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윈스턴샐럼】 웨이크포리스트대학 노인병과 Brenda Penninx교수팀은 71세 이상의 고령자 1,146명을 대상으로 빈혈과 헤모글로빈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빈혈이 기능상태의 쇠퇴와 관련하는 징후라는 사실에서 볼 때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고 American Journal of Medicine(115:104-110)에 발표했다.

Penninx교수는 “조사 결과, 빈혈은 육체적인 쇠약에 대한 독립된 위험인자이며, 고령자의 장애·사망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앞으로는 고령자의 빈혈을 치료하는 것이 신체 기능의 회복에 얼마나 유효한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리스크가 고령자에서 인정된다는 4년전의 조사를 토대로 이번도 선자세에서의 평형감각, 보행속도,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는 능력을 측정했다.

빈혈때문에 신체기능 저하

그 결과, 피험자는 이 기간 12단계 평가에서 빈혈로 평균 2.3 포인트,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 평균 1.2포인트의 능력저하가 나타났다.

반면 교수는 “빈혈인 경우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2.1배의 능력 저하가 나타나는데 이는 4년 동안 3포인트 쇠약해진 것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저하는 과거의 조사에서도 입원위험 150%, 너싱홈 입주 200%, 장애에서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공동연구자인 미국립노화연구소(NIA) 볼티모어 장기 노화연구의 Luigi Ferrucci 부장은 “빈혈과 신체기능 저하는 치료하면 줄일 수 있다”라고 말하고 기능저하에 관련하는 다른 요인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사팀에 의하면, 이번 조사에서 빈혈에는 암이나 간부전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빈혈과 관련지을 수 있는 질환이 없는 고령자라도 빈혈인 경우가 30%였다고 한다.

이 팀은 기능저하의 원인을 탈진이나 근력저하를 일으키는 빈혈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