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나 운동 중 척추뼈가 골절되면 골절된 뼈와 상하 여러개 뼈를 고정시켜야 한다. 척추구조가 불안정해져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커질 수 있어서다.지금까지 척추골절 수술에는 총 5개의 척추뼈를 8개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3개 척추뼈를 5개 못으도 교정해도 허리 움직임을 최대 유지시킬 수 있는 척추 최소 분절 고정법이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팀은 흉요추부 방출성 골절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최소 분절 고정법을 시행하고, 수술 전후와 1년 후 척추 측만정 정도를 측정하는 콥각도(co
현대인들은 학업이나 과도한 업무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이때 구부정한 자세와 목을 쭉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편안하게 느끼게 되면서,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경추 내부 압박이 심해져 목과 어깨 통증, 팔저림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신체 기관 중에서 무거운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은 잠 잘 때를 제외하고 하루종일 5~6kg에 달하는 머리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경추 신경과 연결된 부위 어디든 통증이 일어나기도 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목의 가동 범위는 넓지만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 다
설 연휴에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 보다 2배 많다고 한다. 귀성과 귀경 길 교통사고가 늘어나는데다 요리 중 화상, 음식으로 인한 장염 등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김건 교수[사진]으로부터 설 연휴에 자주 발생하는 응급 질환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화상 입었을 때는 소주 붓기?화상은 대량의 음식을 요리하는 명절에 가장 많은 환자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뜨거운 기름이나 물, 전기장판 등에 의해 발생한다. 예전에는 화상 자리에 소주를 부어 열을 내리고 소독을 하는 민간요법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
현재 고령사회인 한국은 오는 2025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령사회는 전체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걸린 기간은 프랑스가 154년, 영국이 91년, 미국이 73년, 독일이 40년인데 반해 한국은 약 25년으로 매우 짧다.이처럼 단기간에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퇴행성질환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대표적 퇴행성질환으로 척추뼈 사이 추간판이 손상돼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40~50대 이상
2형 당뇨병을 가진 폐경여성은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수록 저혈당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강소연·내분비내과 고승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2009년)로 생식 수명과 중증 저혈당 및 호르몬치료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발표했다.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골다공증과 심혈관계질환 및 다양한 대사질환 위험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혈당의 항상성 유지에도 관여한다. 2형 당뇨 여성환자가 폐경을 맞아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해 추석은 최장 6일 연휴로 응급환자 대응이 중요해졌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응급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실제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추석(9월 9일~12일) 나흘간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건수를 분석한 결과, 약 9만건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약 2만 3천건으로 평소 일평균 환자의 1.7배에 이른다.응급의료센터 이용이 많은 날은 명절 당일과 다음 날로 평일의 1.9배, 주말의 1.5배다.시간 별로는 9~12시이 가장 많았으며, 가장 많은 질환은 얕은 손상, 염좌, 감기, 두드러기 순이었다.
100세 이상의 장수가 놀랍지 않게 된 요즘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교통사고 처럼 예상치 못한 사고는 물론,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입원하는 초고령자도 늘고 있다.크고 작건 모든 수술 이후에는 일상 복귀를 위해서는 충분한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병원에서 정해주는 퇴원 날짜가 완전한 신체 회복이라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다.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수술 후 신속하게 회복하려면 움직이지 않고 장시간 누워만 있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기운찬한방병원 한방센터 유문인 원장[사진]에 따르면 신속 회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 후시딘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지난 1학기 시행한 '후시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성료하고, 올 2학기에도 연이어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후시딘과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스쿨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들에게 '후시딘 오렌지카드'를 전달했다.후시딘은 올 한 해 전국 약 800개 초등학교의 10만명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지난 5월 체결했다.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질환 중 가장 많고, 발생 원인에 따라 일차성(특발성), 이차성(속발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일차성은 나이, 성별, 유전, 비만 등의 영향도 있지만 관절 과다 사용이 주 원인이다. 이차성은 반복 동작하는 운동이나 직업, 교통사고 등 외부 큰 충격으로 발생한 상처에 세균이 침입해 발생한다.일차성 관절염이 고령환자에서 발생률이 높은 이유도 많이 사용한 때문이다.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데다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
뇌와 말초 신경을 연결해 주는 통로인 척수가 손상됐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은 신경인성 방광으로 나타났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유지현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국내 척수손상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발생률을 분석, 발표했다.척수 손상은 교통사고나 낙상 등 외상성 및 척수염, 척수종양 등 비외상성 원인으로 발생한다. 손상 정도에 따라 사지마비나 하지마비 등이 발생한다.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중추신경계 손상이라 자연 회복이 어려운데다 뇌졸중과 달리 자율신경계도 망가져 신경인성 방광, 신경인성 장, 욕창, 요로감염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인라인스케이트나 킥보드를 타다가 사고를 당할 경우 건강보험이 제한 적용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났지만 인라인스케이트나 킥보드를 차로 인식하지 못해 건강보험 급여제한 및 부당이득 환수 관련 이의신청 건수가 많아지고 있어서다.자난해 4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어린이가 아닌 사람(만 13세 이상)이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 등 놀이기구(킥보드, 스케이트 보드 등)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도로교통법상 차로 간주해 교통사고로 처리한다.지난 해 5월 제주시 도로에서 인라인
보건복지의료연대가 5월 11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간호법과 면허박탈법 폐기를 주장하는 2차파업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보건의료 잠시멈춤 행사'를 개최했다.의료연대는 이날 총선기획단을 발족하고 내년 4월 총선에서 표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정치세력에는 표를 주지 않겠다는 메시지다.박명하 비상대책위원장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을 위해 다시 논의하고, 정부와 여야가 상생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면 이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간호사 처우를 지지하지만 간호사만이 아니라 전체 보
교통사고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교통사고 건수는 총 120만여 건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3천여 명, 부상자는 2백만 명을 넘는다.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 골절, 출혈 등 신체적 외상 흔적이 분명하면 병원에서 적절한 처치를 받는다. 하지만 사고 당시 신체에 큰 문제가 없는 경미한 사고의 경우 병원 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자동차 사고는 사람의 목과 머리가 앞뒤로 크게 흔들리고 충격을 받는 특성이 있기때문에 사고 당시 증상이
보건복지부가 응급실을 찾다가 구급차에서 숨진 대구 중학생 사건에 대해 해당 지역 4개 병원에 내린 행정처분에 대해 대한응급의학의사회(KEMA)가 반발했다.의사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중증도 분류 의무 위반과 정당한 사유없는 수용 거부에 대한 위반으로 받은 시정명령과 보조금 지급중단, 과징금 부과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의사회는 "(이번 응급환자) 사망사고의 원인은 개별 병원의 이기적인 환자거부가 아닌 중증외상응급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인프라의 부족과 병원 전 환자의 이송, 전원체계의 비효율성"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객이 늘면서 외상이나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주로 목이나 어깨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뇌진탕 증세와 유사한 후유증을 보인다. 주로 큰 사고에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큰 사고가 아니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목이 앞뒤로 꺽이거나 좌우로 흔들리는 충격을 받는 경우다.교통사고 등의 외상에서 이처럼 머리와 경추 사이의 인대 또는 개별 경추를 연결하는 다양한 인대나 힘줄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힘줄은 뼈와 근육을, 인대는 뼈끼리 연결해주는
치아는 기능뿐만아니라 인상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실되면 큰 영향을 받는다. 치아 상실의 큰 원인으로는 교통사고나 외상, 노화 등으로 예기치않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치아를 잃으면 우선 저작 기능에 문제가 생겨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어 부정확한 발음, 안면비대칭 등 다양한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장기 방치시 잇몸뼈가 주저앉을 수 있는 만큼 임플란트나 틀니 등 대체치료가 필요하다.임플란트는 뼈에 식립한 인공치근 위에 지지대를 연결해 보철을 얹는 치료법으로 저작력을 최대 70~80%까지 회복할 수 있다.외관도 자연치아와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5일 오전 협회 앞에서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보험 치료제한 시도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삭발과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한의협에 따르면 지난 23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는 한의계와 사전 협의 없이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10일에서 5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의진료수가 변경에 관한 심의회 개최 공문을 발송하고 3월 30일 심의회 개최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바 있다.홍 회장은 삭발 전 성명 발표를 통해 "국토부의 만행이 멈추지 않을 경우 3만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규탄하는
모발이식 전문 병원 모제림이 사회공헌 캠페인 ‘온(溫)택트’ 시즌9에 들어갔다.온택트는 화상이나 항암치료 등 질환적 문제로 발생한 탈모,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모발이식 수술 지원이 절실한 환자들을 돕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온택트 캠페인은 지금까지 화상 환자 6명, 암 환자 1명, 수술 지원이 필요한 대학생 1명까지 총 8명을 도왔다.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시즌9에서는 지난 시즌3 캠페인 주인공인 박소영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 씨는 3살 때 교통사고로 얼굴과 두피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낙상사고시 많이 발생하는 골절 부위는 고관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남녀 각각 22%와 17%다.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걷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절되면 서혜부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걷기가 힘들어질 뿐 아니라 서 있기도 쉽지 않다. 반대쪽 다리보다 짧아지는 현상도 발생한다.고관절 발생 원인은 연령대 별로 다르다. 젊은층에서는 교통사고, 추락 등과 같은 외상이지만 고령층은 빙판길, 화장실 바닥 등 가벼운 미끄럼 사고가 많다.
모커리한방병원이 2022 KCIA 의료소비자만족도평가 최우수평가병원으로 인증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연속 인증이다.모커리한방병원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의료소비자만족도 평가에서 올해 평점 99.30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의사의 상담 및 진료 태도와 수준 ▲치료의 진행 만족도 ▲접수 창구 및 직원의 서비스 태도 ▲병원의 위생상태 및 쾌적성 등 총 10가지다. 특히 의료소비자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의사의 과잉진료 여부 ▲비용의 적정성 항목이 포함됐다.병원에 따르면 ▲의사의 상담 및 진료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