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색성폐질환(COPD)의 통상적인 치료에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인 아지스로마이신(AZM)을 추가하면 증상 악화 빈도가 줄어든다고 미국 COPD 임상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는 각종 염증성기도질환에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COPD환자 1,142명을 통상 치료에 AZM 1일 250mg을 1년간 추가한 군 570명과 위약군 572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악화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1년간 추적한 환자는 AZM군이 89%, 위약군이 90%였다.그 결과, 첫번째 악화까지 걸린 기간(중앙치)은 위약군이 147일인데 반해 AZM군에서는 266일로 유의하게 길어졌다(P<0.001).환자년 당 악화빈도는 위약군 1.83회, AZM군
증상이 안정된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진료 지침이 지난 8월 2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2007년 발표된 미국내과학회(ACP) 지침을 개정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미국흉부외과학회(ACCP), 미국흉부학회(ATS), 그리고 유럽호흡기학회(ERS)가 개정 작업에 참가한 4개 학회의 공동 가이드라인이다. 가이드라인 대상자는 'COPD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의사' 및 '증상이 안정된 COPD 환자'다.무증상환자의 스크리닝 목적 스파이로메트리는 금물이번 가이드라인은 2007년도 내용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단독 약물요법에 대한 권고가 추가된게 특징이다. 아울러 스파이로메트리 사용의 중요성이 재확인됐으며 호흡기 재활 실시대상 확대 등 핵심이다.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이사 황영기)은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몬테루카스트 OTF (Oral Thin Film) 개량신약 상용화 프로젝트가 지식경제부 주관인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을 이미 마쳤으며 연내 시판허가를 낼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8월 최종 허가를 목표로 연내 美 FDA 품목허가 신청도 낼 계획이다.몬테루카스트 OTF는 천식 및 알러지 치료제인 몬테루카스트(미 Merck사)의 새로운 제형으로 약물 특유의 고미를 개선하고, 복약의 어려움을 겪던 소아 및 고령 환자의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물 없이 복용 가능한 필름제다.
먹는 천식치료제 류코트리엔수용체길항제(LTRA)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이스트앙글리아대학 데이빗 프라이스(David Price) 박사는 영국 내 53개 병원 천식환자 가운데 천식으로 불편하거나 천식조절이 안되는 환자(12~80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경구제가 흡입제보다 환자의 복약순응도 면에서 우수하며, LTRA가 흡입제를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프라이스 박사는 대상자를 LTRA투여군(148명)과 ICS 투여군(158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투여 후 2년째에 설문지를 통해 약물의 유지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LTRA투여군은 65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치료제 가운데 하나인 장시간 작용형 항콜린제인 티오트로피움 흡입제(상품명 스피리바 래스피맷)가 COPD환자의 사망위험을 1.5배 증가시킨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소날 싱(Sonal Singh) 교수는 BMJ에 이같이 발표하고 "이번 연구결과는 심질환 합병 환자에 대한 사용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감도분석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싱 교수는 PubMed와 Embase, 티오트로피움 발매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데이터에서 2008~10년에 실시된 티오트로피움 흡입제 관련 5건의 무작위 비교시험(6,522명, 실약군 3,686명, 대조군 2,836명)을 선별했다.1차 평가항목은 총 사망률, 2차 평가항목은 심혈관질환사망으로 정하고 검토했다.약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만성폐색성폐질환(COPD)환자의 운동내성을 평가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6분 보행시험(6MWD).COPD의 진행 예측인자를 발견하기 위한 ECLIPSE(Evaluation of COPD Longitudinally to Identify Predictive Surrogate Endpoints)시험에서 6MWD가 사망을 예측하는 인자로 확인된바 있다(Cote, et al. Eur Respir J 2008).네덜란드 혼 만성장기부전전문센터 마티 스푸루이트(Martin Spruit) 박사는 이 시험의 일환으로 6MWD의예후 예측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사망 예측인자 뿐만 아니라 급성악화로 인한 입원을 예측하는 인자라고 미국흉부학회(ATS 2011)에서 발표했다.GOLD stage
[런던]특정 유전자 프로파일(유전자형)을 가진 결핵 환자의 경우 표준 항균제요법에 비타민D(VD)를 추가하면 객담배양에서 결핵균이 음성화되는 기간이 약 1주 짧아진다고 런던대학 아드리안 마르티노(Adrian R. Martineau)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영국 결핵환자수 10년새 50% 증가비타민D는 항균제가 등장하기 전 시대부터 결핵치료에 이용돼 왔다. 그 대사산물은 배양세포에 마이코박테리움속(mycobacterium)에 대한 면역을 유도한다.결핵은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여전히 자주 나타나지만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2009년 영국 결핵환자수는 1999년에 비해 50% 증가해 총 9,000명을 넘어섰다.대부분 홈리스나 이민자로 런던에서만 발병률이 40%를 넘는다. 영국
국내 만성폐색성폐질환 진료환자수가 점차 감소하는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65만8천명에서 2010년 60만9천명으로 5년간 약 5만명이 감소했다. 연평균 증감률은 -1.8%였다.이번 자료에 따르면 성별 점유율은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52.4%, 여성이 47.6%로 남성이 다소 많았다.나이대별로는 70대이상 29.9%, 60대 21.8%, 50대 15.9%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울러 3~5월, 10~12월과 같은 환절기에 진료인원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좀더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COPD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겨 폐조직
▶ 일 시 : 5월 12일 오후 2시▶ 장 소 : 병원 1층 이산대강당▶ 제 목 :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호흡 재활운동▶ 문 의 : 기획조정처 홍보협력팀(620-4413)
최근 COPD 환자 1만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연구에서 ICS를 사용하는 환자의 단기 사망위험은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오히려 2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흡입스테로이드(ICS)로 치료 중인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환자는 폐렴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망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았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 VERDICT(Veterans Evidence Based Research Dissemination and Implementation Center) 에릭 모르텐센(Eric Mortensen) 씨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ICS 사용 환자 사
건강한 흡연자라도 4명 중 1명은 폐기종을 갖고 있다고 서울성모병원 김영균(호흡기내과)·심윤수(건강증진의학과) 연구팀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지(2010년 9월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폐기능검사와 저선량흉부CT를 시행한 274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정상폐기능을 가진 건강한 흡연자(191명)의 25.6%(49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됐다. 이는 비흡연자(83명)의 2.4%(2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된 것 보다 약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연구팀은 흡연과 폐기종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흡연군(131명)과 금연군(60명, 6개월 이상 금연)으로 나누어 폐기종 유무에 따른 호흡능력을 비교했다.방법은 2년간 FE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결과가 게재된 Respiratory Medicine에 따르면 COPD환자들은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심각한 증상에 대한 부담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악화로 고통을 받으며, 질환 초기 단계서부터 일상생활에 제약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개 유럽 국가의 1천8백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의 이름은 HEED.경증 COPD 환자도 높은 수준의 증상(기침 74%, 객담 63%, 호흡곤란 58%)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0% 이상은 상점에 걸어가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생활에 제약을 받았으며, 10 %는 지난 6개월 사이에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결핵 기왕력을 가진 사람은 나중에 폐암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이라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Thoracic Oncology에 발표됐다.대만 차이나의대 양하오유(Yang-Hao Yu) 교수는 "1998~2000년에 대만에서 폐결핵 치료를 받은 4,480명과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폐결핵 기왕력을 가진 군에서는 8년 이내의 폐암 발병률이 대조군의 약 11배, 폐결핵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병발군에서 더 높아졌다"고 보고했다.결핵군에서 사회인구학적 변수조정 후 위험비(HR)는 4.37이었다.공통 원인 있을수도폐결핵과 폐암의 관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밝혀진 증거가 없다.유 교수는 대만 국민건강보험(NHI) 가입자에서 100만명을 무작위로 선별. 발병 부위에 상관없이 연구시작 시점 당시 이미
런던-119구급대가 환자를 병원으로 옮길때 다른 질환자와는 달리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일정 범위내로 산소포화도를 유지해야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태스마니아대학 마이클 오스틴(Michael A. Austin) 명예교수가 COPD환자 이송시 산소포화도를 88~92% 범위내로 유지해야 사망위험을 78% 줄일 수 있다고 BMJ에 발표했다.고농도 산소투여시 오히려 문제 발생고농도 산소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119구급대가 응급현장에서 자주 실시하는 처치로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중증 폐질환을 가진 환자에 대한 고농도산소투여는 혈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높이고 호흡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됐다.또한 병원 감사 결과, 고농도산소 투여와 사망률 상승 및 입
호주 연구팀이 폐렴구균 결합형 백신에 천식 예방 효과가 있다는 실험 데이터를 Thorax에 발표했다.폐렴구균을 비롯한 일부 세균의 감염은 천식을 감소시키며, 폐렴구균의 구성 성분이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을 조절해도 발병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마우스의 알레르기성 기도질환(AAD) 모델을 이용해 폐렴구균 백신의 천식 억제 가능성을 검토했다.BALB/c 마우스에 난백(계란흰자) 알부민의 복강내 감작과 비강내 투여로 AAD를 유발시켰다.감작시 또는 AAD가 확인됐을 때 폐렴구균 결합형 또는 다당체 백신을 투여해 AAD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고, 조절성 T세포도 정량화시켜 보았다.그 결과, 폐렴구균 결합형 백신을 비강내 투여했을 경우 AAD의 특징인 호산구와 헬퍼2T세포를 통한 염증, 기
녹십자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와 천식치료제 ‘풀미코트 레스퓰(Pulmicort Respules)’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녹십자는 풀미코트 레스퓰에 대한 독점 유통과 판매권을 갖게 된다.뿌리는 천식약인 풀미코트 레스퓰은 기도폐색의 정도가 심각해 계량식 흡입약제의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의 천식 환자 및 소아에게 효과적이라고 녹십자는 설명했다.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도입된 ‘풀미코트 레스퓰’과 지난 7월부터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패취형 천식치료제 ‘세키날린 패취’가 천식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증대 등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체제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런던-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2004년에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임상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개정판에는 최신 증거에 근거한 새로운 권장사항이 추가됐으며 COPD의 진단, 중증도 분류, 안정기와 악화시기의 관리에 대해서도 기재돼 있다.흡입요법 권장을 일괄 표시COPD는 만성기관지염이나 폐기종 등 각종 폐질환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담배 연기 등 유해물질이 폐에 장기간 영향을 주어 발병한다. 영국에서는 약 300만명이 COPD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COPD는 숨이 자주 차고, 기침이 오래 계속되는 증상을 동반한다(대부분 추운 날에 가래가 생기거나 심한 기침, 그리고 숨이 차고, 천식을 일으킨다).또 증상이 계속 악화되는 경우도 있고, 이러한 악화는 영국내 응급입원 원인
기도에 존재하는 미각 수용체에 쓴맛 성분을 투여하면 기도가 넓어져 천식치료가 쉬워진다고미국 메릴랜드대의대 생리학 교수인스테판 리제트(Stephen B. Liggett) 박사가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이 치료법은 기도 안쪽에 있는 평활근의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천식의메커니즘을 이용했다. 즉쓴맛 성분의 물질을 사람과 쥐를 대상으로 투여한 결과, 기존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사용된 기도확장제보다 기도를 더 크고 깊게 열리게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런 효과는 쓴맛이 나는 음식을 먹기 보다는쓴맛나는 성분을 코로 흡입해야 한다.박사에 따르면이 미각 수용체는 쓴맛 외에는 달거나 짠 기타 다른 맛은 감지하지 못한다.리제트 박사는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향후 임상시험이 필요
동국제약(대표이사 : 이영욱, 오흥주)가 호흡계 질환 치료제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의 고순도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동국제약에 따르면 신규 아민염을 이용한 이번 제조법은 기존 방법 보다 고수율 및 고품질로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을 제조할 수 있어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현재 자체 중앙연구소에서 대량 생산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년 이내에 원료 및 중간체의 국산화로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호흡계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은 2009년 기준으로 46억 6천만 달러에 이른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뒤인 2020년에는 전체 사망질환 순위 3번째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COPD에 대한 환자들의 질환인식의 부족과 진단법의 비객관화와 비보편화가 유병률 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질환인식의 부족에 대해 정 교수는 "COPD의 주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그러다보니 천식이나 만성기침, 폐렴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는 단순 노화로 여겨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도 있다. COPD 증상이 있는 62.3% 중 47.7%가 어떠한 치료도 받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하지만 COPD는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각종 암, 우울증 등 및 불안, 골격근육 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