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인 '그린플루-에스'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23일 녹십자는 WHO로부터 전세계에서 6번째로‘Prequalification(PQ)’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PQ 승인은 WHO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등을 인증하는 것으로, 승인과 함께 WHO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의 참여 및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외과, 항암제, 방사선 등의 치료법에 이어 '네번째 암치료법'으로 기대되는 '암 펩타이드 백신요법'에 대해 일본후생노동성의 선진의료전문가회의가 18일 건강보험법에 기초한 '고도(高度)의료'로 인정됐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이번 인정은 암펩타이드 백신요법에 대해 국가가 일정 효과를 인정한 것으로 국민병인 암의 치료법으로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도의료는 보험을 적용받을 만큼 효과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일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진적인 의료기술(자유진료)에 보험진료의 병용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 치료법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가 암세포 표면에 있는 펩타이드(단백의 단편)를 공격하는 성질을 이용하고 있다. 펩타이드 자체에는 해가 없기 때문에 펩타이드를 백신으로 하여 체내에 대량
시카고-신생아 혈액검진을 이용하면 DNA검사에서 T림프구 감소증 유아를 미리 발견할 수 있다고 위스콘신의대 존 루츠(John M. Routes)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중요하지만 조기발견은 어려워T림프구 감소증은 소아 면역계에 영향을 주는 혈액장애로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그러나 중증복합면역부전증(SCID)을 포함한 중증 T림프구 감소증 유아는 태어날 때 외견상 건강해 보이고 면역부전증 가족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판별하기가 어렵다.루츠 박사에 따르면 T세포가 매우 부족한 유아 대부분은 치명적인 감염증이 일어날 때까지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심한 감염증을 보이기 전에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면 SCID 등 중증 면역부전 유아라도 장기 예후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또 유아기 초기
워싱턴-바이러스가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세포를 통해 확산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임페리얼컬리지 세인트메리캠퍼스 바이러스학 버지니에 도세울(Virginie Doceul) 박사와 영국, 네덜란드 공동연구자가 Science에 발표했다.바이러스를 미(未)감염세포로 퍼트려이번 연구에서는 백시니아바이러스(VACV)가 세포에 감염되면 세포표면에 '발사대(launch pad)'를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나타나는 바이러스 입자는 이 발사대를 통해 또다른 세포로 퍼져 감염이 확산되는 것이다.VACV는 천연두의 생 백신으로 이용되며 대개 사람에 감염돼도 가벼운 증상 밖에 나타나지 않는다.그러나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1형(HSV-1)같은 유해한 바이러스도 이러한 메커니즘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영유아 장염 예방백신에 대해 계속 사용하는게 낫다는 판정을 내렸다.식약청은 18일 돼지 유래 바이러스인 Porcine circovirus(PCV)의 DNA 절편이 검출된 영유아 장염 예방 백신들에 대해 위해성보다 유익성이 더욱 크다는 판단에 따라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이번 결과는 식약청 평가 및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수백만 도스 사용경험과 임상시험 결과 등 충분한 안전성 자료 확보 ▶현재까지 PCV-1과 PCV-2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킨다는 과학적 근거 부재 ▶백신 사용의 유익성이 위해성 상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잠정적 사용중단을 권고했던 GSK의 ‘로타릭스’ 사용 중지 권고는 해제됐으며 MSD의 ‘로타텍액’도 계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미국의 부모 10명 중 9명은 자녀에 접종하는 백신의 효과를 믿지만 10명 중 5명은 부작용이나 안전성에 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미시간대학 어린이병원과 이 대학 어린이보건평가연구(CHEAR) 유니트가 실시한 최근 미국조사에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자녀 건강에 관한 어린이병원 및 미국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Pediatrics에 발표됐다."백신과 자폐증은 무관" 입증자녀의 건강을 지켜주는 새로운 백신은 과거에 비해 어린이용 백신 종류가 늘어났다.부모는 백신의 장점 뿐 아니라 단점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 상반되는 정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이 대학 CHEAR유니트, 소아과, 감염성질환과 개리 프리드(Gary L. Freed) 교수는 미국전역조사샘플 데이터를 이용해 17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자궁경부암의 인식을 제고하고 백신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퍼플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달 17일부터 1주일간을 제1회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는 젊은 여성에게 질환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특히 19일에는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이벤트를, 25~27일에는 이화여대, 연세대, 고려대를 찾아 여대생을 대상으로 질환 캠페인을 벌인다.캠페인을 앞두고 학회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도는 있는 편이지만 검진율이나 백신 접종률은 매우 낮은 편이라며 이번 캠페인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학회에 따르면 우리 나라 여성 1,004명(18~55세)이 참여한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여성들의 상당수(약
일양약품이 충북 음성의 산업단지에 백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오는 12월에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89, 256 ㎡(27,000여평) 대지에 연면적 13,361㎡(4,0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6,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일양은완공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백신 생산의 핵심원료인 유정란을 세계 최대 백신전용란 생산업체인 미국 GEEP사가 국내 기업과 설립한 GEEP KOREA등과 공급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유정란을 당사 GMP시설 내에서 사전 부화하는 방식과 바이러스 접종과 채독의 자동화, 최신식 생산설비 체제도 갖췄다.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은 시공식사를 통해 “ 일양약품은 지속적인 백신 연구 개발로 신종플루 백신에 이어 계절 독감백신, 홍역백신, 간염백신 및 조류독감 치료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가 7일 창립 26주년을 맞았다.허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민간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이라는 데 선구적 의미가 있다”며 “열정적인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연구소로 거듭나도록 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1984년 녹십자가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한 B형 간염 백신을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기금을 출연∙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이다. 세계에서 첫번째로 개발한 유행성출혈열백신,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국내 최초의 HIV 진단시약,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백신 등의 연구성과를 갖고 있다.
미국FDA가 처음으로 면역세포 암치료제의 판매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된 제품은 덴드리언사가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백신인 프로벤지. 이 약물의 기전은 암환자의 체내에서 채취한 백혈구를 활용하여 환자의 면역기능을 자극해 암세포를 죽이고 재발까지도 예방해 준다.프로벤지의 이번 발매는 미국내 암치료의 경향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증권가에서는 올해에는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면역세포 전립선암치료제를 개발하는 크레아젠은 이번 FDA승인으로 호재를 맞았다.중외신약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프로벤지의 FDA 승인은 현재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업계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개발기간을 단축할 계
스웨덴 스톡홀름-뇌졸중 환자에서는 혈중 항포스포릴콜린(phosphorylcholine;PC) 항체수치가 낮아진다고 캐롤린스카연구소 요한 프로스테가드(Johan Frostegård)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여성에서 위험 약 3배 증가프로스테가드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항PC항체치가 높은 사람은 혈전증이나 심근경색의 공통 원인인 동맥경화증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보고한바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뇌경색에만 초점을 맞춰 13년간 뇌졸중에 걸린 227례와 성별과 나이를 일치시킨 대조 445례를 비교했다.그 결과, 다른 위험인자(나이, 성별, 흡연습관, 콜레스테롤, 당뇨병, BMI, 혈압)를 조정하자 항PC항체가 낮은 30퍼센타일군에서는 뇌졸중 발병위험이 1.6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
녹십자의 1분기 매출이 2,868억으로 전기 대비 27% 늘어났다. 녹십자는 22일 2010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영업이익 884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832억원, 당기순이익 651억원등 경영실적을 발표했다.이번 성장은 해외수출과 신종플루 백신을 제외한 백신부문이 각각 33%, 68% 성장하고, 신종플루 백신 매출 1,56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녹십자는 밝혔다.한편, 녹십자는 올해 출시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의 신규매출이 가세하고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이 국내 최초로 수출되는 등 인플루엔자 백신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 목표인 7,9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예상했다.
보스턴- 피부를 긁어서 백신을 접종하는 난절법이 주사 접종보다 면역반응 유도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백신량도 100분의 1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리검여성병원 피부과 토마스 쿠퍼(Thomas S. Kupper) 교수가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2세기 전 세계 최초의 천연두 백신은 난절법으로 접종됐지만 현재 대부분의 백신은 피하 또는 근주로 접종된다.피부 자체에 높은 면역유도능백신을 피하나 근육에 주사하는 것은 항체를 생산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쿠퍼 교수는 항체보다 면역응답의 시작을 좌우하는 세포의 면역기억이 면역유도에서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 연구에서는 난절법이 T세포를 통한 강력한 면역응답을 유도하며 T세포가 림프절과 혈액 뿐만 아니라 피부와 폐 등의 말초 조
워싱턴-2종류의 당으로 구성된 유리모양의 박막에 생백신을 밀봉하면 실온에서도 보존시킬 수 있다고 옥스포드대학 젠너연구소 로버트 알코크(Robert Alcock) 소장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개 백신용 바이러스는 냉장 보관해야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섭씨 45도에서 6개월간이나 보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종류 당으로 바이러스 안정화백신은 상하기 쉽기 때문에 콜드체인(저장 및 수송 전 공정에서 항상 보냉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백신이 들어간 유리병 하나하나에 온도감시계를 부착해야 하기때문에 새로운 백신보존법이 요구돼 왔다.이번 새 기술은 백신유통 개선에 문을 연 것으로서 플라스틱제의 얇은 지지막 위에 백신을 포함한 2
녹십자의 계절독감백신인 지씨플루(GCFlu)주가 WHO 산하기구인 PAHO(범美보건기구)에 약 600만 달러치 공급된다. 세계시장에 첫번째 수출이다.이번에 수출되는 백신은 2가지 항원만 들어가 있는 2가백신으로 전량 소아용이다.이번 공급은 WHO로부터 독감백신을 승인받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작년 12월 WHO가 직접 화순백신공장을 실사한데다 독감백신 샘플은 이미 WHO의 테스트를 거친바 있어 이달 내 WHO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렇게 되면 녹십자 백신의 수출길은 더욱 확대된다. WHO 산하기관에서 백신을 구입할 때, WHO의 승인을 받은 제품만을 구입하게 되기 때문이다.녹십자는 승인 후 WHO 산하기구는 물론 남미와 아시아, 중동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닭에 백신을 접종시키면 그 닭이 낳은 달걀의 항체로 H5N1의 대유행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일 국제백신연구소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H5N1 백신을 접종한 닭의 달걀로부터 H5N1에 대한 항체(H5N1-specific antibodies)을 분리하여 마우스를 이용해 H5N1와 이와 유사한 H5N2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실험했다. 백신 접종은 비강을 통한 분무(spray) 방식으로 투여했다.그 결과, 이 달걀에 존재하는 항체, 즉 항바이러스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항체(IgY, immunoglobulin)’가 현재의 H1N1 대유행을 비롯한 인플루엔자 창궐에 대해 저렴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통제 대책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PLoS ONE에 발표됐다.
대한소아과학회가 영유아를 위한 필수예방백신 중 하나인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백신이 부족할 경우 기다리지 말고 다른 백신이라도 제시기에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DTaP백신 기초 접종 시 1차에서 3차 접종 과정에서는 교차접종이 권장되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발표로 기존에 접종한 제품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동일한 백신제품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해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대한소아과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DTaP 백신은 영아기 2, 4, 6개월에 총 3회의 기초접종을 해야 하며, 원칙적으로 동일한 제품으로 접종하는게 바람직하다.하지만 이전에 접종 받은 제품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동일한 제품을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품에 관계없이 예
국제백신연구소(IVI)는 4월 15일과16일 양일간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제13회연례이사회’를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필수 예방백신 총 11종 가운데 9종을 오는 2014년까지 자체생산할 계획이다.식약청은 14일 백신제조사들에게 진도 점검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주도적 BCG(피내용), DTaP, Td 백신 등 3종의 필수예방백신을 추가로 제품화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필수예방백신 중 국내 생산이 가능한 백신은 B형간염,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출혈열 등 6종이며, BCG, DTaP, 폴리오, MMR 등 영․유아에게 필수적인 일부 백신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식약청은 현재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향후 민·관 실무협의체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국내 백신 제조사들의 개발의지에 발목을 잡아왔던 많은 비용, 소요기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학연구소 이화백신효능연구센터(센터장 김경효)에서는 4월 14일(수) 오후 2시 의학관 A 동 212호에서 ‘한국에서의 폐구균과 폐구균 백신’이라는 주제로 이화백신심포지엄을 개최한다.