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관상동맥우회술이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하는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 환자는 남성이 77%로 여성(23%)보다 많았다. 그리고 남성은 50대, 여성은 60대에서 가장 많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 이상 81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 지표다.
분석 결과, 수술건수는 3,619건으로 5차 평가 대비 11건 줄었다.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5%,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우수했다.
재수술률은 2.2%,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은 12.1%로 5차 평가결과 보다 각각 0.2%p 줄었다.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3.4%로 0.3%p 늘었다.
종합점수로는 평균 94.2점으로 5차(93.5점)에 비해 0.7점 높아졌으며, 1등급 기관은 66곳으로 5차(64곳)에 비해 2곳 증가했다. 다만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질환 별 수술 시행률 1위는 고혈압(68%), 당뇨병(51.5%)순으로 5차 대비 각각 4.5%p, 1.2%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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