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뇌경색의 재발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를 비롯한 국내 연구팀은 카나브의 뇌졸중 환자의 혈압 조절률을 분석한 FABULOUS(Fimasartan Blood Pressure Lowering After Acute Stroke)의 결과를 대한신경과학회지(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뇌경색 및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환자 1,035명. 연구시작 당시 이들의 평균 혈압은 162.3±16.0/92.2±12.4mmHg였다.

이들에게 카나브 투여 24주째 혈압 조절률을 분석한 결과, 대한고혈압학회 진단기준(140/90mmHg 미만) 도달률은 70%였다. 

이와함께 뇌졸중 재발률은 2.73%, 기타 심혈관사고 발생률은 0.88%,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0.29%, 전체 사망률은 0.58%로 강압효과가 기타 심혈관 사고 발생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사례도 드물어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카나브 패밀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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