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박찬정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사장 권계철 충남대병원 교수)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2020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 이하 LMCE 2020)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기조연설(plenary lecture)과 핵심연설(keynote speech) 각 3개씩과 심포지엄 20개, 교육워크숍 15개, 구연발표 및 e-포스터 243개 등 학술프로그램이 발표된다. 이번 온라인 학회 참석자는23
왼쪽 관상동맥의 시작부분인 좌주간부에 병변이 생긴 환자에서는 심장기능 증상에 따라 시술과 수술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 교수,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박상우 교수팀은 2003~2016년까지 아시아 주요 50개 병원에 좌주간부 관상동맥질환자 3,488명을 대상으로 심장기능 별로 우회수술과 스텐트 시술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심장기능 저하가 중등도 이상인 경우 치료 후 사망·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위험은 스텐트 시술이 우회술보다 최대 2.5배 높았다. 반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세계 처음으로 7000례가 넘는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1992년 뇌사자간이식 수술과 1994년 생체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서울아산병원은 28년 만에 최근 생체간이식 5805건, 뇌사자간이식 1195건을 달성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 학회 (ICOMES 2020, 2020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에서 국내외 비만 치료 전문가들을 위한 노보 노디스크 기업 세션을 가졌다.회사는 이번 대회에서 총 3개 세션을 마련해 국내외 비만 치료 전문가들에게 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만에 대한 편견을 알림과 동시에 적극적인 비만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적인 근거 중심의
전국 전임의 파업률이 정부 발표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젊은의사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9월 3일 기준 전국 전임의 파업률은 79.6%라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2일 발표한 29.7%의 2.5배 높은 수치다.또한 사직서를 제출한 전임의는 서울대병원(연건·분당·보라매)의 경우 총 448명 중 411명,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은 총 335명 중249명, 서울아산병원은 총 324명 중 285명, 서울성모병원은 총 146명 중 128명, 삼성서울병원은 총 258명 중 204명, 고려대의료원(안암/구로/안산)은 총 143명
뇌동맥류 치료 후유증에 사용하는 항혈소판제가 효과가 없을 경우 약물을 증량하기 보다는 교체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영상의학과)은 뇌동맥류 치료법인 코일색전술 전후 혈소판제의 저항성과 약효를 분석해 유럽신경방사선학회지(Neuroradiology)에 발표했다.코일색전술은 뇌동맥류가 커지지 않도록 코일을 채워넣는 치료법으로, 코일에 혈액이 달라붙으면 피떡이라는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코일색전술 후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한 뇌동맥류환자 178명. 이들 가운
인공와우수술 시기가 빠를수록 언어인지기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인공와우이식술 소아환자 청력 호전정도를 10년 이상 관찰해 미국이과학회지 '이과학-신경이과학(Otology&Neurotology)'에 발표했다.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인공와우이식술은 한해 884건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은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5세 이하 어린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만 1~13세에 한쪽 귀 인공와우이식술을 받은 114명. 이들의 수술 후 청력호전도를 10년간 추적관찰해 언어
서울아산병원이 지난달 중순 말기신부전 남성환자(38세)에 뇌사자 신장을 이식해 누적 이식횟수 6천례를 돌파했다.지난 1990년에 신장이식을 시작한 서울아산병원은 2009년에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에도 성공해 728건을 시행했다. 2019년에는 전체 생체이식의 약 3분의 1인 98건이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었다.연간 신장이식 건수도 지난해 400례를 돌파해 국내 신장이식의 20%를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실시된 신장이식은 총 2,293건이며 이 가운데 409건이 서울아
서울아산병원이 보건복지부 주도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통합·개방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이 선정됐다.서울아산병원은 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 과제를 수행하며 향후 2028년까지 44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또한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암센터와 컨소시엄을 이뤄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
다학제 치료가 필요한 국내 식도암환자가 한해 약 2천 5백명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식도암센터는 11일 최근 식도암 환자 현황(2010~2020년)과 가장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2017년)를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전체 신규 식도암환자 2,500명 중 16%인 4백여명이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216명으로 2010년 보다 약 4배 증가했다. 특히 수술환자는 150명 이상으로 1.7배 늘었다. 조기발견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방식도 점막층만 박리하는 내시경 점
감염병 유행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교육 트렌드가 간호술기에까지 영향을 주고있다.서울아산병원은 간호사가 응급환자 조기 대응이나 인공호흡기 대처 등 주요 간호술기를 실제와 유사한 가상현실(VR)에서 반복해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교육 내용은 응급환자 조기 대응과 인공호흡기 대처, 기관 절개관 관리 등이며 대부분 서울아산병원이 한국형 의료에 맞게 자체 개발했다. 5개의 개인 체험방과 1개의 팀 체험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 이해도에 맞춰 원하는 만큼 반복 체험도 가능하다. 병원은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입 간호사를 대상
서울아산병원이 전신마취나 무의식 환자의 기도삽관을 훈련할 수 있는 모형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했다.이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와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팀(MI2RL) 김남국 교수팀은 선천성 얼굴기형으로 기도삽관이 어려운 크루존 증후군 유아 환자의 얼굴을 3D 프린터로 본 뜬 기도삽관 훈련 모형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기도삽관은 코나 입을 통해 환자의 기도에 튜브를 연결시켜 마취제나 산소 등을 주입하는 시술로서 삽관 과정 중 비강이나 구강, 인두 등이 손상될 수 있
양쪽 귀에 난청이 발생하면 소리는 들려도 이해능력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안중호 교수팀은 전국의 중고등학생의 순음력청취검사와 중추청각처리장애 선별검사 결과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중추청각처리능력이란 귀로 들어온 청각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소리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이다.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시끄러운 상황에서 소음과 말소리를 구분하지 못해 '발·밤·밥' 등 비슷한 소리를 구별하기 어려워 자주 되묻는 등 의사소통이 어려워
피부에 수포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을 방치할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배성만, 의학통계학과 윤성철,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2~2013년)로 항바이러스제 사용과 대상포진환자의 치매 발생을 분석해 유럽정신의학·임상신경과학 아카이브(European Archives of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어릴 때 감염된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질 때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의료기술과 신약, 의료기기, 인공지능(AI)을 개발하기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21일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지원사업 주관기관(컨소시움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복지부가 지난달 8일 발표한 지원사업 공모에 따르면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전산장비 도입·보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폐쇄환경 구축, 데이터 보안·표준화·정제 전문인력 채용 등 병원 당 최대 16억원이 지원된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외에 비만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와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구보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와 비만의 관련성을 규명해 대한비만학회 공식학술지 '비만과 대사증후군'(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환자는 만성적으로
십이지장에 선종이 발견됐다면 장기의 내벽이 얇아 천공이나 출혈 등의 부작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제거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도훈 ‧ 나희경 교수팀은 11년 간 내시경을 이용한 십이지장 선종 치료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재발사례는 단 1건에 불과하다는 치료의 안전성 결과를 국제학술지 ‘소화기병(Digestive Diseases)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십이지장 선종은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받는 환자 100명 중 1명도 안 되는 정도에서 발견될 정도로 유병률이 낮지만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
대한간학회가 대국민 간질환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14일부터 유튜브채널을 통해 A, B,C형 간염의 예방과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ABC간염 캠페인을 시작했다.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이 캠페인은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출연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부터 예방, 치료까지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 준다.첫 번째 영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의 'A형간염,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해요!'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A형간염의 위험성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 등의 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발표한 의료기관의 환자경험평가 결과, 상급종합병원은 순천향부천병원, 종합병원은 국제성모병원이 1위로 나타났다.순천향부천은 평균 종합점수 90.24점, 국제성모병원은 87.87점을 받았다. 빅5 병원 중에는 서울아산병원 87.4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86.57점), 삼성서울병원(86.34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85.10점), 서울대병원(81.15점) 순이었다.간호사평가 항목에서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93.4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90점 이상인 병원은 국제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이 현대로보틱스, KT와 6월 30일 오후 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병원은 현대로보틱스의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구축 역량과 KT의 5G 클라우드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병원 플랫폼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