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연세의대 산부인과)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생식보건분과 정책조정 위원에 선출 돼 2007년부터 3년 동안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생식보건 분과 위원은 모자보건, 불임, 성병, 인신중절, 여성 암, 가족계획 등 WHO가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생식보건 및 모자보건에 관한 사업들에 대한 평가, 훈련, 교육, 예산 등을 관리하는 중요한 의결기구.WHO는 전 세계에 걸쳐 14명의 생식보건위원을 선출하며 서 교수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추천으로 서태평양지역에 배정 된 3명의 위원 중 1인으로 선발됐다.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말단비대증 조기 검진을 위한 대국민 조기발견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1차적으로 전문의들이 온라인 상담을 통해 의심환자를 선별하고, 의심환자에게는 2차적으로 무료 혈액검사 기회를 제공한다.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는“말단비대증은 낮은 인지도와 늦은 발현으로 말단비대증을 앓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캠페인은 말단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조기발견의 기회를 제공해 합병증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참가를 위해서는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에서 세브란스 News에 접속하면 된다.
한국엘러간이 14일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무료 보톡스 시술을 통해 보행이 가능해진 소아 뇌성마비 환자들을 위한 ‘생애 첫 발걸음 딛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엘러간이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아름다운 발자국 캠페인’의 일환이다.그동안 뇌성마비로 인해 종아리 근육이 경직돼 걷기가 불가능한 소아를 대상으로 보톡스 시술을 통해 생애 첫 걸음을 딛게 된 것을 기념하고, 재활병원에 입원한 아이들과 함께 송년을 보내기 위한 취지이다.환아 40여명과 보호자, 의료진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진들과 직접 발을 디뎌보는 ‘생애 첫 발걸음 딛기 행사’와 발바닥 모양의 케이크를 만들어 장식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한국엘러간 마케팅팀 성종훈 과장은 “보톡스는 주름살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으
안구적출을 피할 수 있는 눈 종양 치료법이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이성철·금기창 교수팀은 지난 10월 식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안구종양에 근접방사선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눈의 포도막에 암종양이 생긴 30대 남성환자에게 첫 시술에 성공했다. 이 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처럼 몸의 외부에서 직접 쪼이는 것이 아니라 종양 부위에만 제한적으로 동위원소를 투여한다. 따라서 안구적출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입원중 면회도 가능하고, 평균적으로 3일 정도 입원치료하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치료효과는 2∼4개월 주기로 종양크기를 측정하고 전이여부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치료는 모든 안구종양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발견당시 5∼17mm이내일 때 적용할 수 있다. 전이된 암에서도 원발암이 치료되고 있다면 시력유
최근 골다공증의 개념의 전환, 신약의 등장, 골대사기초연구의 진행 등 골다공증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번 특집으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골대사관련 학회에서 화제가 된 내용만을 발췌, 정리해 본다. 대한골다공증·대한골대사학회 공동추계학술대회골다공증성 골절 사회경제적 비용 연간 1조 500억 고관절 3,200억 척추 4,100억 손목 3,200억 우리나라 대표적 골다공증성 골절 3가지(고관절, 척추, 손목골절)만도 연간 1조 50억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소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급격히 고령화돼 가는 현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골다공증성 골절의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의대 정형외과 박일형 교수팀[양규현·문성환(연세의대 정형외과), 김진현(인제대 보건행정),
홍순국(고대의대)명예교수가 지난 3일 오전 11시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하고 고대의대 내과교수로 대한내과학회장을 역임했으며 1985년 고대의대 명예교수로 퇴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신애씨와 윤식(고대 응급의학과 교수), 선경(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혜경(재미의사) 등 1남 2녀가 있다. 빈소: 고대안암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장지: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간질 치료제 있어서 발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신촌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병인 교수는 최근 북경에서 개최된 제 2회 ‘한‧중신경과포럼’에 참석해 “간질환자의 삶의 질은 생리적, 심리적, 사회활동과 관련돼 있어 적극적으로 간질발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는 “특히 소아 간질 약물치료는 이상반응(부작용) 발현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발작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여, 소아의 인지능력 및 심리적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양국 전문의 포럼에서는 소아 간질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가운데 옥스카바제핀(제품명: 트리렙탈)이 유일하게 A급 기준의 효능이 있다며 소개했다.
대웅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고령자 처방 증가를 꼽고 있다. 그 배경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고혈압 치료에 적합한 약제’라는 연구결과가 지난해 발표됐기 때문이다.이 연구는 프랑스 글루노블 대학병원 장 미셀 말리온 교수가 작년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The Evolution Angiotensin Receptor Blockade: More Patients Better Control, Vascular Benefits’이다. 말리온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인 고령자고혈압의 특징은 수축기고혈압(SBP)과 맥압(PP)이 높다. 올메살탄 SBP 감소효과 뚜렷특히 SBP는 확장기혈압(DBP)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더 많이 관계하고 있어 DBP
오병훈(세브란스병원)정신건강병원장이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년. 오 원장은 지난 달 5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세계노인정신약물학회에서 집행이사에 유임되기도 했다.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원장 권오웅)이 지난 8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연세대의과대학 243호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및 안이비인후과병원 초대원장이었던 홍원표 명예교수(현 일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권 원장은 “1908년 제중원 의학교 1회 졸업생인 홍석후 선생이 국내 처음으로 안과진료를 시작한 이래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그 동안 움직이는 의안과 인공와우를 최초로 개발하는 등 탁월한 업적을 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난청클리닉 등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득린(순천향의대 영상의학과)교수가 오는 1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년. 신임 최 회장은 “2012년 세계자기공명학회(ISMRM) 학술대회 서울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1974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1982년부터 순천향대학교병원에 재직하면서 임상교학감, 주임교수,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방사선의학회 보험·의무 상임이사를 거쳤다
장기이식 서울아산병원 24%, 삼성서울 11%....국립 서울대 9%각막이식 강남성모 15%,서울아산 11%, 삼성서울 10%장기이식술이 민간 대형병원 주도로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가 지난 6년간(2000∼2005년) 국내 장기이식 현황을 분석·발행한 ‘2005 KONOS 연보’에 따르면 전체 장기이식 1만1,001건 중 24%(2,641건)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년 생존율의 경우간이식 수술은 96%, 신장이식 96%, 심장이식 98%, 췌장이식 91%로높은 성적을 보였다. 병원별로는 삼성서울이 11.4%(1,255건), 서울대 8.9%(974건), 세브란스 8.1%(887건), 강남성모병원 6.5%(714건)의 순으로 나타나 주요 5대 병원이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개선한다는 연구가 나옴에 따라 그동안 실명의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번 연구가 미국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시딘’ 최신호에 발표됐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2건의 대규모 3상 임상연구인 ANCHOR와 MARINA 임상에 따른 결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연구로 각각 1년과 2년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것이다.이 연구에에 따르면 루센티스로 치료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의 90% 이상이 시력을 유지 (시력측정표 상으로 15 글자 이하의 손실로 정의)하였으며, 40% 이상의 환자가 시력의 개선 (시력측정표 상으로 15글자 이상의 개선으로 정의)을 보였다
박창일(연세의대 재활의학과)교수가 포르투칼에서 개최된 세계재활의학회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교수는 현재 사립대병원장협의회 초대회장도 맡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장일성/충남대학교병원 교수, 이사장 이희대/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동 세브란스 병원 교수)의 주최로 개최된 ‘2006 핑크리본, 희망애락 이야기 콘서트’가 지난 24일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기념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후원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의료진 900 여명이 참여해 서로간의 슬픔을 위로하고, 완치의 희망을 다짐했다.가수 김창완의 사회로 꾸며진 이 행사에는 가수 변진섭,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를 비롯해 현울림 어린이 합창단과 환우들로 구성된 백일홍 팝스와 서울한유회합창단이 등이 함께 참여했다.특히 이 날 유방암 3기로 진단받아 수술 후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인 황 모씨(58세)는 남편과 함께 직접 무대로 올라와 유
앞으로는 CT와 초음파영상 등을 사용하지 않고 혈류의 소리만으로 뇌졸중,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중외제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인 코라조닉스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심혈관계 질환 진단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경영참여를 위해 100만 달러를 투자, 이 회사 지분 10.8%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은 이번 지분 취득으로 국내 독점판매권과 아시아지역 영업권도 동시에 갖게 된다.소리의 파동변화를 연구하는 Vibrometry 기술을 응용한 이 제품은 사람의 혈관내 혈류의 진동만으로도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환자를 자체 내장돼 있는 를 통해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지금까지 CT, 초음파 영상이나 혈관 조영제를 통해 혈관의 이상 유무를
일본에서 개발한 다중 표적 유방암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을 알아보는 연구가 국내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최근 다이호 제약에 따르면, 개발 중인 이 신약은 유방암 수술 후 일차 재발자 또는 진단시암이 전이된 환자를 대상으로기존의 항암제의 단독투여와새 약물의 병용투투여 효과를비교한다. 일본에서는 이미 안전성이 검증되었고 현재 효능을 검증하는 단계인 반면한국에서는 안전성과 효능을 함께 알아보는 세계 2번째 임상연구다.현재 참여 의료기관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서울분당병원, 아주대학병원, 대구계명대 병원이다. 이번 임상에 참여하는 연세대학교 정현철 교수는 “암세포는 영리해서 한가지 표적이 억제될 경우 다른 표적을 만들어
허위 부당청구가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03년부터 3년간 1600여개의 의료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허위 부당청구를 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271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환수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에게 제출한 ‘현지조사결과 허위·부당청구기관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2003년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90개 요양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1658개 기관의 허위·부당청구 행정처분을 확정했고 부당이득금 271억원을 환수했다. 허위·부당청구로 인한 부당이득금 환수금액이 가장 큰 요양기관은 의원급으로 1035개 127억원, 다음으로 종합병원 79개 6
병원들이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골밀도 검사를 유도해 짭짤한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국정감사 드러났다.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장향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5만1,529명의 환자가 불필요한 골밀도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도별로는 2003년 1만7,527명, 2004년 1만7,797명, 2005년 1만6,205명이 같은 의료기관에서 2번 이상 골밀도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규모별로 보면 의원급의 중복검사 행위가 가장 심해, 2003년의 경우 전체 중복검사인원 1만7,527명 중 59.2%인 1만382명이 의원급에서 중복검사를 받았고, 2004년에는 49.1%인 8,734명, 2005년에는 39.5%인 6,399명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중복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
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첫 실용화된 간암 조기진단 프로그램으로 각 위험도에 속하는 환자별 선별검사와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0년부터 9년간 간암 발생 위험군으로 의심되어 내원한 약 4,400명의 간질환자의 자료를 토대로 한 교수팀과 연세의대 의학통계학과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했다.교수팀은 이 프로그램을 1999∼2000년 간질환으로 내원한 83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저위험군은 324명, 중간위험군은 413명, 고위험군 96명으로 분류됐다. 이후 2년간 추적관찰 기간 중 저위험군에서는 2명(0.62%), 중간 위험군에서는 20명(4.84%), 고위험군에서는 22명(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