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가 2건의 공개연장 임상시험인 CHARM(Crohn’s trial of the fully Human antibody Adalimumab for Remission Maintenance)과 GAIN(Gauging Adalimumab effectiveness in Infliximab Nonresponders) 연구를 통해 크론병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한국애보트는 이번 결과가 지난 21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학회 학술대회(DDW: Digestive Disease Week)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CHARM 연구에 따르면, 휴미라를 투여한 환자 4명 중 3명(77%)에서 임상 1년 후 관해가 관찰됐다. 이 같은 임상적 관해는 2년째에도 유지됐다.

또 GAIN 연구에서도 4주째 임상적 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약 65%가 1년 후에도 임상적 반응을 유지했으며, 40%는 1년 후 임상적 관해를 보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캐나다 캘거리대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디렉터인 레모 파나치오네(Remo Panaccione) 교수는 “크론병은 치료 목표 중 하나가 만성 환자에게서 관해를 유도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장기간 휴미라를 투여한 많은 환자들이 증상의 개선 및 증상이 개선된 임상적 반응과 관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CHARM은 항 TNF 제제를 투여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를 포함한 854명을 대상으로 56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GAIN 임상시험은 인플리시맙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이에 대해 내약성을 보이지 않는 환자 325명을 대상으로 4주간 공개유도 단계 후 휴미라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