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전문 병원 모제림이 사회공헌 캠페인 ‘온(溫)택트’ 시즌9에 들어갔다.

온택트는 화상이나 항암치료 등 질환적 문제로 발생한 탈모,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모발이식 수술 지원이 절실한 환자들을 돕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온택트 캠페인은 지금까지 화상 환자 6명, 암 환자 1명, 수술 지원이 필요한 대학생 1명까지 총 8명을 도왔다. 

모제림 사회공헌 캠페인 ‘온(溫)택트’ 시즌9 주인공 박소영[사진제공 모제링]
모제림 사회공헌 캠페인 ‘온(溫)택트’ 시즌9 주인공 박소영 씨[사진제공 모제림]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시즌9에서는 지난 시즌3 캠페인 주인공인 박소영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 씨는 3살 때 교통사고로 얼굴과 두피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화상 흉터 치료를 받던 병원의 소개로 모제림 성형외과를 방문해 2022년 2월 모발이식 수술을 지원받았다.

수술 후 1년이 지난 지금 박소영 씨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이식한 모발이 점차 생착되면서 자신감도 높아지고, 대학 졸업 후 사회복지사로 취업도 했다. 박소영 씨는 "도움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소감도 전했다.

박수호 원장에 따르면 현재 박 씨의 모발 밀도는 양호하고 이식 피부 표면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잘 나온 상태다.

한편 모제림은 올해부터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수술 고객 1명 당 1만 원이 자동 기부돼 축적된 기부금으로 사회공헌 대상자에게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발이식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물론 화상 흉터, 구순구개열 흉터와 같은 외적 상처 등을 입었거나 치료가 힘든 사회 취약계층이라면 모제림 홈페이지를 통해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997년 개원 이래 누적 수술 건수 10만 건 이상을 보유한 모제림은 25년간 모발이식, 이마축소술 등 모발 관련 수술만을 집도하며 얻은 노하우로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발이식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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