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예방 접종 이후 발생하는 열은 신체의 정상적인 염증과정이다. 하지만 유아의 경우 부모의 걱정 때문에 접종 후 고열과 열성경련을 우려해 파라세타몰이 예방 투여되는 경우가 있다.체코방위대학 로만 프리뮬라(Roman Prymula)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 파라세타몰의 예방투여는 접종 후의 발열을 감소시키지만 일부 백신 항원에 대한 소아의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직후 해열제의 예방투여는 권장할 수 없다고 Lancet에 발표했다.항체의 기하평균치 감소프리뮬라 교수는 소아의 첫 번째 예방접종시와 추가 접종시 총 2건의 RCT를 실시했다. 대상은 체코의 10개 의료센터에서 참가한 건강한 소아 459례.선진국의 소아에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폐렴구균성질환, 인플루엔자균b형, 디프
사노피-아벤티스 그룹의 백신 부문 사노피 파스퇴르(주) (대표이사: 에민 투란) 는 국내 제약기업인 (주)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백신 유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10년 1월부터 자사의 소아 백신과 성인 백신 제품들을 국내에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요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이병관)는 지난 18일 더 커뮤니케이션즈 엔자임과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헬스커뮤니케이션 학자,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약 150 명이 참석해 신종플루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한양대학교 이병관 교수팀과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문 컨설팅사 더 커뮤니케이션즈 엔자임(대표 이혜규, 김동석)은 4월 1일부터 6개월간 한국과 미국에서 보도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기사 (한국 941건, 미국 268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한국의 경우 기사의 절반이 정부 부처 및 기관(50%)을 정보원으로 활용한 반면, 교수 및
런던 - 남아공 위트워터스랜드대학 백신예방가능질환·호흡기·수막병원체연구유니트의 클레어 커틀랜드(Clare L. Cutland) 박사는 살균제 클로르헥시딘이 신생아 패혈증과 세균의 모자감염을 예방할 수 없어 신생아 사망 예방에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Lancet에 발표했다.관련논평에서는 그러나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소독법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소독법 사용여부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B군용련구균으로 억제효과 평가개발도상국에서는 연간 약 90만명에 이르는 신생아가 주로 생후 1주 이내에 발생한 패혈증으로 사망한다.조기에 발병하는 패혈증은 분만시 수직감염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예방할 기회는 있다.예컨대 미국에서는 분만시에 항균제를 이용한 표적예방법이 보급되면서 B군용련구균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은 16일 목암생명공학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서울아산병원과B형간염 백신 개발 등 백신연구의 경험과 업적이 풍부한 녹십자의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돼 전세계에 백신보급에 앞장서는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이 공동으로암 퇴치를 위한 연구개발 및보급에 나선다.병원측은 “앞으로 세 기관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개발과 함께 다양한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초 연구들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김영봉 동물생명공학 교수팀과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유경 교수팀은신개념 자궁경부암 유전자 백신(AcHERV-HPV)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예방 효능은 물론전암기 환자 치료 효능까지 지닌 차세대 백신 후보로인정돼Vaccine 인터넷 판에 발표됐다.김 교수팀이 개발한 백신은 기존 유전자 백신의 한계인 유전자 전달 문제점을 인체내 존재하는 바이러스 (HERV) 수용체 원리를 이용, 획기적으로 증진시켜 안전하게 유전자를 세포내로 전달해발현시킴으로 예방 및 치료 효능을 극대화 시킨 장점을 지닌다. 또한제조 공정이 간단해백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자궁경부암을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모두두가지로,이들 제품이 전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
런던 - 멜버른성보건센터 크리스토퍼 페얼리(Christopher K. Fairley) 교수는 사람 파필로마바이러스(HPV) 백신이 나오면서 성기사마귀의 신규 증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에 발표했다.실질적 감소 가능성호주에서 사용된 백신은 가다실로 HPV-6, 11, 16, 18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HPV-6와 11은 감염되기 쉬운 성기사마귀의 발현과 관련하지만 HPV-16과 18은 자궁경부암 발병과 관련한다. HPV-16과 18만을 타깃으로 하는 실태 감시(서베일런스)는 영국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다.페일리 교수는 2004~08년에 멜버른에서 최대 성감염증 전문클리닉인 멜버른성보건센터에서 성기사마귀 치료를 받은 신규 증례수에
10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혼합농도 패널’ 표준품을 확립해 관련업체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 진단제제 개발이나 품질 관리시 활용 가능하도록오는 14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혼합농도 패널’이란 항체 농도가 강양성에서 약양성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혈장 세트를 말하며, 이 표준품은 진단제제 성능평가용으로 필요하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출시로 혈액매개 바이러스 3종에 대한 진단제제 국가표준품을 완비했다”며“이를 통해 객관성 있고 신뢰성 있는 품질관리로 국내 진단제제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현재 분양가능한 생물의약품 국가표준품은 모두 29종으로 백신 및 독소 관련 표준품이 13종, 혈액제제 관련 표준품이
A형간염 집단예방접종 사업이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가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A형간염 예방접종의 비용- 효과분석과 관리지침 개발 및 C형간염 역학적 현황분석과 예방관리전략 모색’ 연구보고서는“A형간염 집단예방접종 사업은 사회적 관점에서 매우 비용 효과적인 사업일 수 있다는 것과 백신 가격 조정을 통해 사업의 비용 효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연구에서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여기에연구과정에 반영되지 않은 ‘집단 면역 효과’와 누락된 치료비용 등을 감안하면 비용 효과성은 더욱 높아지고,정부에서 조달청을 통해 경쟁 입찰로 백신을 대량 구입할 경우 일반적으로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A형간염 예방접종의 비용 효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8일 (주)녹십자의 면역증강제 사용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백신'그린플루-에스 플러스'의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심의한 결과, 이를 잠정적으로 허가하기로 했다.허가될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및 65세 이상 고령자가 대상이며 3.75㎍/0.25mL, 1회 접종 제품이다.식약청은 이 백신의 임상시험 1차 접종 결과, 안전성 측면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이상반응 발생비율은 이미 허가된 백신(면역증강제 미사용)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계절독감 백신보다는 오히려 낮았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한국MSD)이 질암과, 외음부암 예방등 추가적응증을 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2007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사용 승인 당시 해당 암의 전암 단계에 대한 유효성을 인정받아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된 후 2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가다실은 9-26세 여성 대상으로 HPV 16, 18형이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뿐 아니라, HPV 6, 11형이 유발하는 생식기 사마귀, 그리고 HPV 6,11, 16, 18형으로 인한 자궁경부 이형성증까지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이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6년도 국내 외음부상피내암(Vaginal CIS) 발병 건수는 112건, 질상피내암(Vulva CIS) 발병건수는 134건이다.
고려대학교 이호왕 명예교수가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이사장 백낙환)가 제정한‘제6회 서재필의학상’을 수상했다. 이호왕 명예교수는 유행성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예방백신과 진단법을 개발해 세계 의학발전과 인류건강복지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시상식은 12월 8일인제대학원대학교 인당관에서 열렸다.
런던 -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설사를 줄이기 위한 7가지 포괄적 대책을 최근 보고서 ‘Diarrhoea : why children and still dying and what can be done(설사 : 왜 어린이들은 여전히 사망하나, 우리의 할 일은)’에 발표했다. 유니세프의 테라 와들로(Tessa Wardlaw) 박사, WHO 소아청소년건강성장부 엘리자베스 매이슨(Elizabeth Mason) 부장이 새로운 계획에 관하여 Lancet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위생개선과 모유수유 급선무사망 어린이 5명 중 1명(연간 약 150 만명)은 설사가 원인이며 이는 에이즈, 말라리아, 홍역에 의한 사망을 합친 수치보다 높다. 현재 개발도상국에서 설사를 일으킨 어린이의 39%
국내 청소년의 첫 성경험 나이는 14.2세로 나타났다.대한산부인과학회지 10월호에 발표된 '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연령은 남녀 평균 14.2세로 학년으로 치면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한다.이 중 피임률은 38%였으며 여학생의 피임률은 36.1%였다. 성관계 경험 여학생의 14%는 임신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85%가 임신중절수술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회측에 따르면 이른 성경험은 성별, 임신중절 등의 피해도 있지만 자궁경부암 등 당장은 나타나지 않지만 성인이 된 후에 나타나는 질병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청소년 여학생에서는 여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면서 자궁경부가 성장을 하는데 이때 자궁 안쪽 세포들이 바깥으로 나오게 되고,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지난 24일 미국 내 최초로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백신 및 면역증강제 생산 공장을 노스 캐롤라이나 주 홀리 스프링스에서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노바티스와 미 보건복지부(HHS: Th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간 제휴로 설립된 이 백신공장은 미국의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기술을 향상시키고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한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첫 결실이자 이정표라는 평가다.총 10억달러가 투입된 이 백신공장은 달걀 (유정란)내 배양에 근거한 전통 제조방식 대신 최첨단 세포배양에 의한 기술로 백신을 생산한다. 특히 6개월 내 1억 5천만 회 분량을 생산할 수 있어 백신 유행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베트남 국립백신생물관리연구소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백신의 제조, 관리 등 GMP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30일밝혔다.이번 교육이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의 요청으로 11월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으며,베트남 GMP 조사관 10명과국제적인 백신 GMP 전문가인 식약청 이정길 자문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베트남 연수생들은 베트남 내 백신의 허가와 GMP 실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로서 한국의 백신 관리 기준 및 국제수준의 생산시설을 직접 돌아보았다.식약청은 “외국의 GMP 조사관 대상의 연수교육이 국내 백신제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뿐 아니라한국의 백신 품질관리 및 허가 기준에 대한 국제적인 신인도를 높여아시아 등 의약품
한국유전자치료학회(KSGT, 회장 이제호·성균관의대)는27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제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에는 유전자치료가 시작된 지 올해로 만 20년이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 20년간의 유전자치료 개발 역사를 되돌아 보는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또한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유전자치료 임상시험 결과들이 발표된다.부산의대 황태호 교수는미국 제너렉스 제약사와 국내 녹십자가 공동 개발중인 ‘JX-594’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한다.이 치료제는 천연두 백신에 사용되었던 백신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변형한 항암 바이러스로, 학회에 따르면 말기 간암환자에서 치료 반응률이80%에 이르며,생존기간도 예상기간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연세대 김주항 교수는12명의 암환자들을
워싱턴 - 최근 20년만에 처음으로 HIV에 대한 새로운 활성스펙트럼이 넓은 중화항체(broadly neutralizing antibody;bNAb)가 발견돼 백신 개발의 새 타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스크립스연구소 로라 워커 박사는 하이스루풋(high throuhput)배양 시스템을 이용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2개의 항체를 아프리카 HIV감염환자로부터 발견해 Science에 발표했다.워커 박사가 발견한 이들 항체는 HIV에 대한 중화력이 매우 강력하고 바이러스 중화에 대한 잠재능력도 매우 높다. 지금까지 발견된 bNAb에 비해 바이러스를 폭넓게 중화시킬 수 있다.폭넓은 중화력에 기대박사는 “이번 발견된 bNAb는 이른바 숨어있는 바이러스를 발견하는 역할을 하며 지금까지 밝혀진 HIV단백
백신 위험성 극히 낮아, 출산예정 1주일 전이라도 맞아야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5일부터 임신부의 신종플루 백신 사전접수가 시작된다.과연 임신부는 백신을 맞아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는게 낫다. 제일병원 한정열 교수는 “주사제 신종플루 백신은 계절독감 백신과 같은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고, 계절독감 백신이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되어져 왔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출산이 임박한 산모 역시 접종하는게 낫다. 한 교수는 “임신 중 예방접종하면 생 후 첫 6개월 동안 아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 6개월 미만의 신생아들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 식품의약청(FDA) 산하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제 자문위원회가 화이자제약이 제출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찬성 10표·반대 1표라는 압도적 차이로 13-가 폐렴구균 결합백신인 ‘프리베나13’이 유아 및 소아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화이자에 따르면 미FDA는 ‘프리베나13’에 대한 위원회의 의결과 심사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품목허가(BLA)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며 오는 12월30일에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전했다.‘프리베나13’은 기허가된 백신인 ‘프리베나’의 7종의 혈청형 (4, 6B, 9V, 14, 18C, 19F와 23F) 에 대부분의 미국 유아 및 소아의 침습성 폐렴 질환과 관련이 있는 6종의 혈청형 (1, 3, 5, 6A, 7F와 19A)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