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B계열 역류질환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는 가운데 HK이노엔의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의 차별화 임상시험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12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인제대 부산백병원 임상약리학과 김종률 교수의 '케이캡구강붕해정50mg의 비위관 또는 경구 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 비교'가 대한임상약리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케이캡구강붕해정을 비위관으로 투여한 결과, 경구투여 대비 약동학적 동등성을 확인했고 안전성 및 내약성도 입증했다. 케이캡구강붕해정은 물과 함께 주사기 안에서 신속하게 녹기 때문에 비위관을 통해 위 내로 주
만성신장병을 악화시키는 유전체 마커의 발견과 진단 시스템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신장병의 악화 및 예후와 관련된 유전체 마커를 탐색해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미국신장학회지(JASN)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CKD, chronic kidney disease)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질병으로 전 세계 성인의 10% 이상이 영향을 받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신장기능 저하 속도는 환자마다 다르지만 대개 5~10년에 걸쳐 악화된다. 하지만
심부전치료제 피네레논(finerenone)이 표준치료와 병용시 만성신장병의 진행과 심혈관사고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네레논은 비스테로이드형 선택적 미네랄코르티이드수용체 길항제(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 MRA)로 바이엘이 개발 중이다.미국 시카고대학 조지 바크리스 박사는 지난 달 19일 열린 미국신장병주간(ASN)에서 피네레논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3상 임상시험 FIDELIO-DKD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지 NEJM에도 동시에 발표됐다.당뇨병과 만성신장병이 병발한 환자는 미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코호트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애비자트 키출루 박사는 11월 5일 열린 미국신장학회신장주간(ASN Kidney Week 2019, 워싱턴D.C.)에서 만성신장병환자 대상 암 신규 발생률과 사망률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만성신장병환자는 암 발생 위험이 높고 암 예후에도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관려 데이터는 한정돼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데이터가 있는 18세 이상 캐나다 주민(587만여명)과 장기이식센터에 등록된 투석환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의 변화가 크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라케쉬 말로트라 박사는 11월 5일 열린 미국신장학회신장주간(ASN Kidney Week 2019, 워싱턴D.C.)에서 대규모 혈압연구인 SPRINT의 서브그룹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SPRINT에서는 심혈관지환 위험을 가진 비당뇨병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수축기혈압 목표치120mmHg 달성이 심혈관질환과 사망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상진료에서 eGFR의 변동은 적잖이 발견된다. 신장기능 저하는 심혈관질
간접흡연이 만성신장병 위험을 1.5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와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되면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이 최대 66%까지 높아진다고 미국신장학학회 공식저널 CJASN(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흡연이 만성신장병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간접흡연이 신장병에 미치는 대규모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 유전체학 및 역학연구에 참
모유수유가 급성중이염 및 바이러스성 상하부 호흡기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텍사스대 태스니 콘매트리(Tasnee Chonmaitree) 교수는 286명의 신생아를 추적관찰했다.생후 6개월 이상 매달 급성중이염 및 호흡기감염 등 질환진단율을 평가했다.돌전까지 바이러스성 상부 및 하부 호흡기감염과 급성중이염이 각각 3.2명, 0.25명, 0.67명에서 발생했다.12개월 무렵과 3세, 6세때의 급성중이염 누적 발생률은 각각 46%, 6%, 23%였다.분석결과 모유수유를 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급성중이염과 바이러스성 상부 호흡기감염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이같은 위험은 더 감소했다. 연구결과는 Pediatrics에 발표됐다.
혈중단백질인 suPAR(가용성 유로키나제형 플라스미노겐활성화인자수용체)가 만성신장병(CKD)의 조기발견 마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쉬의대병원 조첸 레이서(Jochen Reiser) 교수는 suPAR의 혈중농도가 높으면 추산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아지고 만성신장병이 발병한다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ASN)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JM에도 발표됐다.CKD는 무증후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전세계 환자수는 약 6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대부분은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며, 관련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게 된다.CKD 검출 및 관리를 위한 주요 마커인 eGFR과 단백뇨는 모두 신장기능 장애가 발견된 다음에야 유용하며 CKD 조기발견과 발
서울대 최길수 명예교수[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외과학회(WFNS)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ur)의 수상자로 결정됐다.최 명예교수는 뛰어난 학술 업적과 세계신경외과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러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식은 내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에서 진행된다.△최길수 명예교수 약력: -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실 주임교수 및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 역임-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및 이사장, -아시아대양주신경외과학회 (AASNS) 회장, 아시아 오세아니안 국제 두개저외과학회(AOISBS) 회장,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부회장 역임, -충북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역임.
많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은 검사와 치료 베스트 5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국 9개 학회에서 각각 발표했기 때문에총 45개 항목에 이른다.이들 항목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 이하 ABIM)가 운영하는 캠페인 사이트 'Choosing Wisely'에서 볼 수 있다. ABIM은 의사와 환자 양쪽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8개 학회 추가로 발표 예정ABIM은 2011년말부터 의료자원 활용와 최적 치료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는 그 일환으로 각 의학회에게 증거에 근거한 베스트 5 리스트를 작성토록 했다.이번 리스트를 발표한 학회는 미국 알레르기 천식·면역학회(AAAAI), 미국가정의학회
[워싱턴] 대사이상이 발생한 사람은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고 클리블랜드 클리닉 상카 나바니탄(Sankar D. Navaneethan) 박사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CJASN)에 발표했다.박사는 적절한 식생활과 운동, 혈압관리 외에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신장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신장질환 위험 55% 증가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병 등 몇가지 대사이상 항목에 해당되면 심질환위험과 뇌졸중 위험, 조기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고혈압, 고혈당, 복부비만, 낮은 HDL콜레스테롤(HDL-C)치, 높은 중성지방치 등 3개 항목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미국성인의 약 34%가 여기에 해당
오메가-3 지방산이 뇌졸중 발생 후 뇌손상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캐나다 라발대학 야스나 크리즈(Jasna Kriz)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교수는 뇌졸중을 유발하도록 조작한 쥐를 대상으로 제어 음식을 제공한 쥐와 DHA가 풍부한 음식을 제공한 쥐로 나눠 3개월 간 지켜본 결과, DHA가 풍부한 음식을 먹은 쥐들이 제어군에 비해 뇌졸중에 의한 뇌손상이 약 2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DHA식이군은 제어군에 비해 세포사멸 억제 분자가 증가하고 염증자극 분자의 밀도가 낮았다고 덧붙였다.크리즈 교수는 "DHA는 저렴한 비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에 대한 입증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허혈성 뇌졸중의 급성면역반응이나 뇌손상에 대한 보호를 위해 복용하는 것이
[캐나다 뱅쿠버] 만성신장병(CKD)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당뇨병과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CKD가 진행되면 투석과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ESRD) 뿐만 아니라 투석 시작 후 환자의 생명 예후는 악화된다.또한 CKD는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위험인자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따라서 CKD는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고 신장애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마전 캐나다에서 국제신장병학회(ISN)가 주최한 세계신장병학회(WCN 2011)에는 5천명이 참가, 신장병 영역의 최신 지견을 교환했다. 이번 학회의 하일라이트를 모았다.PREDIAN시험pentoxifylline이 eGFR 저하 억제당뇨병 신증은 ESRD의 가장 큰 원인이다. 레닌
MSD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이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주요 혈관 질환 초기 발생률을 16.1%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신장학회(ASN: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연차총회의 신장주간 행사에서 발표된 SHARP(Study of Heart and Renal Protection)연구 결과에 의하면 만성신장질환(CKD: Chronical Kidney Disease)이 진전되거나 말기 단계에 있는 9,438명의 말기신장질환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 바이토린이 위약에 비해 주요 혈관 질환(치명적이지 않은 심장마비나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뇌졸중 또는 혈관이식술 등)의 초기 발생률을 16.1%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SHARP스
작년 일본에서는 아시아지역의 B형간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일본간학회의 정기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HBV NOW in Aisa'다.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B형간염이 만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인구의 최대 약 10%가 B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정학상 아시아에 속해 있어 국가간 접촉빈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인 만큼 각 나라의 B형간염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하이라이트만 간추려 알아본다. HBV/D subtype에서 변이패턴과 임상 결과 달라동(東)인도에서는 지리적인 민족적 배경과 환경요인이 비슷한 인구 집단에서 3가지 B형 간염 바이러스
미국·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의료센터 LABioMed연구소 카미야르 칼라타 자데(Kamyar Kalantar-Zadeh) 박사는 체지방률이 낮은 투석환자는 모든 영양상태의 대체지표를 조정해도 체지방률이 높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투석환자보다 사망위험이 높다고 미국신장학회(ASN) Renal Week 2009에서 보고했다.20~30%군의 2.5~3배칼란타 자데 박사는 “이번 시험의 특징은 혈액투석환자에서는 BMI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즉 체지방은 투석환자에게는 방어요인이었다. 만성신질환 등의 만성질환자에서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와 일반집단의 결과와 반대 효과를 의미하는 ’역역학적(reverse epidemiology)‘에 대한 여러 보고가 있었지만
아주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신규태 교수가12월 초 ‘미국신장학회 펠로우(FASN)’ 멤버로 선정됐다. FASN은 미국신장내과학회에서 임상진료 및 연구경력에 탁월한 능력이 입증되고 지속적으로 의료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의사를 대상으로 부여하는 자격이다.
파리 -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U888의 타스니메 아크바랄리(Tasnime Akbaraly) 클로딘 베르(Claudine Berr) 박사팀은 보르도, 몽펠리에 등 3개 도시 코호트연구에서 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낱말맞추기, 트럼프, 자원봉사활동이나 예술활동 등의 ‘지적자극’을 받으면 고령자의 치매와 알츠하이머병(AD) 위험은 50% 낮아진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주2회 이상 자극하면 위험 줄어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와 AD 등 노화관련 질환의 발병을 지연시키는 예방 전략이 필수가 되고 있다.아크바랄리 박사는 고령자의 여가활동과 인지기능의 유지, 치매의 발현과 관련성을 검토했다.이번 연구는 1999년에 시작돼 현재도 계속 중인 65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혈관질환
런던 -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헬린 덴 헤르토그(Heleen M. den Herto) 박사는 유트레히트대학병원과 메안더의료센터 연구자와 공동으로 Paracetamol(Acetaminophen) In Stroke trial(PAIS시험)의 데이터를 분석, 체온이 37~39도인 뇌졸중환자에 아세트아미노펜을 조기 투여한 결과, 기능예후가 개선됐다고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사후 분석에서 지견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이 발생한지 12~24시간 후의 체온이 높으면 기능 예후가 나쁘다. 그리고 발병 후 몇시간 이내의 체온이 37.5도 넘은 환자의 약 3분의 1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측정한 체온이 1도 높아질 때마다 예후 불량 오즈비가 2배가 된다.체온이 높아지는 원인으로는 뇌졸중
【워싱턴】 혈중 및 요중 호중구 젤라티나제 결합성 리포카린(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NGAL)이라는 미세 단백질 농도를 측정하면 만성 신장병(CKD)이 악화되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시나대학(이탈리아) 미첼레 부에미(Michele Buemi) 박사팀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CJASN)에 이같이 발표하고 “NGAL이 CKD 진행에서 독립적인 위험 마커일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진행 예방용 새 검진법신기능 장애의 환자에서는 혈중 및 요중 NGAL이라는 미세 단백질 농도가 증가한다. NGAL은 신장이 적절하게 기능하는데 중요한 요세관 세포가 손상됨으로써 방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