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마다 간호부서를 책임과 권한, 자율성을 갖춘 독립부서로 개편하는 현상이 뚜렸하게 나타나고 있다.간호사의 경우 과거, 원장 직속이 아닌 진료부원장 혹은 진료부장 아래에 있는 부서장으로만 여겨져 왔다. 당연히 독립부서로 간호사들 모두의 의견을 개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그러나 최근 들어 많은 의료기관들이 간호부서를 원장 직속으로 개편하면서 병원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위원회 위원으로 병원의 경영 및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대한간호협회가 조사한 ‘2008 병원별 간호부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독립부서로 의미를 갖는 간호부 이상의 간호부서는 전국 1100개 의료기관 중 343개에 달한다.343개 의료기관 중에는 간호원장(경기 안산 한도병원), 간호부원장(서울
세브란스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을 위해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무교육시킨 심폐소생술(CPR)이 진가를 발휘했다.최근 세브란스병원 시설팀 기사 김용식씨(41세)는 직장 동료 2명(이광준 44, 김진수 41)과 가족모임으로 남양주의 축령산 수동계곡을 찾았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간신히 구조는 됐지만 김씨는 이미 호흡이 없는 의식불명 상태. 119 구급대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이광준씨 등 동료 2명은 얼마 전 병원에서 교육받은 CPR법을 떠올려 재빨리 기도를 확보하고, CPR을 번갈아 시행했다.쉼 없이 호흡과 가슴마사지 등 CPR을 시행한 결과 다행히 김용식씨는 호흡을 되찾았고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
김안과병원이 망막병원을 개원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망막의 진단과 치료 분야 개척에 나섰다. 망막치료는 솔직히 말해 돈벌이가 되는 분야가 아니라 김안과 병원에서도 결단을 내리기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보험급여를 받는데다 안과 치료라는 분야는 치료장비 싸움이라는 이른바 고비용 저효율이 될 수 있어서다. 게다가 망막분야는 전문가 훈련기간도 더 걸리는 것도 큰 부담이다.김안과에서 망막 전문가가 되려면 3년간의 훈련을 거쳐야 한다. 물론 훈련만 받는다고 모두 병원에 남는게 아니다. 예를들어 4명의 망막 전문의를 선발해 훈련시키고 최종 2명만을 선발한다. 사법시험을 통과해서 사법연수원에서의 성적에 근거해 검사를 임명하는 법조계의 인력 수급 제도와 비슷하다.김안과의 이러한 시스템은 자연스레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건일제약은 18일 고형암 치료제에 쓰이는 EGFR 차단 항체 ‘테라심’(Nimotuzumab)에 대해 말기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일본 다이찌산쿄社와 공동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원개발사인 YM Bioscience와 건일제약이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는 비소세포성폐암 임상시험과는 별도 임상으로 일본에서는 11개 병원에서, 국내는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영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테라심의 위암 임상시험은 원개발사의 최초 적응증과는 별개로 국내사 중심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특이한 경우로 평가되고 있다.테라심은 현재 직장암, 폐암, 뇌종양, 두경부암 등에 2상 및 3상 다국가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 중
▲빈소 :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발인 : 9일 오전▲연락처 : 2227-7580▲장지: 남한강공원묘지
최근 세브란스 심장내과 출신 전문의들이 심장질환의 예방과 최신 치료법에 대한 안내서를 내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이 안내서는 6명의 심장전문의들이 여러 심장질환의 대표적 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중심으로 그 원인과 진단, 치료 및 관리, 예방에 대한 6개장으로 구성되었다.특히 기존 건강 서적이 나열식의 다소 지루한 설명 글인데 비해 이번 안내서는 집필진들이 진료실에서 많이 접하고 일반인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모아 질의문답식의 내용 구성을 시도하는 파격을 보였다.또한 책 후반부에 ‘질문’과 ‘용어’찾아보기를 두어 독자들이 항상 곁에 두고 필요한 사항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실용성을 기획했다.이 안내서는 1차로 심장질환 환자와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조만간 일반인들에게도
세브란스 병원의 최초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인 박창일 원장이 8월 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박 의료원장은 3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유일의 글로벌 스탠다드 의료기관이라는 자긍심을 토대로 위대한 병원,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열성을 쏟겠다고 밝혔다.대내적으로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모든 의료원 직원들이 행복하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는 것이다.신임 박 의료원장은 재임기간의 경영 비전으로 약 4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이다. 인천 송도에 뉴욕장로교병원 및 MD앤더슨암센터와 협력하여 연구소를 설립 운영하는 것과 용인 동백지구에 1천병상의 새 병원과 새로운 암센터 건립도 신축하는 것이다.특히 MD앤더슨 암센터와는 전임상실험과
연세대학교는 29일(화) 교원 보직 발령을 내고 신임 세브란스병원장에 의과대학 이철(李喆)교수(소아과학)를 임명했다.아울러 치과대학병원장에 치과대학 백형선(白炯善) 교수(교정과학)를 각각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
내달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입원약정서가 없어진다. 세브란스병원은 25일 시범적으로 입원약정서 2종의 문서를 전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입원약정서가 전자문서화되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이 가능해 전자화문서의 법적 원본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문서 보관과 관리에 따른 비용 절감과 업무의 효율도 높일 수 있다.아울러 입원약정서에 기간 개념을 도입해 암환자와 같이 입·퇴원이 빈번한 환자의 경우 입원약정서를 1회 작성해 약정기간동안 입원약정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입원이 가능하게 됐다. 말 그대로 입원수속절차가 간편해진다.병원측도 “기간입원약정서 전자화를 통한 프로세스 개선으로 고객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종이 없는 병원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박창일 현 세브란스병원장이 선임됐다. 16일 연세대학교는 신임 기관장 및 학장 보직 발령을 내고, 의과대학 박창일 교수(재활의학)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했다. 또한 의과대학장에는 정남식(鄭南植)교수(내과학)를, 치과대학장에 정문규(鄭文圭)교수(보철과학)와 간호대원장 겸 간호대학장에 김소선(金小仙) 교수(성인간호학)를 각각 신임 발령했다. 또한 보건대학원장에 의과대학 오희철(吳熙哲)교수(예방의학)를 신임 발령했다. 이들 신임 인사들의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
로봇수술의 영역이 점차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수술로 확대되고 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세헌 교수는 수술이 어렵고 수술 후 장기입원해야 했던 구인두암과 후두암, 하인두암 등 두경부암에 로봇수술을 실시해 수술기간과 입원기간, 그리고 재활요법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이 치료법은 구강을 통해 시술되기 때문에 정상 조직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종양만 제거할 수 있다는 큰 특징을 갖고 있다.특히 구인두암과 후두암, 하인두암은 사람의 손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수술 시간만 10시간 이상이고 수술 후에도 2주 이상 입원해야 한다. 게다가 회복에는 성형외과 등 여러 과의 도움을 받아야만 재활이 가능해 환자에게는 힘겨운 수술이다.이 수술은 입속에 로봇 팔을 넣어 3차원 카메라로 종양을 확인하며 종양을 제거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퍼】 림프구/호중구 비가 난소암의 재발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마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동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조한별 강사가 미국부인과종양학회(SGO)에서 “림프구/호중구비의 상승은 재발 위험을 8.42배(P=0.041)로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인자”라고 발표했다. 박사는 또 이번 지견은 림프구/호중구비와 원발성 난소암의 관련성을 설명하는데 하나의 증거라고 결론내렸다. 비용 대비 효과 우수조 강사는 전신성 염증 반응의 지표인 림프구/호중구비가 표피성 난소암의 바이오마커로서 유용한지를 평가하고, 환자의 생존율과 질환 재발의 예측 가능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1)표피성 난소암환자 192례 (2)양성 난소종양 환자 173례 (3)양성 부인과 질환자 229례 (4)건강인 405례. 치료 전에 대
ISTANA 연구 美임상종양학회서 발표한국인 161명 대상 도세탁셀과 비교 무진행생존율 낮춰 객관적반응률 우수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레사 3상 임상 결과가 최대 규모의 항암관련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서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효과 논란으로 이레사의 허가를 취소한 상태. 하지만 지난 2007년 INTEREST (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xotere) 연구 발표를 계기로 재검토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ASCO에서 나온 한국인 데이터가 재승인을 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은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
간암치료에 있어서 수텐(성분면 수니티닙)이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결과가 주목된다.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30일 식약청으로부터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과 넥사바를 비교하는 다국가, 무작위배정, 공개, 제3상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가천의대길병원, 국립암센터,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모두 12곳에서 진행된다.이번임상에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헤드투헤드’라는 점이다. 즉, 위약과 하지 않고 경쟁품과 비교해서 단번에 우위를 가리겠다는 것인데 수텐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이러한 자신감은 지난해 20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11일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구 영남대학교 병원, 익산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제 7회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는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과 심리적 치료효과가 있는 그림을 함께 그리면서 회복의지에 대한 희망을 그리는 행사이다. 환우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그린 그림은 각 병원에 벽화나 작품으로 전시되어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올해는 7회를 맞아 장애아 전문병원인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에서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를 시작한다.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에는 다양한 중복 장애(지체, 뇌병변, 지체, 발달) 환아 230여명이 입원해 있으며 심한 장애 때문에 평소 나들이조차 힘든
이레사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결과는 지난 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 이에 따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연구는 이레사가 2차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정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STANA(Iressa as Second line Therapy in Advanced NSCLC-KoreA)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이레사와 도세탁셀과 비교해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즉 폐암이 진행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기간은 2005년 9월부터 20
국내 유방암환자 생존자 가운데 3명 중 2명은 피로와 우울증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김수현(윤영호) 연구팀은 2004년부터 1년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등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생존해 있는 1,9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Pain and Symptom Management(6월 1일)에 밝혔다.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서양 환자의 피로도(34~56)%와 우울 발생 빈도(3~22%)에 비해 국내 유방암 생존자의 피로와 우울 수준이 월등히 높은 상태라는 점이다. 특히 4명 중 1명은 치료 후에 우울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는 암환자에게 가장 괴로운 증상 중 하나다. 일반적인 피로는 휴식을 통해 대부분 회복이
지난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 결과 삼성서울병원이 전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1위에 올랐다.[첨부파일 참조]반면 지난 1주기 평가에서 1위에 올랐던 서울대병원은 다른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지만 환자만족도 영역에서 외래 ‘C’와 입원 ‘B’를 기록 1위 자리를 내줬다.이번 의료기관평가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료 및 운영체계와 부문별 업무성과를 평가한 15개 항목 모두 ‘우수’를 기록한 병원이 35개에 이른다는 점이다.3년 전에 실시한 결과에서 우수 병원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볼 때 3년간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월등히 높아졌음을 보여준다.하지만 △폐렴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중환자실 등 임상질 지표 3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를 기록한 곳은 성빈센트, 경희대, 대구파티
제 1회 ‘BI-KMDS 학술상’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명식 교수가 선정됐다.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 질환 학회(KMDS: Korean Movement Disorder Society)는 지난 1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춘계 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신경과 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에서 제 1회 BI-KMDS 학술상 수상자로 연세의대 영동 세브란스 병원 신경과 이명식 교수를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BI-KMDS 학술상은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 질환 학회 정회원 중 제 1 저자 혹은 책임 저자로 발표한 파킨슨병과 이상 운동질환 분야 SCI 논문 Impact factor 합계가 가장 높은 사람에게 2년 마다 수여된다. 제 1회 수상자인 연세의대 신경과 이명식 교수는 파킨슨병과 이상
한국화이자제약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4개 대학병원과 ‘화이자 핵심임상연구기관(CRS, Core Research Site)’으로 지정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이를 위해 화이자 최고의학책임자 조셉 팩츠코(Joseph Feczko) 선임부회장과 4개 대학병원장은 19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공식적인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부관계자 등도 참석했다.연구기관을 뜻하는 CRS은 Core Research Site의 약자로 뜻그대로 충추적인 핵심 연구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화이자가 개발한 신약들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2상 임상시험을 절반 가량을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세계에서 한국, 미국, 폴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 5개 나라만 선정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