 130/80mmHg은 고혈압전단계에 해당한다.이 교수는 관상동맥 CT(컴퓨터단층촬영) 수검자 가운데 심장질환이 없고 고혈압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산후출혈대응팀(원혜성․정진훈․이미영․김소연 교수)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전치태반으로 진단받은 고위험 산모에게 시행한 자궁동맥색전술 성공률이 약 95%였다고 밝혔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 입구 가까이에 계속 위치해 태아가 나오는 길목을 덮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산모 2만 6천여명 가운데 전치태반이 1천 3백여명(약 5%)이었으며, 산모 중 자궁동맥색전술을 받은 산모는 108명이다.자궁동맥색전술 이후 자궁을 적출하게 된 6명을 제외하면 성공률은 94.4%였으며 출혈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이 골수이식 후 나타나는 거부반응, 즉 이식편대숙주병의 치료 효과를 높인 치료제를 개발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3가지 화합물을 처리해 만든 중간엽줄기세포가 동물실험에서 높은 효능을 보였다고 국제학술지 '임상 및 중개 의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중간엽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데다 면역조절 기능도 있어 줄기세포치료제의 주 세포원으로 상용된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 시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하는 만큼 세포 내
림프절 전이 여부가 불확실한 조기 대장암의 경우 내시경절제술을 시행한 후 수술해도 즉시 수술한 경우와 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 변정식‧양동훈 교수팀(소화기내과)은 림프절 전이가 의심돼 수술받은 조기 대장암 환자 중 내시경절제술 선시행과 즉시 수술한 경우의 치료 결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위장관내시경'(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림프절 전이 여부가 불확실한 조기 대장암에는 내시경절제술부터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치료 시기가 늦어지고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뇌경색의 재발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를 비롯한 국내 연구팀은 카나브의 뇌졸중 환자의 혈압 조절률을 분석한 FABULOUS(Fimasartan Blood Pressure Lowering After Acute Stroke)의 결과를 대한신경과학회지(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뇌경색 및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환자 1,035명. 연구시작 당시 이들의 평균 혈압은 162.3±16.0/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에서는 비타민D와 칼슘 대사의 장애로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연구 결과가 처음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안형진 전문의, 의학통계학과 김예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0~2014년)로 염증성장질환과 골절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 소화기병학 및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내 염증성장질환자 1만 8천명(비교군). 이들을 나이와
임상시험의 신속 지원을 위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가 40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협약병원 관계자 등에게 제도 도입의 취지와 추진 경과, 운영계획을 소개했다.이 제도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 시 기관 IRB별로 심사하지 않고 중앙IRB에서 한번에 통합 심사하는 방식이다.중앙IRB의 출범으로 통합 심사 체계가 마련되면 행정절차의 중복과 임상시험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그만큼 임상시험을 빨리 시작할 수 있다.심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33년간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편안한 진료실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 '김 박사의 공감클리닉'이 출간됐다.저자인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영과 교수는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자신의 고통에 공감받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최상의 진료를 받는 곳이 공감 클리닉이라고 정의한다.이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공감과 소통 능력이 필수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도 의료진을 존중하고 신뢰해야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 따뜻한
국내 소아간암 치료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임호준·고경남·김혜리 교수팀과 소아외과 김대연·남궁정만 교수팀은 항암치료 세분화, 새 영상기술과 간절제술 및 간이식으로 간암환아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종양의학(Cancer Medicine)에 발표했다.소아간암의 95% 이상은 5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소아간모세포종이다. 항암화학치료로 종양 크기를 줄인 후 절제하지만, 다발성이거나 전이된 경우는 제거하기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자는 간모세포종환아 1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이 임상연구분야 인증평가의 세계적 권위 기관인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전면 인증을 받았다.AAHRPP는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안전 및 윤리 관련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서 임상연구 수행 의료기관과 연구진이 연구 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와 함게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에 따라 국제 인증을 부여한다.2차례의 서류 심사 이후 현장 조사를 거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홧아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인증은 지난 2013년과 2016년에 이
대한장연구학회 명승재 회장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주최로 시작됐으며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고 예방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전 문화 정책을 위한 공익 캠페인이다.대한장연구학회는 장 질환 연구 및 진료의 표준을 제시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다. 현재 1,300명의 평생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연예인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10년간 총 16억 2천억원이라고 밝혔다.병원 측은 2011년부터 연예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 217명에게 사용됐다고 13일 밝혔다.첫번째 연예인은 배우 조인성 씨로서 2011년 5천만원을 시작해 다음 해에도 동일 액수를 후원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년 1억원 씩, 총 8억원을 기부했다.조인성 씨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광수 씨도 2015년부터, 이어 배우 김우빈 씨와 신민아 씨, 남주혁 씨도 2018년부터 동참했다. 2019년에는 박경림 씨도
▲고인 : 홍의섬▲발인 : 2021년 7월 10일(토) 오전 7시▲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1호▲연락 : 02-3010-2000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강무일∙이사장 김덕윤)가 대국민 골다공증 질환 인식을 높이기 위한 '2021 골(骨)든타임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 유튜브 영상 시리즈 '뼈문뼈답 시즌2: 골다공증 관리 실전편'을 6일 공개했다.2018년부터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작년 10월 코로나19 시대에 부응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뼈문뼈답 시즌1: 골다공증 바로알기편' 시리즈 영상을 배포한 바 있다. 이 영상 시리즈는 골다공증에 대해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에 대해 학회
귀의 구조적인 이해부터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 어지럼증을 완화하고 귀건강을 지키는 식습관과 운동법 등의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진료실에서 어지럼증 환자가 흔히 묻는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 수록해 어지럼증으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독자들의 궁금증에 명쾌하게 답해 준다.서울아산병원 안중호 교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오정훈 교수, 서울대 보라매병원 박민현 교수 등 20년차 이비인후과 교수 4명이 공동집필했다.
서울아산병원이 간동맥화학색전술을 시작한지 32년만에 10만례를 시행했다. 병원 영상의학과 윤현기 교수는 67세 남성 다발성간암환자에게 간동맥화학색전술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국내 간암 치료의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증명했다.간동맥화학색전술은 간의 종양세포가 자라는 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하고, 색전 물질로 혈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간암치료법에서는 가장 많이 실시하는 비수술요법이다.간동맥만 선택해 항암제를 투여하고, 혈관을 막아 정상적인 간 조직의 손상은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