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서울아산병원 24%, 삼성서울 11%....국립 서울대 9%
각막이식 강남성모 15%, 서울아산 11%, 삼성서울 10%

장기이식술이 민간 대형병원 주도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가 지난 6년간(2000∼2005년) 국내 장기이식 현황을 분석·발행한 ‘2005 KONOS 연보’에 따르면 전체 장기이식 1만1,001건 중 24%(2,641건)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년 생존율의 경우 간이식 수술은 96%, 신장이식 96%, 심장이식 98%, 췌장이식 91%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

병원별로는 삼성서울이 11.4%(1,255건), 서울대 8.9%(974건), 세브란스 8.1%(887건), 강남성모병원 6.5%(714건)의 순으로 나타나 주요 5대 병원이 전체 장기 이식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각막이식의 경우에는 강남성모병원이 전체 1,439건 중 15.2%(219건)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서울아산 11.3%(162건), 삼성서울 10.5%(151건), 서울대 8.6%(124건), 세브란스 6.6%(95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