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연예인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10년간 총 16억 2천억원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2011년부터 연예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 217명에게 사용됐다고 13일 밝혔다.

첫번째 연예인은 배우 조인성 씨로서 2011년 5천만원을 시작해 다음 해에도 동일 액수를 후원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년 1억원 씩, 총 8억원을 기부했다.

조인성 씨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광수 씨도 2015년부터, 이어 배우 김우빈 씨와 신민아 씨, 남주혁 씨도 2018년부터 동참했다. 2019년에는 박경림 씨도 참여했다.

서울아산은 국내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아산사회복지재단 역시 1977년 설립 이후 2020년까지 44년 간 저소득 환자 의료비 지원 등 의료복지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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