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비만이나 과체중 환자에 대해 의사가 부정적인 자세를 보이며, 환자 역시 비만이나 과체중을 이유로 의사로부터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비만 환자가 받는 의료의 질이 낮은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펜실베니아대학 버지니아 창(Virginia W. Chang) 교수는 7만명의 외래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일부 지표는 표준체중 환자에 비해 비만환자는 의료서비스를 받는 비율이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창 교수는 미국의 환자집단인 메디케어 수급자(3만 6,122명)과 재향군인건강관리기관 (VHA)에서 진료 중인 환자(3만 3,550명)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자 체중에 따라 의료 질에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분석된
임신 중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산모가 낳은 아이들은 출생 후 6개월동안 독감에 걸릴 위험이 41% 가량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됐다.미 Armed Forces Health Surveillance 센터 안젤리아 에이크(Angelia A. Eick) 교수팀은 1,169명의 임신한 여성이 출산한 6개월 미만의아이들을 조사한 결과, 임신중 독감백신을 맞은 산모의 아이들은 중 17%인 193명이 독감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36%인 412명이 호흡기 질환으로 간단한 통원치료를 했고, 48%인 555명은 독감 등의 증상이 없었다. 또한, 혈액 샘플을 검사해 본 결과 백신항체가 없는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2~3개
한국노바티스가 노인용 독감백신인 플루아드를 국내 공급한다.2009년 5월 식약청으로부터 65세 이상 노인용 독감백신으로 승인된 플루아드는 SK 케미칼과 보령제약을 통해 공급된다.올해 공급되는 2010-2011년도 플루아드는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된 3가지 계절독감백신 바이러스주가 들어간 3가 백신으로 제조됐으며 면역증강제 MF59성분이 함유돼 있다.이 성분은 신체의 항체반응을 증가시키는 물질로 백신에 포함되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항체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고 노바티스측은 설명했다.플루아드는 유일한 MF59 면역증강제 함유 계절성 독감 백신으로 1997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사용된 이래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4500만 도즈 이상 공급되어 왔으며, 1
말기암에 대한 화학치료요법과 종양면역유전 등의 연구업적을 갖고 있는 미국 와이즈만 암백신 연구소가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문을 열었다.동산의료원은 27일 한국와이즈만 암백신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암백신 치료에 나섰다고 밝혔다.한국 와이즈만 암백신 연구소는 미국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특허권, 지적 재산권 및 기술을 공유하여 암백신 신약 개발을 위한 2상 임상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현재 사용되는 셀 라인(Cell Line) 암백신 신약은 미국 FDA 첫 임상(1상)을 통과한 인류 최초의 신약 암 치료백신으로 현재 유방암, 폐암, 난소암, 방광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 암환자를 대상으로 2, 3상 승인도 진행 중이다.동산의료원은 이번 연구소의 오픈을 계기로 암센터를 확장 이전하
대한노인의학회가 26일 노인독감예방을 위한 '행복100세 캠페인'의 일환으로 낙원상가 5층 실버극장을 찾은 노인들에게 노인독감예방수칙을 홍보하며 백신 접종 전 주치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전략기획단을 발족한다.백신 등 전통적인 개념의 바이오의약품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수입업체 등과의 협의를 통하여 구성된 이 기획단은 바이오생약국장을 단장으로 하며 식약청 및 업계 관계자를 구성원으로 하는 5개 분과 총 77명과 외부 전문가 자문단으로 운영된다.아울러 전략기획단의 5개 분과에는 총괄기획, 산업지원, 교육홍보, 국제협력, 연구개발분야을 두고 각 분야별로 관련 정책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제조소 신축지원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17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의 기준 및 시험방법을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27일 관련 개정안에 대한 민원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백신제제 총칙 및 생물학적시험법을 신설하고, 각종 완제의약품에 대한 기준과 시험방법을 상세하게 작성하는 등 백신 등의 안전규격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유럽약전 등과 비교하여 기준·규격, 기술 범위, 용어 등을 통일하고, 일반시험법도 최신 시험분석 기술을 반영하여 개정된다.식약청은 이번 민원설명회를 통해 전면 개정안이 어느정도의 효과를 갖고 있는지 점검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40세 이상 성인에게는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해야 급성심근경색(AMI)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고 영국 링컨대학 니로샨 시리와데나(Niroshan Siriwardena) 교수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보고했다. 하지만 폐렴구균 백신에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최근 성인에 대한 이들 백신 접종이 심근경색 발병을 줄일 수 있는지 검토되고 있으나 통일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이번에 실시된 연구에서는 조기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AMI의 첫번째 발병률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온 반면 폐렴구균백신 접종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폐렴구균 백신접종과 위험감소는 무관시리와데나 교수에 따르면 겨울철 AMI 발병 증가에는 날씨와 대사적 요인 외에 감
런던-2009~2010년 신형 인플루엔자(A/H1N1)의 대유행 당시 정상적인 사람들의 피해가 많았지만, 고형 장기이식환자 역시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왔다.하지만 이러한 장기이식 환자에게도 감염된지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요법을 실시하면 입원율과 집중치료실(ICU) 입원률을 3분의 2나 낮출 수 있다고 캐나다 알버타대학 디팔리 쿠마르(Deepali Kumar) 교수가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각종 이식환자의 예후정보 수집이번 연구결과는 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의 영향을 검토한 최초의 대규모 다시설 역학연구에서 얻어진 것으로 쿠마르 교수는 "장래 유행시에는 증후성 환자에 백신 접종 등 예방 대책을 세우고 동시에 되도록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이러한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백신인 로타텍이 최장 3.1년간 효과를 지속한다는 연구결과(FES, Finnish Extension Study)가 나왔다.핀란드 탐페레대학 티모 베시카리(Timo Vesikari) 교수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전세계 11개국 7만 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인 REST(Rotavirus Efficacy and Safety Trial) 참여자 중 핀란드 영유아 약 21,000명을 최대 3.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10, 367명을 로타텍 투여군, 나머지 10,365명은 위약군으로 배정하고, 입원 혹은 응급실 방문 7일 이전에 24시간 내에 물 같은 설사 혹은 평소보다 묽은 대변이 3회 이상 있었거나 강력한 구토를 하는 피
다제내성균의 화제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균과의 전쟁은 항균제 뿐만아니라 백신에서도 나타났다.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 메디칼센터 엘리자베스, 샌더스(Elisabeth A. M. Sanders) 박사는 3회에 걸쳐 폐렴구균 7가(PCV-7) 백신을 접종받은 어린이에서 이 백신으로는 커버되지 않는 다제내성주(19A) 감염이 증가할 수 있다고 JAMA에 보고했다.네덜란드에서 실시되 무작위 비교시험(RCT)인 post-hoc분석 결과, 접종받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다제내성주에 대한 감염률이 유의하게 증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생후 2, 4, 11개월째 접종시 감염위험 약 2배폐렴구균 19A는 최근 10년 동안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샌더스 교수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서 19A는 폐렴구균성 호흡기질
런던-아프리카 등 의료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ART)이 보급되려면 치료법에 얼마만큼 신규 HIV감염 예방효과가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워싱턴대학 국제임상연구센터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백신감염증연구소 데보라 도넬(Deborah Donnell) 박사는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 ART를 받는 환자의 경우 이성(異性)파트너에 대한 HIV감염 위험이 92% 낮다고 Lancet에 발표했다.등록시 CD4 세포수 250개/μL이번 연구에서는 ART 실시 후 HIV감염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경우는 CD4세포수가 200개/μL 미만인 HIV감염자였다.CD4 세포수가 200개/μL 이상인 HIV감염자의 경우 바이러스량이 5만 카피/mL 이상에서 HIV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대규모
미질병관리본부(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지난6일 올 시즌 독감백신에 관한 권고안을 발표했다.임신부, 생후 6개월 미만 유아의 보호자, 25~64세에서 기초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관계자 등 우선 접종대상자를 설정한 작년 시즌과는 달리 이번에는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접종을 권장했다. 한편 이번 내용은 수시 개선된다.6일 현재 발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생후 6개월 이상된 모든 사람에게 올해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한다.2.생후 6개월 부터 8세까지의 어린이에서 백신 접종력이 불확실하거나 계절성 독감백신 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또는 작년 시즌에 처음으로 계절성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접종 횟수가 1회인 경우), 이전에 A/H1N12009의 1가 백신을 한번도 접
대한노인의학회가 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공동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12월까지 65세 이상 노년층에게 꼭 필요한 독감예방을 위해 ‘행복 100세’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아울러 독감 고위험군인 노인들을 위한 독감예방수칙 5가지를 발표했다.첫번째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삼가고 갈 경우엔 마스크 착용할 것. 둘째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손 씻을 것. 세째는 65세 이상의 노인 및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할 것. 네째는 독감백신 접종 전후 추운 곳에서 너무 오래있지 말 것. 다섯째는 독감백신 접종 후 30분간 의료기간에 머물러 이상반응 관찰할 것- 등이다.대한노인의학회 부회장 이명희 명내과 원장은 “독감은 예방수칙을 잘 지켜낸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10(BIO KOREA 2010 CONFERENCE & EXHIBITION)이 오늘 서울 코엑스 3층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해외 20여개국 140여개사를 비롯 국내외 450여개사가 전시회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한다.이번 대회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백신, 임상, 재생의학, 천연물 신약, 바이오 융합,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17개 트랙, 50여개 세션에 이른다.
영·유아 및 소아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인 ‘프리베나13(13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의 다당질 단백접합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의 사전인(Prequalification: PQ)을 획득했다.사전 인증이란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이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프리베나 13은 유니세프와 같은 UN기관, 세계 각국 정부, 기타 단체들이 실시하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프리베나13은 현재50여 개 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하여10여 개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6월 출시됐다.
본격적인 독감예방 접종시기가 다가오면서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내과와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이 독감예방 백신 가격을 얼마 받을 것인지를 두고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이는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A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공포감이 확산돼 예방책으로 독감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이 늘면서 백신의 품귀현상까지 일어나 가격도 폭등했다. 하지만 올해는 백신의 원가도 떨어지고 공급이 원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예전 가격인 2만원대를 받을 것인지 지난해와 동일하게 3~4만원을 받을 것인지를 두고 주변 병의원들의 눈치 보기가 시작된 것. A내과 원장은 “지난해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백신의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30%에서 크게는 100%까지 올린 의료기관이 있었지만 올해는 공급도 원활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2.2% 성장한 1,52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115억 원을 기록한 올해 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이라고 보령측은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83% 성장한 93억 원을 기록했다.보령은 이번 실적인 위궤양 치료제인 ‘스토가’, 항암제 ‘탁솔’, 항불안제인 ‘부스파’ 등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의 고른 성장과 상반기에 A 간염 백신사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K케미칼이 해외로부터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술을 도입한다.SK케미칼은 12일 미국의 엑셀러렉스 社(Xcellerex, 대표 Guy Broadbent)와 상호 협력관계를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2001년 동신제약을 인수해 백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SK케미컬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백신제품 국산화에 한층 다가섰다.현재 SK케미컬은 독감 백신, 폐렴 구균 접합백신 을 비롯한 다양한 백신을 개발중이다.엑셀러렉스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SUSM*(Single Use System Module, 백신 생산에 필요한 배양기를 일회용 용기로 대체한 생산설비)을 기반으로 백신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개선한 차세대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미국 및 유럽의 바이오 업계 에서 높은 평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차세대 소아용 폐렴구균 접합 백신 ‘신플로릭스’의 공급을 개시, 금주부터 국내 접종이 시작됐다.폐렴구균 혈청형과 NTHi에서 추출한 단백질D를 접합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백신으로, 올해 국제백신학회에서 “최고 예방백신상”을 수상한 신플로릭스는 생후 6주~2년 미만 영아에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허가됐다.생후 2-4-6개월에 총 3회의 기초접종과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회의 추가접종이 권장되고, 같은 시기에 접종하는 다른 소아 백신들과 동시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