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최근 뇌속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임상 소견의 관련성을 좀더 명확하게 밝히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알츠하이머병(AD)과 뇌속 미세출혈의 발병 및 뇌기능의 회복에 관한 3건의 연구가 잇달아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베타 아밀로이드 생산에 p25/cdk5 관여뇌졸중 환자에서 나중에 AD를 일으키는 경향이 높은 이유는? -뇌졸중을 경험 사람은 AD 발병의 주범인 베타 아밀로이드(A ) 펩타이드의 생산이 증가하기 때문에 AD의 발병 위험이 약 2배가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생산이 증가하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았다. 컬럼비아대학의료센터 정신의학 연구소 카렌 더프(Karen Duff) 박사팀은 “동물실험과 사람 부검을 통해 그 ‘범인’을 잡았다”고 Neuron(2008; 57: 680
휴미라가 2건의 공개연장 임상시험인 CHARM(Crohn’s trial of the fully Human antibody Adalimumab for Remission Maintenance)과 GAIN(Gauging Adalimumab effectiveness in Infliximab Nonresponders) 연구를 통해 크론병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한국애보트는 이번 결과가 지난 21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학회 학술대회(DDW: Digestive Disease Week)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CHARM 연구에 따르면, 휴미라를 투여한 환자 4명 중 3명(77%)에서 임상 1년 후 관해가 관찰됐다. 이 같은 임상적 관해는 2년째에도 유지됐다. 또 GAIN 연구에서도 4주째 임상적 반응을 보인 환자들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가 새롭게 발견돼 위암 정복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국립암센터 위암연구과 최일주 박사는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게놈 전체의 단일 염기변이(SNP)를 연구한 결과, PSCA(Prostate Stem Cell Antigen) 유전자가 위암 발생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Nature Genetics (impact factor 24.176)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약 1,811명의 위암 환자와 1,892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위 상피 조직의 증식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이는 PSCA의 유전자 및 이 유전자의 단일염기변형이 위암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주도한 일본 연구팀의 요시다 박사는 총 3단계의 과정을 통해 이번 연구결과를 확인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엄마가 집먼지진드기에 과민반응(감작)을 보이면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한 특정 항원에 자녀의 알레르기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컬럼비아대학 내과·호흡기알레르기·응급 의학부 스테픈 캔필드(Stephen Canfield) 교수는 이같은 지견을 64회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아카데미(AAAAI)회의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뉴욕시 근교에 거주하는 천식환아 500례를 등록시키고 혈청을 얻을 수 있는 부모와 자녀를 포함한 소그룹 161례를 대상으로 부모의 각 혈청총 IgE치와 특정 알레르겐(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쥐, 고양이)에 대한 특이적 IgE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자녀의 총 IgE치와 그 부모의 IgE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4세 어린이의 총IgE치는
【베를린】샤리테병원(베를린) 피부과·알레르기과 루시 하인즐링(Lucie Heinzerling) 박사팀은 “인슐린 투여가 불가피한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인슐린 알레르기로 보이는 심한 증상을 일으키면 신속한 진단과 즉각 탈감작을 통해 사망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Allergy(2008; 63: 148-155)에서 발표했다. 다른 제제로 교체1형 당뇨병인 13세 여자 환자는 수개월 동안 인슐린 치료에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가 갑자기 격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이 환자는 볼러스 주사 30초 후 안면이 창백해지고 오심과 호흡곤란을 호소했으며 두드러기와 혈관 부종을 일으켰다. 피부 테스트에서 레귤러 인슐린, NPH 인슐린, 인슐린글라진에 대한 불내성이 확인됐으며 혈청 속에서 인슐린에 대한 IgE 항체가 검출됐다.
아서틸(성분명 페린도프릴)이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에서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발작을 위약대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미국심장학회(ACC: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발표된 HYVET(Hypertension in the Very Elderly Trial) 연구에 따르면, 평균 83세 7개월의 고령환자들에게 서방형 이뇨제인 후루덱스(성분명 인다파마이드1.5mg)과 ACE 억제제 아서틸(성분명 페린도프릴)로 혈압강하 치료를 실시한 결과,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발작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 총 사망률이 21%(p=0.02),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은 39%(p=0.05),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심부전은 64%(p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심찬섭)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OMED : World Organization of Digestive Endoscopy)로부터 ‘국제 내시경 교육센터’ 인증을 받았다. 오메드(OMED)가 선정한 국제내시경 교육센터는 미국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 영국의 막스병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대, 일본 소화대학 소화기병센터 등 13곳에 불과하다. 교육센터는 국제적인 내시경 관련 교육 기여도를 바탕으로 도덕적 기준과 경쟁력 등을 평가하여 선정하고, 4년마다 재평가한다. 1998년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 순천향대 소화기센터는 1년에 2차례 ‘복부초음파 및 초음파내시경 워크숍’을 개최하여 소화기 관련 의사들의 교육을 선도해 왔다.치료내시경 및 내시경적 초음파 단층촬영술 국제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 오스틴·알레르기센터(텍사스주) 알레르기 전문의 윌리엄 호울랜드(William Howland) 박사는 돼지풀 꽃가루에 대한 새 백신이 용량의존적으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고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 학회(ACAAI)에 보고했다. 최근 항원특이적면역요법(감감작요법)에 이용하는 항원액은 백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호울랜드 박사는 “새 백신은 안전하고 내약성이 뛰어나 돼지풀 꽃가루에 특이적인 면역 글로불린(Ig) G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안전하고 내약성 우수이번 다시설 이중맹검 용량의존성 제IIb상 시험에는 68례를 등록하여 그 중 20례씩을 3개 실약군에, 8례를 위약군으로 나누고 실약 3개군에 다른 용량의 Pollinex Quattro Ragweed (PQR)를 투여했다. 이 백신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맥길대학 심리학 마크 볼드윈(Mark Baldwin) 교수와 몬트리올신경학연구소 옌스 프루에스터(Jens Pruessner) 박사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군의 코르티졸 수치를 낮춰주는 비디오게임인 매트릭스(Matrix)를 개발, 그 연구결과를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2007; 93: 651-666)에 발표했다. 볼드윈 교수는 대인공포의 인지를 공포가 아닌 다른 것으로 바꿔 다른 사람과의 교제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게임을 개발했다. 교수는 “우리는 이미 사회적 인지를 변화시키는 게임을 설계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이 게임을 실험실에서 사용한 결과 그 효과는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교수팀은 2004년 56명의
협대역 중파장 자외선이 내막비후 억제자외선을 이용한 광화학요법은 피부과 영역에서는 이전부터 실시돼 온 치료법이다. 최근 중파장 자외선의 협대역인 311∼313nm 파장의 자외선 조사가 심상성 건선 등의 증식성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방위의과대학(National Defense Medical College) 분자생체제어학 모리모토 유지(守本 祐司)교수는 최근 이 협대역 중파장 자외선이 혈관 협착을 억제시키는데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래트 경동맥 풍선상해 모델과 사람 혈관평활근 세포를 이용한 검토에서 밝혀냈다(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 2007). 이러한 효과는 세포 주기의 정지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도 시사됐다. 광증감제 이용않는 협대역 중파장 자외선 효
아토피와 형제간인 천식. 모두 알레르기 질환으로 최근 환자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밝혀져 있지 않고 있으며 환경적, 유전적으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3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회에서 흡입스테로이드제제인 시클레소니드 (상품명 알베스코, 한독약품)에 대해 영국 Dundae대학, 나인웨일스병원 알레르기호흡기내과의 Brian J. Lipworth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교수는 이날 시클레소니드는 전반적인 유익성-위험성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교수의 발표내용을 알아본다.지속성 천식에서 ICS를 이용한 최적의 항염증치료Optimising anti-inflammatory therapy with inhaled steroids for persistent
생명공학 회사인 셀트리온은 독일의 메디젠(MediGene AG)과 항암 치료제 ‘anti-L1 MAb’ 공동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셀트리온이 개발중인 물질 ‘anti-L1 MAb’은 난소암 및 자궁암 등의 각종 종양 세포의 표면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L1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이른바 타깃 치료제다.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젠과 anti-L1 MAb의 생산 균주 개발을 포함한 공정 개발과 임상물질 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치료제의 개발이 성공하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에 대한 특허와 판권, 그리고 전세계 생산 공급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플루엔자 형을 단 15분만에 구별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병리학·분자의학 수잔 데일(Suzanne E. Dale) 교수는 15분만에 인플루엔자를 진단할 수 있는 3M Rapid Detection Flu A+B Test(3M 신속검사법)를 평가한 결과, 현재 이용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B검사에 비해 측정 감도면에서 낫다고 제45회 미국감염증학회(IDSA)에서 보고했다. 이 연구는 교수가 로체스터대학 임상미생물학에 재직 중 실시됐다. 249개 임상표본 분석데일 교수는 2007년 1∼3월에 정기적인 호흡기계 바이러스 배양에 제출된 249명의 임상표본을 분석했다. 스타트·스톱 기준을 두고 양성 표본을 충분히 확보했다. 이어 3M신속검사법
알레르기질환이 있으면 뇌종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글리오마(신경교종) 위험이 줄어든다고 북유럽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Wigertz A, et al. 2007; 166: 941-950)에 발표했다. 과거 보고에 따르면 알레르기질환과 글리오마 위험이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2000∼04년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영국 남동부에서 글리오마 또는 수막종으로 진단된 증례를 선별하여, 글리오마 1,527명, 수막종 1,210명과 무작위로 선택한 대조군 3,309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진단 여부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천식이나 꽃가루알레르기, 피부염(습진), 기타 알레르기로 진단된 환자의 글리오마의 오즈비(OR)는 0.70[95%신뢰구간(CI)
신생아기에 기도에 세균이 정착(콜로니제이션)하면 소아천식 위험을 높아진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Bisgaard H, et al. 2007; 357: 1487-1495)에 발표했다. 연구대상은 Copenhagen Prospective Study on Asthma in Childhood에 등록된 어린이. 이들은 천식환자인 산모에서 태어났다. 생후 1개월째 아래쪽 인두에서 액체 샘플을 뽑아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모락셀라·카탈라리스, 황색포도상구균을 배양시켰다. 그리고 4세 당시 혈중 호중구수, 총IgE, 특이적 IgE를 측정했다. 아래쪽 인두 샘플을 배양한 321명 가운데 21%에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모락셀라·카탈라리스의 1종류 또는 복수의 균이 정착
부비동염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물 중 하나인 마크로라이드계는 현재 항생제 역할 외에도 면역조절성(immunomodulatory) 기능을 갖고 있음이 밝혀져 있으며, 이들은 또한 항염증 효과도 갖고 있다. 하지만 만성부비동염에서의 이러한 항염증효과나 면역조절기능에 대한 연구논문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이번에는 이비인후과 심포지엄 2번째로 ‘부비동염에서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의 사용’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erythromycin, roxithromycin, clarithromycin, azithromycin 등이 부비동염에서 항염증효과나 면역조절기능을 어떻게 나타내는지에 초점을 맞춰본다.부비동염에서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의 사용좌장장태영 인하대 교수조중생 경희의대 교수조진희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시카고】 야간혈액투석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주 6회의 야간투석은 기존 주 3회보다 강압제 투여량이나 QOL 지표 등의 결과가 개선됐다. 캐나다 캘거리대학 내과 브루스 클레턴(Bruce F. Culleton)박사가 JAMA(2007; 298: 1291-1299)에 발표했다.투석이나 약물요법이 발전했는데도 불구하고, 말기신장질환자의 연간 사망률은 15%를 넘고 있다. 클레턴 박사는 “사망 원인의 대부분은 심부전이나 돌연사 등의 심혈관사이지만, 최근 연구에서 야간 혈액투석이 말기신장질환자의 임상 결과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2004년 8 월∼06년 12월에 캐나다내 2곳의 병원에서 총 52명의 투석 환자를 (1)주 6회 야간 혈액투석을 받은 군 (2)주 3회 주간 투석을
코점막의 충혈과 가려움, 콧물이 심하고 재채기를 동반하는 알레르기비염. 전형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환자들은 사회적 및 개인적인 고통이 생각보다 심하다. 최근 중고등학생의 학원수업이 필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콧물과 재채기로 인해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자신은 물론 남에게도 피해를 줄까봐 학원에서도 등록을 꺼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처럼 알레르기비염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최근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임상질환에 대한 약물치료’라는 주제로 비과 전문가들이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전반적인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 첫번째로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이봉재 교수의 ‘알레르기비염의 약물치료’에 대해 소개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음식알레르기 진단에 널리 이용되는 혈액검사 제품은 메이커마다 정밀도가 달라 혈액검사 결과만으로는 알레르기 반응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존스홉킨스소아병원(볼티모어) 알레르기면역부장 로버트 우드(Robert Wood) 교수는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2007; 99: 34-41)에 이같이 경고했다. 제품마다 감도 달라음식알레르기를 조사하는 음식부하시험에서는 알레르기 환자에 유발이 의심되는 음식을 먹여 급성 알레르기반응을 직접 측정한다. 반면 혈액검사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계 화학물질의 IgE 항체의 양을 측정한다. 우드 교수는 기존량의 대두 항체 또는 땅콩 항체가 들어있는 환자의 혈액시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혈
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온데 이어, 전이성 폐암의 진행을 막는 백신이 추가로 나올 전망이다.머크세로노가 개발 중인 이약은 스티뮤백스 MUC-1이라는 백신으로 최근 2상 임상 연구가 끝나 곧 3상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중 2상 임상에 대한 3년 생존기간 연구결과는 지난 5일 코엑스서 열린 세계폐암학회서 발표돼 관심을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이 임상을 위해 참여한 환자는 1차 요법으로 방사선요법과 병행하여 또는 단독으로 다양한 형태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안정병변 이상의 반응을 보인 ECOG 0-2 병기 IIIB/IV의 NSCLC 환자 171명이었다.이들은 스티뮤백스+BSC(best supportive care: 최선의 지지요법) 병용군 또는 BSC 단독군으로 무작위 배정했으며 환자들은 국소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