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가 백신 맞은 물고기의 폐사를 두고 돌돔 양식업자 박모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2일 최종 승소했다. 전남 여수에서 가두리 양식장을 하는 박모씨는 2007년 7월 돌돔 30만 마리에게 ‘이리도 바이러스(돌돔 등 어류에 발생하는 질병 바이러스의 일종)’에 감염되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 했다. 접종한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의 ‘비켄’. 일본 오사카대학 미생물병 연구회가 개발하고 보령바이오파마에서 수입ㆍ판매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돌돔들이 비장 비대, 안구출혈 등 이리도 바이러스 감영증세를 보이며 10월 모두 폐사했다. 이에 박씨는 “하자 있는 백신을 공급함으로써 이리도 바이러스의 발병을 예방하지 못했다”며 보령바이오파마에 약 10억 6백 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2월부터 실시되는 영·유아, 임신부 등의 의료기관 예방접종에 앞서 18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만 3세 이상 미취학아동의 보호자는 위탁의료기관 전화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를 통해 18일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은12월 7일부터 이뤄진다.생후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2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만 3세 이상 아동과 동일하게 내달 7일부터 시작된다.1차 예방접종 당일 기준 만 8세가 넘지 않은 영·유아는 1차 접종 후 3주 간격을 띄어 2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임신부의 경우는 11월 2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은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 초 허가를 보류했던 (주)녹십자의 영유아(6개월~3세 미만)용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16일 전문가 회의를 거쳐 허가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허가된 영유아용 백신의용법 용량은7.5㎍/0.25mL, 2회 접종으로 정해졌다.식약청은 이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예방접종심의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영유아용 백신 임상시험의 자료를 심의,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식약청이녹십자의 영유아용 백신을 허가한 것은항체양전율, 기하항체증가비, 항체생성율 등 3가지 면역원성 평가지표 중 항체생성률이 53%로 국제기준(70%)을 만족하지는 못했으나, 백신자체의 품질(효과)에 대한 평가지표인 항체양전율(50%)이 국제기준(40%)을 만족하고기하항체가증가비(3.9)도 국제기준(2.5)을 충족해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녹십자가 개발 중인 조류독감(H5N1) 예방백신(MG1109)에 대해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은 녹십자가 질병관리본부의 용역을 받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해그동안 독성, 효력 시험 등 다양한 동물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을 준비해 온 것으로,불활화된 전바이러스 항원에 면역증강제로 ‘알룸(alum)’2) 사용된 백신이다.임상시험은 1단계(1상)에서 별다른 이상반응이 없을 경우 2단계(2상)로 진행되는 형태로서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제형과 사용하지 않은 제형의 두가지 백신을 비교시험할 예정으로, 고려대구로병원 등에서 17개월 동안 단계별로 각각 건강한 성인 40명과 25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식약청은 “이번 백신이 조류독감의 대유행
신종플루예방 백신의 영·유아 대상 추가 임상시험이 이달 중순부터 진행된다.12일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녹십자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의 영·유아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계획을 11월1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서 만 6개월 ~ 만 3세 미만의 영·유아 63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대상자가모집되는 데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식약청은임상시험 중에라도 유의미한 항체생성율이 나올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소아용 백신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추가 임상시험은9월 21일부터 실시된 영·유아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소아용량 1회 접종(7.5㎍/0.25ml)으로 국제기준에 만족할 만한 항체생성율 결과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13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2009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등 보건 분야 현안업무를 논의하고, 2010년 정책수립 방향을 모색하기위한 이번 회의에는식약청을 비롯해질병관리본부, 전국 16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회의에서는질병관리본부 전염병예방선터 전병율 센터장의 ‘신종플루 확산방지 대책’, 식약청채갑용 과장의 ‘우수식품위생검사기관 도입 기반 연구’ 등 3건의 현안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또한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건의사항 및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의 업무 협조 사항 등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된다.식약청은 이번 회의에서 식·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및 관련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은신종인플루엔자 백신 허가·심사 및 국가검정 인력 15명(순증 10명, 전환배치 5명)을 증원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제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밝혔다.이에 따라 백신의 허가·심사를 담당하는식약청 생물제제과에 심사전담인력 6명이 보강돼현재 진행 중인 신종플루백신의 신속심사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또한 백신의 국가검정을 담당하는 식약청국가검정센터에 검정전담인력 9명을 보강, 기존 16명에서 25명으로 증원됨에 따라 국가검정 인력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은 센터장 산하에혈액제제의 국가검정을 전담하는 ‘혈액제제검정팀’을 신설토록 함에 따라국가검정체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오는 11월말에 있을 WHO 국가검정업무 실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식약청
‘제5회 HT(Health Technology) 포럼’이 11월 10일(화) 오후 2시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303호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보건의료 R&D의 역할과 방향’(질병극복을 위한 HT R&D의 사회 경제적 효과)을 주제로 열린다.이날 포럼에는▲주요 만성질환의 사회 경제적 부담과 R&D 투자 방향 설정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Health Technology의 미래 ▲Health Technology의 개념과 국내외 추진현황 ▲신종플루의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 및 백신 산업의 중요성 ▲주요 질병극복을 위한 R&D 투자 효율화 및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이 소개된다.
청소년 대상 신종플루 예방 백신이 최종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사용을 허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교생 대상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 계획일정은 이번 허가로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허가는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서울대, 서울성모, 고대안산, 인하대 병원에서 총 248명(6개월~8세 118명, 9~18세 미만 13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특히 허가대상이 소아 및 청소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엄격한 안전성과 효과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만 9세 이상~만 18세(15㎍ 접종)'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1회 접종
3분의 2 이상 亞여행자여행전 백신접종 필수전세계적 억제전략 필요시카고 - 미국에서 항균제 내성 장티푸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해외여행, 특히 특히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를 여행한 사람에서 많다고 미질병통제센터(CDC) 장질환역학부문 마이클 린치(Michael F. Lynch)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박사는 이러한 장티푸스 균주에는 많이 사용되는 항균제에 대해 내성을 획득하는 주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린치 박사는 "Salmonella ser Typhi(티푸스균) 감염으로 전세계적으로 연간 2천만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하고 20만명이 사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장티푸스는 미국에서 매년 300명 정도가 보고되는 드문 질환이다.미국에서는 도시 수돗물이나 하수처리의
만성폐질환이 있는 미숙아에서 호흡기 합포체 바이러스(RSV) 수동면역백신인 팔리비주맙(palivizumab)을 접종하지 않은 아이는 접종한 아이에 비해 중증 호흡기질환 발생 가능성이 6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재은 교수팀(박문성 교수, 장승구 전공의)은 2004년 9월에서 2009년 3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출생한 재태연령 35주 미만의 만성폐질환이 동반된 고위험군 환아 128명을 대상으로 RSV 수동면역백신인 팔리비주맙(시나지스Ⓡ)을 RSV 유행기간인 매년 9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한달에 한번씩 근육주사로 투여 후, 백신을 투여한 군(75명)과 투여하지 않은 군(53명)의 백신접종 후 임상반응과 호흡기질환 발생여부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연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인식도가 최근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소비자 조사 회사인 리서치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30일 대도시에 거주하는 0~24개월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2년 전 12%에서 82%로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와 같은 결과는 로타 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되면서 TV 광고, 인터넷, 신문,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및 접종자의 구전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조사에서는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시킨 120명 중 약 83%는 백신 접종을 주위에 추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아직 접종시키지 않은 소비자 180명중 60%가 향후 백신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대한
유행성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한탄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흉상이 고대 교정에 세워졌다.고려대학교는 29일 오전 10시 의과대학제4강의실과 의대 앞 광장에서 이호왕 명예교수의 흉상제막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이호왕 명예교수와 함께 권이혁전 보건사회부 장관, 김상하 삼양사 회장,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손창성 고려대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제작된 청동흉상은 가로 30cm, 세로 83cm, 높이 2m로 조각가 민병천 작가가 참여해 제작한 작품으로 의대앞 교정에 세워졌다.한국의 대표적 의학자이자 미생물학자인 이호왕 명예교수는 1969년 한탄강 주변에서 서식하
최근 이틀 사이에 8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하자 정부는 27일 보건복지가족부전재희 장관, 행정안전부 이달곤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명의로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정부는 담화문에서현재 전체 인구의 11%를 투여할 수 있는 양의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비축하고 있고 연말까지 20%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또한전국 472개 치료거점병원이 가동 중이며 환자증가에 대비하여 중환자실을 예비로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8번째로 백신을 자체 생산해접종을 개시한 점을 강조했다.각 부처별 대응방침도 발표했다. 행안부는지방자치 단체를 중심으로 예방접종 시행과 환자치료에 대비해 공무원들을 총동원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교과부는발열관리, 환자격리 등 충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국민에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WHO/GTN(국제교육네트워크)’의 백신 임상 평가자 교육센터로 인증받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 임상시험 평가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제3차 임상평가자 교육’을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과학적 임상연구 설계와 수행, 임상시험 계획서 및 결과보고서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안전평가원은 그동안 ‘WHO/GTN 백신 임상시험 평가자 교육센터’ 인증을 받기위해 지속적으로 임상시험 평가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안전평가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평가자들의 임상시험 자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평가자들의 임상평가 능력이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런던-음경암 원인의 약 절반은 성감염증(STD) 가운데 가장 많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카탈란종양연구소 암역학연구프로그램 실비아 드 산호세(Silvia de Sanjose) 박사는 Journal of Clinical Pathology에 이같이 발표하고 “이미 사용되는 HPV 백신은 음경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국제연구에서 표본 대량수집중HPV는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을, 남성의 경우 항문과 음경의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다.서양의 음경암은 성인남성 암 전체의 1%에 불과하지만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는 10%를 차지한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2만 6,300명의 음경암 환자가 나오고 있다.음경암 발생에는 몇가지 위
내주부터 1,716만명에 대한 신종플루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는빠르면 27일부터 환자와 접촉가능성이 높은 일부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접종은 전국민의 35% 수준이 총 1,716만명에 대해 이뤄지며,대상은 의료종사자 및 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요원과 영유아, 임신부,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초·중·고교생, 군인 등이다.올해말까지 일부 의료·방역요원, 학생, 영유아·임신부 순서로 접종하고, 내년 1월 이후노인, 만성질환자, 군인, 기타 대응요원등을 접종한다.10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예방접종은 거점병원 등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11월 중순 이후부터 초·중·고교생을접종할 계획이다.예방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11월 중순부터 이뤄진다.교육과학기술부와보건복지가족부는11월 중순부터 전국 750만 초·중·고 학생에 대한 신종플루 접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신종플루 백신접종은 11월 중순부터내년1월초까지 약 8주간 시행되며,각급 학교에서 마련하는 별도 공간에서 의사 1명과간호사 및 지원요원 각 2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접종팀이 백신접종을 실시한다.학부모가 학교에서의 접종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원할 경우 12월 말부터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고백신비용을 제외한 접종에 소요되는 15,000원 상당의 비용은 본인이 부담토록 했다.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에 포함되는 유치원생은 12월 이후 병·의원에 위탁접종이 이뤄지며,역시 백신료를 제외한 접종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게
GE가 헬스케어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대규모 펀드를 조성, 출범시켰다.GE는 22일 자사의 헬씨메지네이션 시책의 전략적인 목적에 부합되는 혁신적인 진단기기와 IT, 생명과학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규모 펀드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투자 영역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 중인 헬스케어 기업까지 아우른다.GE측이 밝힌 펀드의 투자 영역은 크게 3개 분야. 우선 진단 분야에는 질병 진단 분야의 진단 영상, 홈케어, 환자 모니터링, 분자 영상, 병리학, 새로운 영상 진단 시약이 해당된다.그리고 헬스케어 IT 분야는 전자의무기록(EMR), 임상정보시스템(CIS), 헬스케어 정보 교환 및 부가 가치 데이터 서비스 등이며, 생명과학 분양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서바릭스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 및 18형과 관련된 자궁경부 전암 및 자궁경부암의 예방 백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 백신은 여아 및 젊은 여성들(10~25세)에서 사용이 허가된다.이번 승인으로 서바릭스를 판매하는 국가는 100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