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편안한 진료실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 '김 박사의 공감클리닉'이 출간됐다.

저자인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영과 교수는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자신의 고통에 공감받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최상의 진료를 받는 곳이 공감 클리닉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공감과 소통 능력이 필수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도 의료진을 존중하고 신뢰해야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 따뜻한 진료실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 뒷받침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이상적인 '김 박사'라는 인물을 통해 문답을 통해 딱딱하면서도 차가운 3분 진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준다. △박영사, 216쪽,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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