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의 관상동맥우회수술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하는 제 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결과, 88%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우회시키는 치료법이다. 명칭이 비슷한 관상동맥중재술은 좁아진 심장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이다.

이번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0곳과 종합병원 45곳 등 총 88곳. 대상환자는 관상동맥우회술환자 3,743명이다.

평가 결과, 6차 평가 대비 수술량은 증가하고(3,743건), 사망률과 재입원율은 줄어들었다(2.4%, 11.4%). 

한편 1등급 의료기관은 지난번 평가보다 9곳이 늘어난 75곳(88%)이다. 2등급 이하는 10곳이며, 지역 별로는 서울과 경기, 전라, 경상권 각 1곳이며 충청권은 6곳이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차 평가에 비해 종합점수는 0.5점 상승한 94.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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