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서 남성의 대장암 발생률이 여성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는 장내 유익균 분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송진희 연구교수)은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생률이 낮은 여성 및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젖산균), 낙산균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간과 담낭 분야 국제학술지(Gut and Liver)에 발표했다.대장암 발생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가족력, 흡연 여부, 식습관 등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남녀 간 발생률
2021년 국내 발생한 암환자는 27만 7천여명이며 남성에서는 폐암과 위암, 여성에서는 유방암,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보건복지부는 암 발생률, 상대생존율, 유병률 등을 담은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암 발생자는 27만 7,523명으로 전년(2020년)에 비해 2만 7,002명(약 11%)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검진 등이 늘어나고 암등록 지침 변경으로 등록대상 범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최다 발생 암은 갑상선암(3만 5,030명)이며,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
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다. 매년 약 25만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약 8만명이 사망하고 있다.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암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내외 암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암연구동향보고서(대한암학회)가 발간됐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의 암생존율은 72%로 30년 전에 비해 약 29%p 증가했다. 올해 기준 암생존자는 250만명에 이른다.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은 보고서 발간에 대해 "암연구 관련 자료가 방대해서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면
암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암 진단 후 운동량이 부족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4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 활동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다.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넘게 생존한다는 뜻이다. 암 치료기술의 발전과 조기발견 덕분으로 이와함께 암환자
1차 치료에 실패한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에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정민규, 이충근, 김창곤 교수 연구팀은 기존 표준치료(라무시루맙+파클리탁셀)에 HER2 표적치료제 트라스트주맙을 추가하면 치료반응률과 질병 조정률은 높아지고 부작용은 적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이 참여했다.위암 발생률은 동양인에서 높다고 알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안, 위암 순이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한해 위암 신규환자 약 3만명으로 부동의 1위였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도 미국의 10배였다.한국인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균 탓이다. 한국 뿐 아니라 몽골, 일본 등 동아시아인에서도 같은 이유로 위암 발생률이 높다.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나 장 등 염장식품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위암환자수가 많은 또다른 요인은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
과거 보다 암 환자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암은 여전히 무서운 질병이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7%다.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 즉 완치하는 셈이다. 암종 마다 차이는 있지만 과거처럼 암에 걸렸다고 해서 무작정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증상과 컨디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대표적 항암치료는 암세포 제거가 기본 목표이지만 정상세포에까지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탈모 등 부작용이 발생하며 심하면 삶의 질도 낮아질 수
서울리드내과(야탑) 최재균 대표원장은 최근 MBN 알면 약이 되는 방송 '알약방'에 출연, 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했다.최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가수 한서경 부부의 건강관리에 함께 나섰다. 한 씨 부부는 당시 생존률 20%를 딛고 위암 회복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최 원장을 찾았다. 최 원장은 위 내시경을 강조하며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암 진단 이후에도 추적관찰을 통해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암 발생 건수는 총 25만4,718건이
국내 암 발생수는 2020년 기준 약 24만 8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9천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28일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과 최근 지역 별 암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암환자는 2017년 23만 7천명에서 2018년 24만 7천명, 2019년에는 25만 7천명으로 매년 1만명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24만 8천명으로 감소했다.암 발생자수 감소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의료이용 감소로 진단율이 낮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17~2019년 같은 달 평균에 비해
비뇨의학과 치료 경험률이 여성에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비뇨의학에 대한 인식수준도 낮았다. 대한비뇨의학회가 21일 발표한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여성 진료율은 18% 미만으로 남성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64세 이하 성인남녀 1,054명(남성 548명, 여성 506명). 여성들에게 비뇨의학과 진료 대상 성별 질문에 '남성'이라는 응답이 약 71%였다. 반면 남녀 모두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는 응답은 26%였다.'여성의 요로감염, 요실금 등
가족력을 가진 전립선암환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 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의 2차암의 종류와 빈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비뇨기암(Urologic Onc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2019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는 연간 1만 6천여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남성암 가운데 발생률 4위다.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 중 하나는 유전. 해외연구에서 약 10%, 한국에서는 8.4%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립선암환자 1,102
발견이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췌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년에는 간담도췌장암 가운데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한성식 센터장과 박형민 전문의, 암등록감시부 정규원 부장은 국내 간담도췌장암(간암, 담낭암, 담도암, 팽대부암, 췌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의 변화와 예측 결과를 대한의학회 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3.9%, 담낭
국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암등록본부는 암발생률과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하는 국가암등록 통계를 2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신규 암환자는 25만 4천 7백여명으로 전년 대비 8천 8백여명 늘어났다. 4년전 21만 8천여명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0만명 당 발생률은 295.8명으로 전년 보다 늘어났다. 성별 암발생률은 남성의 경우 전년 대비 0.6명 감소, 여성에서는 6.6명 증가했다. 하지만 2015년에 비하면 모두 증가했다. 원인은 고령인구 증가와 폐암(여성)과
약 20년 사이 국내 암환자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병원 암센터는 국가암등록통계 자료(1993~95년과 2014~18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43%에서 7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2018년 기준 성별 생존율은 남성 64%, 여성 77%이었으며 남녀 차이는 조금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암종 별 생존율은 갑상선암(100.0%), 전립선암(94.4%), 유방암(93.3%)이 높았으며, 간암(37.0%), 폐암(32.4%),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8%), 췌장암(12.6%)은 낮았다.생존
지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 발생률이 4위다. 한해 발생하는 대장암환자는 2만 7천여명이며 전체 환자수는 26만 5천여명에 이른다.환자의 60%가 남성이고 유전성이 약 5%를 차지한다. 하지만 원인유전자는 명확하지 않고 환경적 요인도 있다. 미국이나 호주 이민 동양인에서 대장암 빈도가 높아졌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붉은색 살코기, 동물성 지방, 소시지 등의 과다섭취가 위험을 높였다. 이밖에도 고열량, 섬유질부족, 신체활동부족, 과음, 흡연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염증성장질환이나 당뇨병, 비만환자에서도
20가지의 직장암 재발인자 중 4가지를 이용한 예측모델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오순남(교신저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이인규,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 연구팀은 영상·병리·임상 정보 분석으로 직장암 재발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직장암환자 489명. 재발위험인자 20여개 중 인자 림프절 전이, 신경 주위 침습, 직장벽 외 혈관 침범, 항문에 더 가까운 직장암(5cm 이내) 등 가장 나쁜 예후를 보이는 4개 인자를 선별했다.이들 위험인자 별 재발위
인류는 오래 전부터 암과 싸워왔지만 여전히 세계 암 환자 발생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의 증가율이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약 20.5%에 달하는 2만 3547명이 유방암 환자로 밝혀졌다. 여성 암환자 또는 유병자 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인 셈이다.유방암환자의 연령대도 다른 국가 보다 낮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의 유방암 환자 수는 10만 명당 10.
췌장암 진단율을 최대 18% 높이는 검사법이 개발됐다.서울의대 김영수(의공학교실)·서울대병원 장진영(간담췌외과) 교수팀은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MRM-MS)을 이용해 만든 단백체 기반 다중 마커 패널로 췌장암 진단율을 최대 95%까지 높일 수 있다고 미국암연구협회저널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2.8%에 불과하다.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기존 CA19-9(단일마커패널)라는 혈액검사법이 있지만 민감도 70~80%,
한국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녀 각각 위암과 유방암으로 나타났다고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했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발생한 암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으로, 전년 대비 8,290명(남성 4,728명, 여성 3,562명) 증가했으며, 2015년 이후 신규 암 발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남녀 전체에서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전년 대비 갑상선암과 폐암은 늘고, 위암
자궁내막암 치료법인 호르몬제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돼 치료 실패 및 시간 경과로 인한 자궁 제거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정영신 교수, 병리과 박은향 교수 연구팀은 초기 자궁내막암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치료에서, 특수 조직 검사를 시행해 호르몬 치료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산부인과학 학술지(AJOG,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했다.최근 국내 20~30대 자궁내막암 환자가 서구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